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해부학 ㅣ 그림으로 읽는 잠 못들 정도로 재미있는 이야기
윤관현 외 옮김, 사카이 다츠오 감수 / 성안당 / 2023년 2월
평점 :
책 제목에 이끌려 책장을 넘기기 시작했는데, 손에서 책을 놓을수가 없더라구요
이 책은 알면 알수록 신비한 인체 속 해부학 이야기를 그림과 함께 소개하고 있습니다
'사람의 뼈는 전부 몇 개 일까?', '여자와 남자는 호흡법이 다르다던데 정답일까?',
'잘 때 변이 세지 않는 이유는 뭘까?', '시력이 나빠지는 원리는 뭘까?' 등
평소 궁금증은 가지고 있지만 정확히 알지 못했던 해부학에 관한 진짜 궁금한 에피소드가 담겨있습니다
우리가 잘 모르는 몸에 대한 정말 재미있는 이야기 속으로 들어가 볼게요~
얼마전 아이가 책을 읽다가 "엄마~ 다리가 저려~"라고 하더라구요
무릎을 꿇고 책을 읽다가 다리를 바꾸려고 폈더니 다리가 저리다고 난리었죠 ㅎㅎ
왜 다리가 저리는지 그때는 제대로 설명을 못해줬는데 이 책에 궁금했던 내용이 나오더라구요
* 무릎을 꿇고 앉으면 발이 저리는 이유는 무엇일까?
: 발의 신경이 일시적으로 마비를 일으키기 때문이다.
무릎을 꿇고 앉으면 체중이 발에 실려 혈관을 압박하고 혈류가 나빠져 일시적으로
발의 신경이 마비되는 상태에 빠진다고 합니다
일어나거나 자세를 바꾸면 발의 혈류가 돌아와 감각신경도 회복된다고 해요
이 때 발생하는 찌릿찌릿한 감각이 발 저림의 정체라고 합니다.
이 책을 읽고 아이에게 발 저림에 대해 알려주었어요. 그림을 함께 보여주니 고개를 끄덕끄덕 했답니다
아이가 이 책이 재미있게 느껴졌는지 제가 읽는데 슬쩍슬쩍 보더라구요
* 지라는 잘라내도 괜찮다는데 정말일까?
* 왜 음식물이 목에 걸릴까?
이 책을 읽기전에는 지라가 뭔지 몰랐거든요;; 이 책을 통해 알게되었습니다
알찬 내용의 글과 직관적으로 내용을 이해할 수 있는 그림으로 인체 관련 내용을 알기 쉽게
이해할 수 있도록 합니다. 총 55개의 이야기를 만날 수 있는데 읽으면 읽을수록 신비하고 재미있더라구요
특히 아이들이 궁금해 하던 인체 이야기도 만날 수 있어 책을 읽고
아이들과 이야기 나누기에도 좋았습니다.
이 책은 적당히 얇은 책으로 부담없이 읽을 수 있고, '해부학'은 뭘까?
궁금증을 가지고 있는 청소년부터 성인 모두가 읽을 수 있습니다
책 속 그림이 알기 쉽게 그려져 있어 몰랐던 사실을 알 수 있고, 설명도 풍부합니다
저희집 아이들은 안경을 쓰거든요. 눈이 나빠지지 않도록 정기적으로 눈 검사를 하는데
갈때마다 조금씩 나빠지는 눈이 걱정되기도 합니다
의사선생님께서 시력에 대해 알려주셨는데 집에오면 기억이 잘 안나더라구요;;
그런데 마침 이 책에 시력에 대해 자세히 나오더라구요!
시력이 나빠지는 원리는 무엇인지, 근시와 난시는 무엇인지 알찬 내용과 그림으로 확인할 수 있었습니다
궁금했던 내용을 책을 통해 알아가니 아주 좋아요~
아이들에게도 근시와 난시에 대해 알려주었습니다.
이 책을 읽기 전에는 '어렵지 않을까?'라고 지레짐작 하기도 했습니다
하지만 책을 읽으면서 너무 재미있다고 생각했고, 손에서 책을 놓을 수 없더라구요
마지막 장까지 읽고 나서는 다시 또 처음으로 돌아가 읽기 시작했습니다
여러번 읽어도 재미있는 책이 바로 이 책이 아닌가 싶어요
책 제목이 '잠못들 정도로 재미있는 이야기' 잖아요? 맞습니다! 책 제목처럼 정말 재미있어요^^
책에는 해부학의 역사에 대한 가벼운 칼럼 6가지도 소개되어 있습니다
이 책은 신비한 인체의 해부학에 대해 알고 싶은 분들,
근육이나 뼈를 공부하고 싶은 분들에게 추천하고 싶습니다.
- 성안당 출판사로부터 도서를 지원받아 작성된 후기입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