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 발바닥 곰 발바닥 즐거운 동화 여행 158
김현경 지음, 주민정 그림 / 가문비(어린이가문비) / 2022년 9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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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이가 책을 읽기 전 책 제목과 표지를 먼저 살펴봤습니다.

그림도 제목도 귀엽게 느껴졌던 아이는 책 내용이 무척 궁금했는지 빠르게 페이지를 넘기더라구요

책에는 7가지의 이야기를 만날 수 있고,

자연 그리고 가족과 친구에게 보내는 화해의 메시지가 담겨있습니다.

책속으로 들어가 볼게요~











동욱이는 수업시간 중 너무너무 더워 선생님께 에어컨을 틀어달라고 합니다

하지만 선생님은 더우면 부채질을 하라고 해요. 동욱이와 친구들은 에어컨을 틀어달라고 애원을 합니다

에어컨을 잠시 틀어주며 선생님은 말씀하셨어요

"얘들아, 지구가 더 뜨거워지면 앞으로 우리나라에서 겨울이 아예 없어질 거야."

하지만 아이들은 여름이 길면 물놀이도 하고, 아이스크림을 먹을 수 있다고 말합니다

지구온난화가 심해지면 어떻게 되겠어요? 여름은 지금보다 더 뜨거워질거에요!

...

교실이 시원해지니 살 것 같던 그때, 찰랑거리는 물소리가 동욱이 귀에 들려왔습니다

동욱이는 물속으로 가라앉고 있었습니다.

지구온난화로 인해 위험에 처한 북극의 상황을 북극곰이 된 동욱이를 통해 이야기를 들려줍니다

북극에서 지내게 된 동욱이는 빙하가 녹는 바람에 자신을 구해 준

북극곰 포비 아줌마를 잃고 그 아들을 책임지지만 살길이 막막해집니다

배고픔과 빙하가 미끄러워 물 밖으로 나가지 못하는 동욱이.. 그렇게 동욱이는 물속으로 가라앉고 말아요

동욱이는 꿈을 꾸었던 거예요. 꿈에서 깬 동욱이는 에어컨을 꺼달라고 선생님께 말했고, 창문을 활짝 열었습니다

그리고 '북극곰 살리기 프로젝트'를 실천하기로 합니다!

아이도 책을 읽으며 환경 프로젝트에 동참하겠다고 하더라구요.

하루 한 시간 불끄기를 해보겠다고 하네요^^














두번째 이야기는 쓰레기 특공대입니다

함부로 쓰레기를 버렸다가 바닷속으로 끌려가 재판을 받게 된 태풍이의 이야기를 통해

아이는 쓰레기를 줄여 환경을 보호 해야겠다고 하더라구요.

좋아하는 과자는 여러개 사는게 아니라 먹을만큼만 사기! 먹을만큼만 사서 쓰레기 줄이기!

배달음식 대신 집밥먹기! 장난감은 되도록 사지 않기!

책을 읽고 아이 스스로 환경을 보호할 수 있는 다양한 실천방법을 이야기해서 놀랐습니다

책을 통해 환경에 대해 다시한번 생각하게 되었다는 아이는

많은 친구들에게 이 책을 보여주고 싶다고 하더라구요













이 책은 7가지의 이야기를 통해 '화해'는 자기 자신에게 있다는 것을 배울 수 있습니다

상처를 주고 받았던 우리지만, 자연 그리고 친구, 가족과 화해할 수 있음을 알게 해줍니다

재미있는 이야기에 메시지가 담겨 있고, 이야기와 그림의 조화가 잘 어울려요










사람과 자연은 공존하며 살아가야 합니다. 그러나 우리는 자꾸만 잊고 있어요

소중한 자연을 어떻게 지켜야 하는지, 온난화를 늦추기 위해 아이들이 할 수 있는 일이 무엇인지

재미있는 이야기를 통해 알려주니 초등 저학년 부터 고학년 아이들에게 이 책을 추천합니다.






- 가문비어린이 출판사로부터 도서를 지원받아 작성된 후기입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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