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의 꿈이 나의 미래다 - 인생 멘토가 들려주는 꿈 이야기
채수형 지음 / 중앙경제평론사 / 2016년 4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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꿈을 가져야 할 나이에 꿈을 갖지 못하고 방황하는 아이들이 많다. 그러다보니 배움에 있어서까지 소홀히 하게 되면서 시기를 놓치는 경우가 생기게 되는데 이를 그저 방관하기에는 우리 청소년의 미래가 걱정스럽다. 그렇다면 이 아이들을 어떻게 해야 할까? 아이들과 일일이 만남을 통해 지도하는 방법이 좋긴 한데 여러모로 한계가 있다. 이럴 땐 역시 책이라는 좋은 방법이 존재한다. 책을 읽고 자신의 내면을 바라보며 자기계발을 할 수 있다면 어떤 것보다 훌륭할 수 있겠다. 특히 인생의 본질적인 문제까지 짚어나가면서 올바른 삶이 무엇인지 다루어 나가는 책이라면 자연스럽게 꿈을 찾을 수 있을 것 같다.

 

그런 책을 찾았다. 이 책은 기존 꿈을 가져야 한다고 강조하는 책과는 사뭇 다른 느낌을 준다. 철학적인 요소가 깔려 모든 내용에서 성찰을 기대하는 듯하다. 그렇다고 아이들이 어렵게 느껴질 것이라는 염려가 있을 수 있겠지만 전혀 그렇지가 않다. 오히려 청소년들에게 사유의 필요성을 강조하는 것 같아 큰 장점이 될 것 같다.

 

책은 꿈을 왜 찾아야 하는지에 대한 물음으로 시작한다. 그 안은 또 삶에 관한 다양한 질문들이 들어있다. 왜 사는지, 삶은 무엇에 의해서 결정되는지, 내 삶의 주인으로 살고 있는지, 성장계획이 있는지 말이다. 그 질문에 대한 해답은 결국 행복으로 귀결된다. 그리고 가슴 뛰는 삶을 살아야 한다고 강조 한다. 바로 이것이 꿈을 찾아야 하는 이유일 것이다. 꿈을 찾아야 할 이유를 알았으니 꿈을 어떻게 찾아야 하는지 알고 싶다. 먼저 자신이 추구하는 가치가 무엇인지 알고 롤 모델을 선정하거나 공부와 독서, 직업탐색과 버킷리스트 작성과 같은 방법을 제시하였다. 제시한 내용 중에서 공부를 해야만 하는 이유가 명확히 설명되어 반가웠다.

 

“왜 공부를 해야 하는가? 공부는 꿈을 찾을 수 있게 해 준다. 꿈은 자신이 좋아하고 잘할 수 있는 것 속에 있다. 공부는 자신이 어떤 것을 좋아하고 잘할 수 있는지를 알 수 있게 해 준다. -중략- 학창시절에는 굼이 있는 학생이든, 꿈이 없는 학생이든 공부를 해야 한다. 공부를 하게 되면 꿈이 없는 학생은 꿈을 찾을 수 있고, 꿈이 있는 학생은 꿈을 이룰 수 있다.”

 

이 책은 독특하게 꿈이 이루어지는 원리에 대해서도 소개했다. 우주의 기본법칙인 끌어당김의 법칙에 핵심을 두고 설명한다.

 

“우주는 인간이 내보내는 생각이나 감정의 옳고 그름을 판단하지 않고 인간이 내보내는 생각이나 감정의 에너지 진동수에 따라 반응하기 때문에 인간의 삶은 자신이 무엇을 내보내느냐에 따라 결정된다고 할 수 있다.”

 

이는 우리가 원하는 꿈이나 소망이 있다면 이루어지길 기대하고 믿음을 가지고 있으면 이루어질 수 있다는 얘기다. 이제 꿈을 이룰 수 있는 원리까지 터득했으니 구체적인 행동에 들어가야 한다. 여기에서는 꿈을 시각화하기 위한 ‘꿈수첩’, 구체적인 목표를 세우기 위한 ‘나의 목표 선언문’, 계획을 구체화하는 ‘일일 계획서’, 습관을 바꿀 수 있도록 하는 ‘습관 형성 계획’ 과 같은 양식을 작성하고 실천하는 방법들을 자세히 설명하였다.

 

책은 꿈을 꾸고 실천하여 성공한 사례를 보여주는 것으로 마무리했는데 읽고 나면 아마도 꿈에 대해 깊이 생각하게 되고 즉시 도전이라는 의식이 생겨날 수 있을 것이다. 그만큼 학생들에게 주는 메시지가 가슴 깊이 각인 될 것이라고 믿는다. 자신의 미래는 누군가가 만들어주지 않는다. 반드시 자신의 꿈에서 비롯되어 원하는 미래가 탄생하는 것이다. 꿈이 얼마나 중요한지를 인식하고 꿈을 향해 나갈 수 있어야 한다. 그래야만 자신의 삶에 있어 주인이 되어 올바르고 제대로 된 삶을 살아가게 될 것이다.

 

“사람의 미래는 주어져 있는 것이 아니라 당신이 만들어가는 것입니다. 꿈이 없는 사람은 현재가 그 사람의 미래로 이어지지만 꿈을 가진 사람은 그 사람이 가진 꿈이 그 사람의 미래가 됩니다. 어떤 상황에서도 당신의 꿈을 포기하지 마십시오. 당신이 꿈을 포기하지 않은 한 새로운 삶의 가능성은 열려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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