우리 반 마틴 루터 킹 우리 반 시리즈 25
김은영 지음, 쏘우주 그림 / 리틀씨앤톡 / 2024년 1월
평점 :
장바구니담기





마틴루터킹이 우리반에 온다면?

어떤 이야기를 해주고 싶은지 아이에게 물어봤더니 차별 받지 않는 세상을 보여주고 싶다고 하더라구요

책에서 마틴루터킹이 꼭 하고 싶었던 일은 무엇이었는지 궁금해 하던 아이는

책장을 빠르게 넘기기 시작했습니다

평화를 꿈꾼 인권운동가 마틴루터킹!!

열두살 강마루가 되어 우리반으로 왔습니다










마틴루터킹은 죽었습니다 서른아홉에 갑작스러운 운명을 맞았으니

자신도 충격이 클 수밖에 없었습니다

마틴루터킹 앞에 카론이 나타났습니다

카론에게 마틴루터킹은 제발 부탁한다며 인종 차별로 고통 받는 흑인들이 너무 많다고,

자신은 그들을 도와야 한다고 했습니다 마틴루터킹은 간절했습니다










"나에게는 꿈이 있습니다. 이 나라가 깨어나, 인간은 누구나 평등하다는 사실을 받아들이고,

그 참뜻을 실행하게 될 날이 반드시 오리라는 꿈입니다.

그것은 나의 네 자녀들이 피부색이 아니라 인격에 따라 평가 받으며 살게 되는 날이 오리라는 꿈입니다."

카론은 마틴루터킹의 간절함을 들어주었을까요?












대한민국에 마틴루터킹이 나타났습니다!

카론이 마틴루터킹의 연설에 감탄해 잠시 이승으로 돌려 보내주었습니다

곱슬머리에 안경을 낀 열두살 남짓의 남자아이 강마루!!

이곳에서 마틴루터킹은 열두살 강마루의 몸을 빌려 어린이들이

어른들의 사정에 의해 차별받고 있다는 사실을 알게 됩니다









노키즈존 이라는 말 들어보셨나요?

저는 카페에 갔을 때 노키즈존이라고 되어있는 푯말을 보았습니다

아이들과 함께 갔는데 난감했던 기억이 책을 읽으며 떠오르더라구요

강마루와 가족들은 음식점을 가게되었고 그곳이 바로 노키즈존 이였습니다

"만 13세 이하는 출입할 수 없습니다"

마틴루터킹은 순간 어린시절이 떠올랐습니다

'흑인과 동물은 출입하지 마시오.'

어린 시절의 아픈 기억은 어른이 됐을 때도 쉽게 잊히지 않았습니다

조용히 식사만 하고 가겠다는 말에도 가게에는 출입하지 못한다는 말만 되풀이 했습니다












평화롭다고만 생각한 미래에도 차별과 갈등이 존재한다는 사실에 마틴루터킹은 분노합니다

하지만 폭력으로 해결하는 건 안되겠죠!!

강마루와 반 친구들 그리고 선생님까지, 동네 어른들과의 대화로서 갈등을 해결해 보려고 합니다

우리반 시리즈는 교과서에서나 나올법한 위인이 우리반에 온다면

어떤 일들이 펼쳐질지 흥미롭게 이야기를 풀어냅니다

그림과 글을 함께 호흡하며 읽을 수 있어서 아이가 집중해서 책을 읽을 수 있습니다










이번 책을 통해 다른 사람과 갈등이 생겼을 때 어떻게 하면 좋을지

아이와 이야기를 나눠보기도 했습니다

무조건 내 주장만 펼친다면 더 이상의 대화가 어려울 것 같다는 아이는

주장과 그 이유를 꼼꼼히 정리해 갈등을 해결해 보겠다고 하더라구요

마틴루터킹은 강마루가 되어 문제를 해결하기 위해 상대방의 입장에 서 보려고 노력을 했습니다

폭력을 쓰지 않고도 평화를 얻을 수 있다는 믿음!!

부당한 일을 당하는 사람을 위해 앞장섰던 마틴루터킹을 이 책에서 만날 수 있습니다












이 책을 통해 아이는 갈등 상황에 놓이면 어떤 마음으로 상대방을 대해야 하는지 알게되었다고 합니다

상대방의 입장에 서서 한번 더 생각해보는 아이가 되겠다고 해요

미움과 증오 대신 희망과 사랑을 중요하게 여긴 마틴루터킹!!

평화를 꿈꾼 인권운동가 마틴루터킹을 <우리반 마틴루터킹>에서 만나보세요^^

아이들에게 의미있는 책이 될 것 같습니다

초등 전학년 아이들에게 추천합니다




- 리틀씨앤톡 출판사로부터 도서를 지원받아 작성된 후기입니다 -







댓글(0) 먼댓글(0) 좋아요(0)
좋아요
북마크하기찜하기 thankstoThanksTo