도플 인간 파란 이야기 13
방미진 지음, 조원희 그림 / 위즈덤하우스 / 2023년 8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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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이가 이 책을 받아들자마자 "이 책! 엄청 재미있을 것 같아"라고 첫마디를 꺼냈습니다

열심히 읽기 시작하더니 책에 푹 빠지더라구요

비누 인간 이라는 책 다들 아시나요?

저는 책을 읽어보지는 못했는데, 도플인간을 읽고 비누 인간을 읽어봐야겠다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도플인간은 비누 인간의 삼부작 마지막 이야기입니다

진화에 대한 인간의 욕망이 탄생시킨 복제 인간 '도플인간'의 이야기입니다

책 속으로 들어가볼게요~










도플인간은 진화 인간 다엘이 소니를 분열 출산한 뒤 삼 년 후의 이야기를 그리고 있습니다

"다엘, 너 잠든 지 삼 년 지났어. 우리 엄마가 너한테서 나노 세포만 왕창 빼먹고

냉동 수면 기계에 집어넣어 버렸다고. 너 삼 년만에 깨어난 거야."

다엘은 소니를 애타게 찾습니다. 소니는 어디에 있을까요?

이 책은 이야기 뿐만 아니라 그림이 인상적입니다 아이는 그림이 독특하고 신기하다며

계속해서 눈이 가는 그림이라고 하더라구요

"이 책 매력있다!"라는 말이 아이 입에서 툭 튀어나왔습니다









메이슨은 다엘과의 약속을 어깁니다 그리고 다엘의 몸에서 채취한 나노 세포를

불치병을 앓는 사람들에게 이식하지요 이식받은 사람들은 어떻게 되었을까요?

병이 나았을 뿐만아니라 우수한 두뇌와 뛰어난 신체 능력을 가지게 됩니다

하지만! 하나가 둘이되고 둘이 넷이되고.... 복제 인간을 만들어내고 말아요!

마치 도플갱어 같다고나 할까요? 그래서 도플갱어 같다는 의미로 '도플인간'이라고 부릅니다

그리고 다른 존재로 분류합니다










도플인간 책은 뭔가 공포스럽기도 하지만 이야기의 끝이 궁금해 계속해서 다음장을 넘기게 되는 책입니다

초등 중학년 아이들부터 읽으면 좋을 것 같고, 고학년 아이들은 꼭 읽어봤으면 하는 책이에요

끝없이 상상하고 상상을 넘어 또다른 인간을 아이 스스로 만들어 낼 수도 있습니다

도플인간이 무수히 늘어나면서 사회는 혼란에 빠지게 됩니다

혼란을 잠재우기 위해 단 한명에게만 본체의 자격을 주기로 해요

그런데 완벽하게 똑같은 사람을 가짜와 진짜로 나눌 수 있을까요?

아이는 자신과 똑같은 사람이 있다면 무섭기도 하겠지만 또다른 한편으론 재미있을 것 같다고 합니다

자신은 게임만 하고 또다른 도플인간은 열심히 공부를 시키겠대요;; ㅋㅋ

참으로 초등학생다운 생각입니다 하하하 ㅎㅎㅎ










시드의 마지막 생존자이자 진화 인간의 시초인 해나.

해나는 홀로 우주 정거장에서 분열해 수백명의 진화 인간을 낳습니다

도플인간으로 세상이 혼란스러워지자 해나는 분열 억제제로 권력을 손에 넣고 진화 인간을

자신의 왕국으로 모아 지구를 지배할 음모를 드러냅니다

아이는 해나가 마지막까지 지구를 지배할 수 있을지 너무너무 궁금해 했습니다

모두가 평범하게 살아갈 순 없는건지 아이는 해나보다 다엘의 편에 서서 응원하기도 했어요










아이는 다엘이 폭군 해나를 어떻게 해줬으면 좋겠다고 했습니다

해나에게 벗어나 세상을 다엘이 바꾸었으면 좋겠다고 하더라구요 책에 아이는 푹 빠졌습니다

다엘이 소니를 찾을 수 있을지, 폭군 해나를 어떻게 처리(?) 할 수 있을지..

책을 읽으면서도 아이는 저에게 책 내용을 이야기하기 바빴습니다 ㅎㅎ

'인간이란 무엇인가'에 대한 질문을 던지는 책으로 초등 고학년 아이들에게 추천합니다

상상력에 날개를 달아줄 이 책은 흡입력이 강합니다!











도플인간 책은 이때까지 읽은 책과는 전혀 다른 느낌의 책입니다

도플인간을 읽고 아이와 저는 비누 인간 책을 꼭 읽어봐야겠다고 생각했어요

다엘은 소니와 함께 평범한 삶을 꿈꾸고 있습니다

타인의 아픔에 공감할 줄 아는 다엘의 모습이 눈에 선하기도 합니다

초등 중학년부터 고학년 아이들까지 <도플인간>을 추천합니다




- 위즈덤하우스 출판사로부터 도서를 지원받아 작성된 후기입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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