빛의 조각들
연여름 지음 / 오리지널스 / 2025년 11월
평점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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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독자들이 뽑은 한국 미래가 될 젊은 작가'선정
📍밀리의 서재 별점 4.7 독자들의 잇따른 출간 요청으로 완성된 책.
📍연여름 글,이옥토 사진의 콜라보.
📍2025 부산국제영화제 스토리마켓 선정작.

흑백증 환자인 뤽셀레는 망막과 시신경을 인공 강화하는 데 필요한 비용 마련을 위해 사 층짜리 소카의 저택에서 청소부로 일하게 된다.

파일럿이었던 뤽셀레는 비행기 사고로 아내를 잃고 자신 또한 망가져 버린 상태로 한곳에 정착하지 못 하는 상태이다.

그리고 또 한 사람
신경질적이며 폐쇄적인 성격의 소카는 호흡기와 폐 질환 환자로 화가이다.

소카는 3층 아틀리에에서 하루종일 그림을 그리며 지내고 자신이 그리는 그림을 다른 누군가가 보는 것을 아주 싫어한다.

산소 헬멧을 쓰지 않고서는 외출조차 하지 못하는 신체 기능을 강화하지 않은 오가닉인 소카는 신체 기능 강화인인 인핸서가 되는 수술이 필요하지만 인핸서는 예술가가 될 수 없기 때문에 수술을 피하고 있다.

그렇게 자기의 좁다란 세상에 최대한 다양한 빛깔을 입히려는 한 사람과 지극히 단조로운 색채로 세계를 인식하지만 아무래도 좋은 다른 한 사람이 만나 서로에게 변화가 일어나기 시작한다.

@originals_book
@millie_bookclub 잘 읽었습니다.

🌸 <빛의 조각들>은 서로 다른 세계에 갇혀 지내던 두 사람 소카와 뤽셀레가 만나 서로가 서로를 이해하고 소카의 저택에서 일하는 모든 인물들이 각자의 방식으로 잃었던 삶을 회복해 나가는 이야기이다.
서정적인 sf장르물로 쌍방의 구원 서사를 담고 있는 <빛의 조각들>
서로 닿지 못할 것같은 사람들이 어느순간 누군가에게 영향을 주고 힘을 내게 해주는 마법같은 이야기가 펼쳐지는 따뜻한 이야기를 통해 많은 분들이 위안과 위로를 얻었으면 좋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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