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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른의 국어력 - 말과 글에 품격을 더하는 지적 어른의 필수 교양
김범준 지음 / 포레스트북스 / 2023년 8월
평점 : 
책 제목을 보고 '이 책은 꼭 읽어야겠다!'라는 생각이 강하게 들었습니다
요즘 들어 어휘력이 많이 떨어진 저를 마주하고 있었기 때문이에요
많은 사람들이 SNS를 하고 있는데 그 속에서 좋은글들을 발견하게 됩니다
나도 이 사람처럼 글을 잘 쓰고 싶다!라는 생각이 드는 좋은글들이 많은데,
정작 저는 SNS에 글을 올리려고하면 수 없이 많은 고민끝에 글을 올리곤 합니다
올리고 나서도 이렇게 쓰는 게 맞는건지 계속 의심하기도 하지요
말과 글에 품격을 더하고 싶은 생각이 들었던 요즘!
이 책을 읽고 많은 생각이 들었고, 평소 어떻게 읽고, 말하고, 쓰느냐에 따라 우리가 만들어진다는 것을
책을 통해 알 수 있었어요! 우리 삶에 반드시 필요한 언어 공부!
<어른의 국어력> 책 속으로 들어가볼게요~
이 책의 저자는 '어른의 국어력'을 이렇게 말합니다
어른으로서 읽어야 할 것을 읽고, 말해야 할 것을 말하며, 써야 할 것을 쓰는 능력을 갖추고 있되,
동시에 상대의 언어가 내가 쓰는 것과 다르다고 우악스럽게 화를 내기보다 다름을 인정하고,
모르는 것은 배우면 된다고 생각할 줄 아는 열린 마음까지 포함한 것,
지식의 깊이와 바람직한 태도 그 모두를 총칭하는 것이 바로 어른의 국어력이라고 합니다
책을 펼쳐 읽기 시작하면서 든 생각은 '어? 생각보다 재미있게 읽을 수 있는 책이네?' 였습니다
책 제목만으로는 고리타분하고 어렵지 않을까 생각되었는데 이 책은 아니였어요.
쉽고 재미있게 읽을 수 있는 책입니다
간단한 어휘력 테스트 문제가 있습니다
사실 저는 단어의 뜻을 몇개는 풀이하지 못하겠더라구요;
단어의 뜻! 한 번 생각해보길 바라며..
헐, 대박, 진짜.. 이 언어 많이 사용하시나요? 저는 대박이라는 말을 자주 사용하는 것 같아요
예를 들어 기쁘고 신날 때도 '완전 대박!', 슬플 때도 '대박..' 등
각기 다른 상황에 자꾸 같은 표현을 반복해서 쓰다보면 그렇게 언어 습관이 고착될 수 있다고 합니다
궁극적으로 쓰는 어휘에 한계가 생기면 생각이나 표현에도 한계가 생기기 마련이라고 해요
세상과 관계를 맺는 사회인으로서 국어력을 조금씩이라도 높여야 하겠다는
필요성부터 스스로 깨달아야 합니다. 그렇다면 국어력을 높이기 위해서는 어떻게 해야하느냐?
텍스트를 자주 보고, 많이 친해지면 됩니다
재미를 느끼며 때로는 어휘의 내용을 깊이 생각하면서 읽는 것만으로도
국어력은 얼마든지 향상될 수 있다고 합니다! 텍스트를 자주 보고, 재미를 느껴봅시다^^
이 책에는 책에서 반드시 읽어야 하는 부분과 맺음말의 중요성,
책은 나를 위해 읽는 것이지, 책을 쓴 사람을 위해 읽는 것이 아님을 알려주는
10퍼센트면 충분한 책읽기 방법이 있습니다
지금까지 생각해보지 않았던 책읽기 방법이라 읽으면서 '아하! 이런 방법이 있었구나!'하고
머리에 별이 반짝 하더라구요!
마크 저커버그가 페이스북보다 더 유익하다고 추천한 것은 과연 무엇일까요?
바로 독서입니다! 저커버그의 독서 열정은 대단하다고 합니다
우리 모두를 페이스북이란 매체에 푹 빠지게 해놓고선 자기들은 열심히 책을 읽는거죠
'지금의 나'보다 '더 나은 나'를 기대하고 있다면 더더욱 투자의 독서에 관심을 두어야 합니다
책은 알고 있는 것을 확인하려고 보는 게 아니라, 자신이 알지 못하는 세상을
제대로 깨닫기 위해 읽는 것임을 기억하면서 책이 온전히 나 자신을 성장시킬 수 있도록 해야합니다
저는 이 책을 읽으며 저자의 생각처럼 책벌레가 되고 싶어요
기왕이면 '책충'으로 말이죠!
말실수 한적 있나요? 저는 지난날을 되돌아 봤을때 꽤 있었던 것 같아요
회의 시간이였던 것 같은데 하지 말아야 할 말을 했던 기억이 있습니다
지금 생각해도 너무 부끄럽고 창피하고 다시는 그때로 돌아가고 싶지 않아요;
책에 좋은말이 있습니다. '무슨 말이라도 해야 해'라고 조급해지는 순간,
이제 다음의 세 가지를 기억한 후에 입을 열어보면 어떨까 합니다
별거 아닌 거 같아보여도 아주 중요한 기준입니다
첫째, 상황 파악 / 둘째, 생각 정리 / 셋째, 말하기
현재 내가 처한 상황을 잘 둘러보세요. 그리고 내가 무슨 생각을 말하려고 하는지 스스로 알아채세요.
그것이 상대방에게 어떻게 전달되기를 원하는지도 고민하면서요
책에는 개싸움을 지적인 소통으로 바꾸는 법, 가장 간절하게 원하는 것을 얻는 비결,
실패담을 고백할 줄 아는 예쁜 사람이라는 주제로 말하기에 대해 알려주고 있습니다
이 책에는 예시글이 등장하는데 예시글을 읽으면 어른의 국어력에 대해 더 잘 알 수 있습니다
어른의 말하기에는 세상의 모든 약자, 그게 몸이 아프든, 마음이 아프든 간에
어떤 조건도 관계없이 그들에게 '자기 결정권'이 있음을 인식한 말투도 포함되어야 하겠습니다
상대방의 생각과 내 생각이 같을 거라고 착각하는 대신 조심스럽게
배려하려는 노력을 우선해야 한다는 뜻입니다. 대화는 서로에게 힘을 주는 것이어야 합니다
상대방에게 용기를 불어넣는 말이 그것입니다
나의 말로 인해 상대방이 할 수 있는 일을 더 잘할 수 있도록 격려하고 도와주어야 합니다 (p148)
쓰기에서는 기자들이 반드시 지키는 글의 형식에 대해 알려줍니다
시기, 장소, 주제, 목표, 이유, 방법 5W1H 바로 육하원칙입니다
쓰는 방법의 예시가 나와있어 직접 육하원칙에 맞게 글을 써볼 수 있겠더라구요!
SNS에 글을 쓰고 있나요? 그렇다면 이 것을 기억해야 합니다
가능하면 하나의 키워드를 잡아서 글을 쓰는게 좋다고 해요. 모든 분야에 관심을 두고 게시물을 올리는 건 별로!
SNS는 자신의 역량과 가능성이 투자되어야 하는, 의미 가득한 공간이어야 합니다
나를 보여주는 곳이기에 아무렇게나 생활하는 자신의 모습을 올리지 말아야 해요
(사실 저는 술마시고 SNS에 아무말을 적었던 적이 많거든요. 급 반성하게 되었습니다^^;;)
책의 마지막에는 SNS를 활용하면 어떤 점이 좋은지, 어떻게 활용할 수 있는지를 알려주며 끝을 맺습니다
이 책을 읽고 읽고, 쓰고, 말하기가 얼마나 중요한지 알게되었습니다
더불어 내가 쓰는 언어는 어떤 언어인지 되돌아보게 되었고, 국어력의 중요성도 알게되었어요
문해력, 어휘력이 중요한 지금! 아이들 뿐만아니라 어른도 국어력을 길러야 합니다
'어른의 국어력'을 기르고 싶다면 이 책을 꼭 읽어보세요! 추천합니다
- 포레스트북스 출판사로부터 도서를 지원받아 작성된 후기입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