도시의 분주한 일상 속에서 잠시 벗어나고 싶을 때,이 책은 잊고 지냈던 ‘쉼’의 온도를 떠올리게 합니다.시골의 사계절을 살아내며땀과 흙, 바람과 햇살 속에서 살아가는거 같아요눈을 치우다 넘어져 꼬리뼈를 다친 일상도,태풍에 쓰러진 청보리를 바라보던 마음도,길고양이를 품은 따뜻한 손끝도모두 담담하게 그려져 있습니다.이야기를 따라가다 보면,시골의 고요한 풍경 속에서‘어떻게 쉬며 살아야 할까’를자연스럽게 묻게 됩니다.빠르게 흘러가는 세상 속에서조금 늦게 걷는 용기를,계절에 맞춰 숨 쉬는 삶의 리듬을이 책은 조용히 전해줍니다.땅이 쉬고, 동물도 쉬어가는 겨울처럼우리의 마음도 잠시 멈춰 설 수 있기를.한 계절쯤은, 그렇게 쉬어갈 수 있는공간을 꿈꾸게 만드는 따뜻한 책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