다산 정약용의 문장을 따라 써 내려가는 일은한 글자, 한 글자 흩어져 있던 생각들은 비로소 자리를 잡고오늘의 나를 돌아보게 해요“배우는 까닭은 고치기 위해서다.”책의 첫 문장을 읽는 순간내 마음도 조용히 바라봐요남을 탓하기보다 나를 살피고,사실을 확인한 뒤 차례를 정해 움직이라는 그의 가르침은지나치게 빠른 오늘의 삶을다시 천천히, 정확하게 살도록 이끌어줍니다.이 책은 단순한 필사 노트가 아니라생각을 고요히 가라앉히고현실을 바르게 바꾸는 연습장을 건네줍니다.읽고–이해하고–쓰고–생각을 적는네 단계의 흐름 속에서마음은 어느새 단단해지고혼란스러웠던 하루의 끝은 조금 더 밝아졌습니다.부록처럼 담긴 한자와 해설은 배움의 폭을 넓혀주고,1부부터 6부까지 이어지는 문장들은삶의 방향을 잃을 때마다조용히 힘을줘요 우리는 매일 수많은 정보를 흘려보내며아는 듯 모르고, 바뀐 듯 제자리인 시간을 살고 있습니다.다산정약용은 배우는 것과 고치는 것이 연결될 때비로소 삶이 달라진다고. 말해요그래서 이 책은‘쓰는 시간’이 ‘바뀌는 삶’으로 이어지도록우리에게 아주 사소하지만 확실한 한 걸음을 나아가게 해요.오늘의 나를 고요히 들여다보고 싶은 사람,실천의 힘을 기르고 싶은 사람에게따뜻하게 건네고 싶은 책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