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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는 어떻게 행복할 수 있는가 - 삶의 의미와 행복을 찾아가는 인생 수업
장재형 지음 / 미디어숲 / 2023년 4월
평점 :
이 책은 저자가 살면서 고민하던 주제들 자아, 희망, 꿈, 우정, 여행 등과 관련한 문제를
고전 문학 속 주인공들은 어떻게 바라보았는지
어떻게 문제를 해결해 나갔는지를 살펴보고 자신의 철학적 사색을 곁들인 결과물을 담아 냈습니다
살면서 우리는 수많은 질문을 마주하게 됩니다
'어떻게 살아야 할까?', '행복은 어디에서 올까?', '불안을 슬기롭게 해결할 방법은 뭘까?' 등
많은 질문들을 자신에게 하고 있지만 정작 불확실한 삶 속에서 헤매기만 합니다
나에게 희망이라는 빛이 오고있다면 그 빛을 향해 한걸음 한걸음씩 다가갈텐데..
그 빛이 어디쯤 오고 있는지 정확히 알 수 없죠
나이가 들면서 삶의 의미란 무엇인지 생각에 잠길때가 많았는데
<나는 어떻게 행복할 수 있는가>를 읽으며 행복은 결코 멀지 않은 곳에 있음을 알게되었습니다
고전을 읽으며 내면의 성장을 일구고 싶다면, 이 책은 반드시 읽었으면 좋겠습니다
* 여행 : 행복은 인생 곡선을 위로 향하게 한다
'라이먼 프랭크 바움 - 오즈의 마법사'
"걸어가면 돼. 아주 긴 여행이 될 거야. 이 나라를 지나가다 보면 때로는 즐겁겠지만
어떤 때는 무섭고 끔찍한 일도 생길 거야. 하지만 내가 아는 모든 마법을 동원해서
너를 지켜 줄 수 있도록 노력할게.".... "에메랄드 시로 가는 길은 노란 벽돌 길로 되어 있단다."
행복은 가까이 있는데 정작 우리는 다른 곳에서 행복을 찾기위해 인생을 허비하기도 하지요
오즈의 마법사는 우리에게 다음과 같은 처방을 내립니다
"행복은 바로 '자기 자신에게 달려 있다는 것'을, '우리가 생각하는 태도에 달려 있다는 것'을
깨달으십시오. 그게 바로 행복한 삶을 살기 위한 해답니다."
행복은 도대체 어디있는거냐고 묻고, 찾기에만 바빴지 자기 자신에게 달려 있다는 말이
눈물나게 반갑더라구요. 나를 돌아보고 내 안에 있는 행복을 끄집어 내야겠다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우리는 왜 책을 읽어야 할까요?
첫째, 좋은 책은 우리의 영혼을 살찌게 한다.
둘째, 고전은 혼란스럽고 답답한 정신을 위한 청량제이다.
셋째, 책은 그 사람의 인생을 드러낸다.
독서에서 중요한 것은 '얼마나 많은 양의 책을 읽었느냐가 아니라,
얼마나 좋은 책을 읽었느냐'이다.
저는 이 책을 읽으면서 왜 어렸을 땐 고전을 읽지 않았은지 제게 묻게 되더라구요
저도 그리고 아이들도 고전 읽기에 집중해야겠다는 생각이 많이 들었습니다
고전을 읽어야 하는 가장 중요한 이유는 수많은 세월과 수많은 사람에게 인정을 받아
검증된 책이기 때문에 고전을 읽어야 합니다
삶이란게 정답은 없잖아요. 정확한 답이 없기 때문에 이 길로 가보고, 저 길로 가보고..
많은 시행착오 끝에 행복을 느낄 수도, 때로는 슬픔을 느낄 수도 있는 것 같아요
나는 지금 행복과 슬픔을 느끼며 삶을 잘 살아가고 있는지 가끔 묻기도 하는데
이 물음에 대한 지혜로운 답이 책에 담겨 있습니다
고전 작품을 읽는 즐거움과 인문학적 지혜를 선물하는 이 책은
고전 문학으로의 여행을 떠날 수 있습니다
슬픔이 가득할 때는 슬픔에 기대야 한다.
슬픔을 극복하려고 하는 사람이 가장 먼저 해야 할 일은 슬프다는 사실을 인정하고
받아들이는 것이다. 가만히 슬픈 내 그림자를 보며 하루하루 살다 보면
불행의 그림자에서 벗어날 힘이 생긴다.
슬픔을 일상으로 여기는 것. 그리하여 무뎌지는 것.
요철처럼 튀어 나온 슬픔을 팽팽하게 두드려 평온함을 유지해야만 한다.
사랑하는 사람의 영원한 이별로 슬퍼하는 사람들 대부분은
불안감과 두려움이라는 감정을 안고 살아갑니다
슬픔을 어떻게 극복할 수 있을까요? 라는 물음에 이 책에서는 지혜롭게 답하고 있습니다
슬프다는 사실을 인정하고 받아들이는 것.
어렵지만 또 해내야 하는게 슬픔을 극복하는 것이 아닐까 하는 생각이 듭니다
앙드레 지드는 순간들의 '현존'이 얼마나 큰 힘을 가진 것인가를
때로는 오직 그 순간에만 온 마음을 기울일 줄 알아야 한다고 강조합니다
그렇다면 '현재 이 순간'이 가장 중요한 이유는 무엇일까요?
그 것은 '현존', 즉, 현재만이 유일하게 존재하는 시간이기 때문입니다
지금 현재 이외에는 아무것도 존재하지 않습니다
저는 행복이 곧 올것이라고 생각했거든요. 막연히 기다렸던 겁니다
현재에 감사하지 않고 과거에 행복했던 일들을 계속 떠올리기만 했는데 그래서는 행복이 올 수 없다고 합니다
과거에서 벗어나 지금 이 순간에 집중하는 것이야말로 진정한 자유와 행복에 이르는 길이라고 합니다
* 프랑스의 철학자 알랭은 '행복론'에서
우리가 행복의 원인을 외부에서 찾기 때문에 행복한 감정은 지속되지 못하는 것이라고 합니다
우리는 이미 행복을 지니고 있습니다. 가만히 우리의 일상을 살펴보면서
행복해지려 했던 행동들, 생각들, 대화들이 있을거에요
이런 것을 갖추고 있다면 우리는 이미 행복한 존재들입니다.
책에는 28편의 고전 문학 속 주인공과 함께 인생의 의미와 행복을 찾아 떠납니다
삶이 고단하고 힘든 날 책이 주는 지혜는 우리를 다시 살아있게 하지요
책에는 다정하게 때로는 지혜로 인생 질문에 답합니다
'우리는 어떻게 행복할 수 있을까요?' 이 질문에 대한 답이 책에 담겨 있습니다
어쩌면 긴 인생의 끝자락에서 살아온 자신의 삶을 바라볼 때,
고통을 겪으며 좌절하지 않고 딛고 일어섰던 그때가
가장 소중한 순간이었다는 생각을 하게 될지도 모른다.
진정한 삶은 자신에게 흔적을 남겼던 시련을 극복할 때 이룰 수 있는 것이다.
기쁠 때는 마음껏 기뻐하고, 슬플 때는 마음껏 눈물을 흘릴 수 있어야 행복한 사람입니다
또한 시련에 부딪혔다면 견딜 수 있어야 합니다.
앞으로 다가올 것들에 또다시 희망이라는 단어를 품고 자신의 운명을 사랑해야 합니다
절망이 다시 희망으로 바뀌는 삶의 변화를 위해 절망을 뚫고 나아가 봅시다
책을 읽고있으면 희망이라는 메시지를 제게 계속해서 보내는 것만 같습니다
'살아야지'라는 단어가 떠오릅니다. 두발을 딱 붙이고 버티고 살아야지...
살다보면 희망은 반드시 온다는 것을 우리는 알고 있어야 합니다^^
하루하루가 마치 자신의 마지막 날인 것처럼 삶에 의미를 부여해야 한다.
현재에 충실하고, 따뜻한 마음으로 서로 사랑하며,
감사하는 마음으로 살아가야 한다.
조금더 나은 삶을 살기위해, 삶의 변화를 위해 그리고 나답게 행복해지기 위해
우리는 고전을 읽어야 합니다
무의미한 삶을 살고 있다면 꼭 고전을 읽어야 해요
고전에 담긴 내용과 저자의 글을 읽다보면 스스로의 가치에 대해 깨닫고
스스로 생각해볼 수 있는 시간을 가질 수 있습니다
진짜 행복이 무엇인지 책을 통해 알 수 있기에 <나는 어떻게 행복할 수 있는가>를 적극 추천합니다
- 미디어숲 출판사로부터 도서를 지원받아 작성된 후기입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