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선 흡혈귀전 : 흡혈귀 원정대 조선 흡혈귀전 3
설흔 지음, 고상미 그림 / 위즈덤하우스 / 2023년 4월
평점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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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책은 제목부터 눈길이 가는 책입니다. 책 제목이 눈길이 가니 자연스레 책을 펼쳐서 읽게 되지요

조선의 흡혈귀를 물리치는 열두살 흡혈귀 감별사의 이야기를 따라가다보면

으스스 하면서도 흥미진진한 이야기에 푹 빠질 수 있습니다

책 속 주인공 여인과 숙희를 아이는 아낌없이 칭찬하더라구요. 어떻게 그렇게 용감할 수 있는지!

자신도 여인과 숙희처럼 용감해지고 싶대요! 무엇이든 두렵지 않은 아이가 되고 싶답니다 ㅎㅎ

역사와 고전을 구성으로 한 설흔 작가의 역사 판타지동화!

책속으로 들어가볼게요~












양빈인 숙희와 백정인 여인은 함께 살게되었습니다. 남들이 뭐라하든 둘은 즐거웠어요

그런데 어느날.. 바람에서 썩은 고기 냄새가 나지 뭐예요!

"먹구름이 살아 있어." "그렇지?"

"저건 구름이 아니라... 설마 박쥐?" 박쥐 떼가 하늘을 뒤덮고 있습니다

흡혈귀 박쥐 떼가 조선의 하늘을 뒤덮는 사건이 발생했습니다

박쥐 떼라니.. 상상만 해도 징그럽지 않나요?













이 책은 이야기와 그림을 함께 호흡하며 읽을 수 있습니다

아이는 이 책의 매력이 몰입할 수 있도록 만드는 작가님의 필력이라고 하더라구요

재미와 추리를 동시에 느끼며 읽을 수 있는 동화입니다. 아이가 너무너무 재밌대요^^

어느날 여인과 숙희는 박쥐로 변한 아버지를 만나러 갑니다

어떻게 많은 박쥐중에 아버지인지 알았는지 묻는다면 작가님은 그냥 받아들이라고 해요 ㅎㅎ

저와 아이는 이런 부분이 굉장히 신선하게? 느껴졌습니다

아버지를 보내고 집으로 돌아가는 숙희와 여인은 누군가 쫓아오고 있음을 느끼게 됩니다

혹시 흡혈귀?

쫓아오는 누군가에게 화살과 돌멩이를 든 숙희와 여인은 퉁 밀사와 마주하게 됩니다










퉁 밀사가 누구냐고 묻는다면, 임금님이 보낸 사람이였죠.

임금님은 편지에 퉁 밀사와 함께 집현전 지하 연구소로 오라고 합니다

집현전 지하 연구소에 모인 백정 여인, 양반 숙희, 여진족 퉁, 학자 성삼문, 장영실 등은

박쥐를 포획할 계획을 세웁니다.

흡혈귀 연구소 글자 아래에는 이렇게 적혀 있었어요

*누구든 환영하지는 않습니다

*흡혈귀는 절대 출입 금지!











임금님과 마주하게 된 숙희와 여인.

임금님은 여인을 연구소 공동 소장으로 소개합니다. 여인은 나이가 어린데다 천한 백정이라고 말 끝을 흐립니다

하지만 임금님은 말해요. 신분과 성별, 나이가 무슨 문제인지..

흡혈귀를 상대해야하는데 흡혈귀에 대해 제일 잘 아는 사람이 소장을 맡는 건 당연하다고 했습니다

사람들 모두 회의실로 들어서게 되고 여인은 깜짝놀라고 말았죠

회의실에는 둥근 탁자 하나만 놓여있었기 때문이에요. 둥근 탁자가 왜 놀랄일인지 설명하자면,

둥근 탁자는 윗자리도 아랫자리도 없는 탁자였기 때문이죠. 임금님의 센스에? 아이는 놀라기도 했습니다















박쥐를 포획할 계획을 세우지만 매번 실패로 돌아갑니다

급기야 박쥐들이 사람들을 공격하기 시작합니다

세종 임금은 유랑민들을 흡혈귀로 만든 음모를 파헤치기 위해 비밀 조직 흡혈귀 원정대를 결성합니다

흡혈귀 원정대는 위기에 빠진 조선을 구할 수 있을까요?

책을 읽다보면 혼자가 아닌 함께 일때 더욱 빛남을 책을 통해 알 수 있습니다

평등과 협동심을 알 수 있어 책을 읽던 아이도 뭐든 함께 해야 잘될 수 있다는 것을 알게 되었다고 해요









재미있지만 때론 으스스한 공포를 느낄 수 있는 판타지동화 <조선 흡혈귀전>

지금까지 읽었던 이야기와는 다른 장르의 이야기를 접하고 싶은 아이들이 있다면 저는 이 책을 추천하고 싶어요

책을 읽으며 새롭게 상상할 수 있고, 생각을 다르게 바꿔볼 수 있는 시간을 가질 수 있습니다

책읽기가 시들시들해진 아이들이 있다면

<조선 흡혈귀전> 꼭 읽게 해주세요. 아이들이 흥미로운 이야기에 푹 빠져 다음권을 기다리게 됩니다^^





- 위즈덤하우스 출판사로부터 도서를 지원받아 작성된 후기입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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