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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신을 믿어 봐! - 긍정적이고 자신감 있는 어린이를 위한 감정 워크북 ㅣ 마음이 단단한 어린이 3
샤리 쿰스 지음, 엘리 오셰어 그림, 이다랑(그로잉맘) 글, 공은주 옮김 / 명랑한책방 / 2023년 3월
평점 :
새학기가 시작되고 아이들도 부모도 긴장속에 하루하루를 보낼텐데,
긴장을 조금 내려놓을 수 있는 책을 만나 참 다행이라는 생각이 듭니다
오늘 소개 할 책은 <자신을 믿어봐!>라는 책인데요.
수많은 아동 전문가와 전문 심리상담사들의 극찬을 받은 시리즈라고 합니다
'긍정적이고 자신감 있는 어린이를 위한 감정 워크북'
'마음이 단단한 어린이'시리즈의 3번째 도서입니다. 이 책을 소개할 수 있어 기쁘고,
이 책을 통해 공부하랴 뛰어노느라 바쁜 아이들이 잠시 쉬어갈 수 있는 의미있는 시간이 되었으면 좋겠어요:)
이 책은 아이들이 자신감과 긍정적인 마음을 키우도록 구성되었습니다
샤리 쿰스 박사님은 책 속의 활동은 아이들이 더 긍정적이고,
자신감 있는 사람이 되도록 도와준다고 해요
어떻게 부정적인 감정을 이해하고 조절하는지, 그리고 자존감과 자신감이 무엇이고
어떻게 키울 수 있는지 알려주지요. 걱정거리를 나누는 방법도 알려줍니다^^
이 책이 좋았던 점은 책을 펼쳤을 때 '오'라는 단어가 아이 입에서
튀어나오고 글을 읽으며 연필, 색연필을 들고 써보는 시간을 가질 수 있어 좋았습니다
지금, 나는 어떤 상태일까?
긍정적인지, 부정적인지 아이 스스로 생각하고 색칠할 수 있어요!
초3 아이는 학교 마치고 집에오면 <자신을 믿어봐!>책을 펼칩니다
오늘은 어디에 글을 써볼까~ 색칠은 어떻게 해볼까~
흥얼흥얼 하면서 책을 펼쳐요. 글을 쓰다가도 오늘 학교에서 어떤 일이 있었는지,
내 기분은 지금 어떤지 쫑알쫑알 이야기하기 바쁘답니다
'세계관' - 네 눈 앞에 펼쳐진 세상은 어떻게 보이니?
아이는 아이 세상에 있는 사람들과 온갖 멋진 것들을 망원경에 가득히 그려봤어요
아이가 가장 흥미로워했던 건 바로 '틀려도 괜찮아'였습니다
틀리면 큰일 나는줄 알고 마음 졸이던 날이 있잖아요
아이는 마음껏! 틀려보기로 했습니다. 아이가 너무 재미있어 하더라구요
새학기라 모든게 불안했던 아이였는데 이 책을 통해 마음이 한결 가벼워졌다고 합니다
'헛소리 파쇄기' 글을 적을때도 엄청 즐거워 하더라구요 ㅎㅎ
이 책은 아이들 뿐만 아니라 가족, 친구, 선생님처럼 믿을 수 있는 사람과
책 속의 활동을 함께 해도 좋습니다. 아이들이 저도 색칠해보라고 해서 열심히 했거든요
"엄마도 이제 긍정적인 엄마가 될거야!"라고 말하는 아이들 ㅎㅎ
아이들이 그렇게 말해주니 정말 웃음이 나고 긍정적인 제가 되는 것 같더라구요~
이 책의 다양한 활동을 통해 아이들이 지금의 기분은 어떤지, 무엇 때문에 화가 나고 슬픈지
좀 더 자연스럽게 표현할 수 있을 것 같습니다
아직 마스크에서 완전히 벗어나지 못한 아이의 모습을 그림으로 보니 마음이 아프기도 합니다
초5 아이는 자신의 모습을 그려봤어요.
있는 모습 그대로를 마주할 때 얼마나 좋은 감정이 드는지 느껴보기도 했습니다
마스크를 쓰고 있지만 마스크 속 아이의 입은 웃고 있다고 하네요^^
'이 이름을 기억해!' - 함께 있을 때 기분이 정말 좋은 사람이 있다면, 그 사람과 가능한 많은 시간을 보내렴!
기분 좋아지는 사람들을 액자에 그려본 아이는 엄마, 아빠를 그렸어요
그리고 긍정적인 마음을 가질 수 있게 도와준 이에게 감사의 편지도 썼습니다
3학년 때 선생님께 편지를 썼네요^^
두 아이들과 책속 활동을 하며 아이의 마음이 어떤지 알게되어 좋은 시간이었습니다
이 책의 마지막에 '부모 가이드북'이 있습니다
아이의 자신감을 키워주기 위해 부모가 어떤 도움을 줄 수 있는지,
그리고 힘 있는 양육을 위해 부모의 자신감도 키워야 함을 이야기하고 있습니다
'부모 가이드북'은 진짜 꼭 읽어봤으면 좋겠어요!
이 책을 통해 모든 아이들이 자신과 세상을 긍정적으로 바라보고,
자신감 있는 태도를 키워나갈 수 있길 바래봅니다
자신을 사랑할 수 있는 아이로 자라길 바란다면 <자신을 믿어봐!>책으로 재미있는 활동을 해보세요.
가족이 함께 활동하기 좋은 책이에요^^
- 명랑한책방 출판사로부터 도서를 지원받아 작성된 후기입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