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선 최초의 여의사 박에스더 여성 인물 도서관 5
고수산나 지음, 안혜란 그림 / 청어람주니어 / 2023년 11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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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번책은 초등 고학년 인물·역사 동화 <조선 최초의 여의사 박에스더>입니다

아이는 다른책에서 박에스더 인물을 만나봤다며 이 책에서는 어떻게 이야기가 펼쳐질지

궁금해하며 읽기 시작했습니다

당나귀를 타고 환자를 찾아다닌 조선의 여의사 박에스더! 책 속으로 들어가볼게요~











인물소개와 인물 관계도와 연표를 만날 수 있습니다

박에스더의 원래 이름은 '점동'이였습니다 점동이라는 이름도 참 포근하고 예뻐요

인물소개를 읽으며 아이는 대단하신분이라며 자신도 박에스더 처럼 두려움에서 벗어나

내가 하는 일에 최선을 다해야겠다고 다짐하더라구요!

책을 통해 스스로를 돌아보고 다짐할 수 있다는 것은 이 책이 주는 울림이 대단하다는 거겠죠?








에스더는 행복한 오늘의 시작이 된 이화학당을 떠올렸다

아무것도 모른 채 낯선 곳에 끌려가듯 따라다섰던 어린 시절의 소녀가 보였다

"그래, 그날부터야."

에스더는 오래된 기억을 더듬었다











"조선은 공부하는 여자를 좋아하지 않아요"

열살 여자아이 점동은 아버지 손에 이끌려 이화학당에 입학했습니다

이화학당은 선교사가 세운 여학교였어요

여자아이들을 먹이고 입히고 재워주고 공부도 시켜준다고 했지요 학생들을 모으고 있었습니다

조선 사람들에게 외국인은 얼마나 무서운 존재였을까요?

하지만 점동의 아버지는 서양에서 온 선교사 아펜젤러의 집사로 일하고 있어서

그들이 위험한 사람이 아니라는 것을 무엇보다 잘 알고 있었습니다

점동은 이화학당에 가고 싶었을까요? 아니요! 가고싶지 않았습니다

무섭게 생긴 서양인이 아이들을 잡아먹는다는 소문이 돌았고, 친구와도 헤어지기 싫었기 때문이에요

이화학당에 간 점동의 마음을 어땠을까요? 얼마나 무서웠을까요?











점동은 무섭고 두려웠지만 이화학당에서 생활하게 되었고 공부를 하며 영어 실력이 점점 늘어났습니다

점동은 여자는 의사가 될 수 있다고 생각해본적이 없습니다

하지만 로제타의 통역을 맡으며 생각이 점점 바뀌고 조선에도 여의사가 필요함을 느끼게 됩니다

점동은 무섭기도 했어요 공부가 어렵기도 했고, 치료를 돕는 것도 싫었습니다

피를 보면 너무 무서웠던거예요

책을 읽던 아이는 점동의 마음을 이해할 수 있을 것 같다고 했습니다

자신 또한 피를 보는 건 무섭다며 점동이 어떻게 극복해 나갈지 궁금하다고 했습니다











로제타가 말했습니다

"점동, 의사는 상처만 치료하는 게 아니야. 사람의 마음을 치료하고 인생을 바꿔 줄 수 있어.

그래서 내가 하루에도 몇십 명씩 쉬지 않고 환자를 보는 거야."

'로제타 선생님 말씀이 맞아. 수많은 조선 여자들은 그들을 치료해 줄 의사가 필요해.

여자들이 목숨을 구할 수 있도록, 더 나은 삶을 살 수 있도록

이끌어 줄 여의사가 있어야 해.'

점동은 마침내 자신이 무엇을 해야 하는지 깨닫게 됩니다

아이는 점동에게 감동의 박수를 쳐주었습니다 점동이 여의사로써 멋진 삶을 살 것 같다고

대단한 분이라며 박수를 힘껏 쳐주었어요!!














점동은 세례를 받아 에스더가 되었습니다 에스더는 별이라는 뜻이라고 해요

아무것도 몰랐던 열살 점동은 꿈과 목표가 생기면서 이름처럼 반짝반짝 빛나는 사람이 되어갔습니다

자신의 꿈을 응원해주는 남편을 만나고 의과대학에 입학하기 위해 미국 유학길에 올랐어요











에스더에게는 슬픈 일들이 일어나기도 했습니다

하지만 마냥 슬퍼하고 있을 에스더가 아닙니다 아이는 이 책을 읽으며

만약 자신이였다면 슬픔을 극복할 수 있었을지.. 곰곰이 생각하기도 했습니다

에스더라는 인물이 정말 대단하게 느껴진다고 했어요!









에스더는 자신을 필요로 하는 수많은 여인들을 만나기 위해 조선으로 돌아옵니다

미신과 민간 요법이 자리하고 있는 조선에서 에스더는 너무 힘들었습니다

하지만 에스더는 포기하지 않았어요

조선사람들을 새로운 세상으로 이끌어 갈 수 있을지 책을 통해 에스더의 삶을 들여다볼 수 있습니다

책 뒷편에는 그때 그시절의 선교사와 이화학당에 대한 이야기가 담겨 있습니다

보구녀관과 박에스더상, 김정동관을 만날 수 있어요









독후 활동지도 함께 오는데 아이는 독후활동하는 시간이 제일 즐겁답니다

독후 활동지에는 인물 관계도, 가로세로 낱말 퍼즐, 독서 퀴즈, 독서 토의·토론 등

다채로운 내용이 담겨 있습니다










이번 도서 굿즈는 '휴대용 알약 케이스'입니다

챙겨 먹어야 하는 약, 영양제 등을 담아서 사용할 수 있고 작은 물건을 보관하기에도 좋아요!

노란색이라 너무 예쁘더라구요~ 아이는 여기에 반지를 넣어서 보관하겠다고 하네요^^

조선 최초의 여학교에서 공부하고 최초의 여성 병원에서 의학에 눈뜨며

조선 최초의 여의사가 된 박에스더!

힘들고 슬픈 시간을 이겨낸 대단한 인물 박에스더를 책으로 만나보세요^^

초등 고학년 아이들에게 추천합니다






- 청어람주니어 출판사로부터 도서를 지원받아 작성된 후기입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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