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좋은 삶을 위한 가치 수업
이석재 외 지음, 서울대학교 행복연구센터 가치 교과서 연구팀 기획 / 북하우스 / 2023년 2월
평점 :


이 책은 서울대학교 행복연구센터가 기획하고, 서울대학교 철학과 연구팀이 집필한
'인생 교과서' 프로젝트 입니다. 책이 좀 얇길래 가볍게 읽기 시작했는데 읽으면 읽을수록
마음에서 무언가 계속 생각하게 되고, 책은 얇지만 책에서 주는 가치의 의미가 크다는 걸 느끼게 되었습니다.
가치와 윤리는 우리 삶에 직접적인 영향을 미칩니다.
가치는 삶의 원동력이며 살아가는 이유이기도 하지요.
대충 살 것이 아니라 좋은 삶을 살고자 한다면, 무엇이 정말 중요한지 답해야 합니다.
청소년들을 위한 첫 번째 가치 수업!
지금 책속으로 들어가볼게요.



1장부터 3장까지는 판단을 내리고 행동을 하기에 앞서 도대체 윤리라는 것이
인간에게 가능한지를 물어보는 주제들이 담겨 있습니다.
가치라는 것 자체가 객관적일 수 있는지, 자유의지를 발휘하여 도덕적 책임의
주제가 될 수 있는지, 또한 타인을 진정으로 위할 수 있는지 등의 주제들이 있어요.
4장부터 6장까지는 규범윤리학의 세 가지 대표적인 입장인 공리주의, 의무론, 덕 윤리를 소개하고
그 장단점을 논의 합니다.
이 책은 스토리텔링으로 여섯 번의 가치 수업을 만납니다.
다온이와 정원이는 여행 계획을 세우며 둘 사이의 불일치한 의견과 마주합니다.
이 의견에 꼼꼼하고 세심하게 가치 수업이 시작됩니다.
이해하기 좋은 예시글과 개념 설명으로 쉽게 이야기를 풀어갑니다
사실 판단이 무엇이며, 가치 판단이 무엇인지 책을 통해 알게되었습니다.


이 책은 자칫 어려울 수 있지만 책에 집중할 수 있었던 이유는,
일상에서 겪을 수 있는 에피소드를 통해서 가치와 윤리에 대한 고민이
우리 삶과 맞다아 있음을 보여주기 때문입니다.
오랜 비행 끝에 지친 상태로 레스토랑에 도착한 다온이와 정원이.
그런데 정작 식당에 들어가 메뉴판을 보자 문제가 발생했습니다.
음식의 가격이 생각보다 많이 비쌌던 것이죠.
생각보다 비싼 가격을 확인했을 때 책을 읽고 있는 우리라면 어떻게 행동했을까요?
여행을 떠날 때 여러분들이 중시하는 것은 무엇인가요?
이 책은 이야기의 끝에 '더 얘기할 거리' 코너가 있습니다.
책을 읽는 사람들에게 질문을 던집니다. 그러면 곰곰 생각하게 되는 거죠.
'나라면?', '나였다면 이 상황에서 어떻게 했을까?'


무엇을, 어떻게, 왜 추구하면서 살아갈 것인지에 답하는 것이 곧 개인의 가치관입니다.
직업 선택부터 사소한 결정의 순간까지도 가치와 윤리에 영향을 미치죠.
삶은 대충 살아야 할까요? 아니면 좋은 삶을 살아야 할까요?
무엇이 정말 중요한지 우리는 스스로 답해야 합니다.
그 답을 찾기 위해 먼저 <좋은 삶을 위한 가치 수업> 책을 읽어보면 좋을 것 같아요.

삶을 살아감에 있어 우리는 얼마나 많은 대화를 할까요?
코로나 시대가 오고 나서부터는 사람과 사람 사이의 대화가 더 많이 줄어든 것 같아요
심지어 가족간에도 대화가 줄게 되었죠.
이 책을 통해 어떤 삶을 살아야 할지 많은 대화가 필요함을 느끼게 되었습니다.
삶은 결코 정답은 없지만 대화를 통해 서로의 입장을 이해할 수 있게 되는거죠.
한창 가치관을 형성하고 있는 중·고등 아이들에게 이 책을 추천합니다
책을 통해 아이들의 올바른 길을 안내해주는 안내자가 될 수 있습니다.
- 북하우스 출판사로부터 도서를 지원받아 작성된 후기입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