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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무새 죽이기
하퍼 리 지음, 김욱동 옮김 / 열린책들 / 2015년 6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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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퍼 리의 앵무새 죽이기. 이번에 전세계 동시출간으로 신간 파수꾼이 나와서 그 책의 출판사인 열린책들에서 전 작품인 앵무새 죽이기도 새로 출판하였다.

유명한 작품이지만 제목만 들었을 뿐, 접해보지 못했는데 신간아로 나올 파수꾼의 전 이야기여서 이 책도 읽게 되었다.


뉴욕에서 멀리 떨어진 시골마을 메이콤에서  벌어지는 이야기를 다룬 책이다.

옳은 것을 묵묵히 행하는 변호사 애티커스 핀치의 자녀인 젬과 스카웃의 생활을 중심으로 사건이 전개된다. 딸인 스카웃이 이야기하듯 읽어나가는 이 책은 한적한 시골마을의 잔잔한 이야기들로 마을을 소개한다.

표지 뒷편에 안내되어있는 마을 지도를 보며 책을 읽어나가다보면 후반부에서 이 책의 주내용이기도 한 사건이 일어난다.

마을의 한 흑인의 변호를 맡은 애티커스 핀치는 이웃들과 스카웃들의 고모이기도 한 가족의 반대에도 불구하고 신념을 잃지않고 변호를 해 나가는데 심상치않은 음모가 일어나기 시작한다.


이 책의 배경은 흑백 인종차별이 있던 시기이다.

솔직히 나는 황인종이 아닌 흑인과 백인이라고 다름을 느낀다기 보단 우리나라 사람 이외의 다른나라 사람들 모두 다름을 느끼고 있다. 그래서 딱히 '흑인'이라고 해서 이 책에서 대부분의 메이콤 주민들이 느끼는 감정을 잘 이해하지 못했다.


학교에서 돈이 없어졌다. 그 반의 아이들 중에선 이전에 슈퍼에서 돈을 훔치다가 잡혀 경찰서에 끌려갔던 문제아가 있다. 그러면 대부분의 사람들이 그 아이를 먼저 의심하게 된다.

이 마을에선 뭔가 사건이 일어나면 흑인들을 의심하게 된다. 백인의 증언은 받아들여지지만, 흑인의 증언은 묵살된다. 그러한 마을에서 흑인을 변호하는 것이다. 주인공 스카웃의 아버지가 말이다.


아이의 설명으로 진행되는 이야기여서 아이의 설명의 한계로 제대로 이해하지 못하고 넘어가게 되는 부분이 있다. 하지만 그 부분또한 내가 유추하며 메이콤이란 마을을 그려나가는 즐거움이 있어 재미있게 읽은 책이었다.

흑백영화로도 나온 이 작품을 기회가 되면 챙겨봐야겠다. 20년뒤의 이야기인 곧 나올 파수꾼이란 새 책도 꼭 읽어봐야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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성난 군중으로부터 멀리
토머스 하디 지음, 서정아.우진하 옮김, 이현우 / 나무의철학 / 2015년 5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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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용은 몰라도 제목은 다 알고있는 '오만과 편견', '폭풍의 언덕' 등의 작과와 같은연대를 살았던 토머스 하디.

동명의 영화가 나오면서 책으로 출판되어 접하게 되었다. 그의 다른작품인 '테스'를 말하면 대부분의 애서가의 경우는 아~하면서 그를 기억하지만 나는 그조차 알지못한 무지의 상태에서 이 책을 읽게 되었다.


여주인공 밧세바의 인연을 찾는 이야기라고 할 수 있는 이 책은 3명의 남자가 나온다.

이 책이 나온 1874년의 시대를 생각하며 신분의 차이로 제일 가망성(?)이 없던 첫번째 썸남 오크. 썸남이라 할 것도 없이 오크의 일방적인 구애와 그녀의 거절과 함께 그녀가 떠나며 둘의 관계는 끝이 난다.

하지만 친척의 재산을 물려받은 그녀 앞에 다시 나타나 그녀 농장의 목동으로 일하게 되며 그녀의 주변에 남게 된다.


두번째 남자는 그녀의 옆 농장주인 볼드우드.

항상 마인드컨트롤을 잘 하는 그는 사랑에 빠져 본 적이 없는 완벽한 남자였다. 하지만 그녀의 장난스런 편지 한통에 의해 사랑에 빠지게 되고, 그녀를 집착하게 되고만다.

그녀가 보낸 편지의 밀납에 찍힌 marry me. 그 하나에 몇일을 고민하고 사랑에 빠지게 되며 그녀 또한 자신을 사랑할 거라 믿고 강요하게 된다.


볼드우드 그야말로 가장 인간적이지 않을까? 생각을 하게 된다.

그녀를 좋아하지만 먼곳에서 바라보며 그녀를 도와주는 오크보다는 자신의 지위를 이용해 그녀를 갖고자 열망하는 볼드우드가 인간적이었다. 하지만 오크를 응원하게 되는게 독자의 마음이 아닐까?

그러다가 '트로이 하사'가 나타난다.

집착남인 볼드우드를 응원하게 만드는 바람기많은 트로이.

밧세바의 옛 하인이었던 패니의 연인이었으나 그녀의 작은 실수를 용서하지 않고 버렸던 사실을 독자들은 알고 있었다. 그런 그가 우리의 여주인공 밧세바에게 작업을 걸고 능수능란한 그의 작업에 그녀는 끌려가게 된다.


이 책에는 한적한 시골마을의 풍경을 아름답게 잘 표현하였다.

숲속에서 잠에서 깬 그녀에게 들린 숲속의 소리를 이렇게 표현하였다.

처음 들려온 소리는 목이 쉰 듯한 재잘거림.

그것은 지금 막 잠에서 깨어난 참새.

그다음은 다른 깊숙한 곳에서 들려온 찌르르 소리.

그건 피리새.

세 번째로 울타리에 들려온 건 짹짹거리는 소리.

그건 다름 아닌 개똥지빠귀.

머리 위로 들리는 끽끽거리는 소리.

바로 다람쥐였다.

(p.492)


런던에서의 2,30년 전의 과거가 이 마을에서는 6,80년 전도 현재가 된다. 그 만큼 변함이 없는 고고하고도 평화로운 마을. 그러한 마을에 그녀를 둘러싼 '사랑과 전쟁'이 시작된다.

그녀를 차지할 남자는 과연 누구일 것인가?

아니, 그녀는 좋은 사람을 만나 행복한 삶을 살 수 있을 것인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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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인 동주
안소영 지음 / 창비 / 2015년 3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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윤동주의 '별 헤는 밤'을 모르는 사람은 없을거다. 시에 대해 잘 모르는 사람도, 책을 일년에 단 한권도 읽지 않는 사람일지라도 윤동주는 알고있다. 

그만큼 '별 하나에 추억과, 별 하나에 사랑과, 별 하나에 쓸쓸함과...'의 시인 윤동주의 '별 헤는 밤'은 학창시절에 배우고 한번쯤 들어본 유명한 시이다. 나도 이 시를 좋아해서 윤동주를 좋아하였다.

하지만 서정적인 그의 시가 좋았을 뿐, 그가 어떤 시대를 살아왔는지는 전혀 몰랐다. '별 헤는 밤'에 나오는 북간도에 사는 어머니도 북간도가 어디쯤인지, 왜 조선의 시인 윤동주의 어머니가 북간도에 계신지 궁금하지만 알아볼 생각은 하지못했다.


그러다가 이 책을 만나게 되었다.

윤동주가 연희전문대학에 들어간 때부터 생을 마감하는 때까지의 이야기를 소설로 이은 책.

윤동주의 역사에 대해 잘 알지못하니 이 책의 내용은 나에게 사실로 기억될 것이다. 하지만 일단 소설로 윤동주를 알고난 뒤에 하나씩 역사를 찾아보며 사실과 허구를 구분해나가는 것도 좋을것 같아서 거리낌없이 이야기를 즐겁게 읽었다.


학창시절의 그는 서정적인 그의 시처럼 다정한 마음씨를 지녔지만, 소신을 강하게 주장하는 강인함을 가진 소년이었다. 그가 연희전문대학(이하 연전)에서 만난 학우들은 지금 그만큼 유명한 문학가가 많았다. (이 책에 나온 윤동주의 주변인물에 대한 정리는 마지막에 되어있어 새삼 인재는 인재를 알아본다는 말을 떠올리게 하였다.) 과제가 많던 교수님에 대한 불만과, 기숙사 생활과 하숙 생활 등 일상 이야기들이 생생하게 펼쳐지는 글을 읽으며 장편드라마를 보는 느낌이었다.


역사드라마를 하게되면 꼭 논란이 되는 것이 허구가 많아 역사를 모르는 사람은 그 인물을 오해할 수 있다는 것이었다. 작년에 흥행했던 영화 "명랑"도 이순신장군 주변의 인물 한명의 불확실한 기록을 부풀려 왜곡하는 바람에 그 영화를 본 사람은 배신자로 오해하여 그 인물의 자손들이 소송까지 거는 경우가 발생하였다.

나도 요샌 역사인물이 나오면 인터넷으로 그 인물에 대해 검색하는게 습관이 되어버렸다. 그만큼 재미를 위해 역사를 왜곡하는 작품들이 많아져서 조심하게 되는데 이 책은 그럴필요없이 즐겁게 즐길 수 있었다.

가끔 이야기 중간에 나오는 그의 시를 읽으며, 학창시절 생각없이 공부했던 그 시의 참뜻을 알게 되었다.


나는 지금 이 시대에 살고있음을 감사한다. 특히 일본 식민지시대때의 이야기를 들으면 그 감사하는 마음이 가슴깊이 절절해진다. 물론 지금도 언론의 자유가 백퍼센트는 아니지만 윤동주가 살았던 시대만큼은 아니니 말이다.

불온서적을 들고있었던 이유로 잡혀들어가고, 강제적으로 일본어를 배우고, 역사시간에 일본역사를 배우고, 변발을 하고,,,,

그 시대에 태어나 짧게 생을 마감함에 안타깝다가도, 그 시대에 태어나서 이런 시를 쓸 수 있었구나...하고 수긍하게 되는 윤동주의 이야기였다.


개인적으로 영상으로도 보고싶을 만큼 생생한 시인 윤동주의 이야기. 이제 고등학생 시절로 돌아가서 찬찬히 다시 그의 시를 공부해 봐야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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혼이 담긴 시선으로 - 나에게 묻고 나에게 답한다
고도원 지음, 조성헌 그림 / 꿈꾸는책방 / 2015년 3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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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0년정도 매일아침마다 내 메일로 한통의 편지가 온다.

'고도원의 아침편지' 책의 좋은 글귀가 좋아서 시작한 이 메일링 서비스는 책을 좋아하던 학창시절, 추천도서를 찾기위해 받기시작하였다. 집에 컴퓨터도 없으면서매일아침 내 계정의 메일로 편지가 온다. 난 학교의 컴퓨터실에 가끔 가서 메일을 몰아 보곤 했다. 고도원씨가 골라준 수많은 책 중 내 맘에 드는 책을 도서관에 가서 빌려 읽곤 하였다.

10년이 지난 지금도 아침편지를 읽고있다. 세상이 좋아져서 집집마다 컴퓨터가 있고, 스마트폰으로 메일을 확인할 수가 있고, 심지어 어플리케이션도 개발되어 손쉽게 '고도원의 아침편지'를 접하게 되었다.

어른이 된 지금은 책의 짧은 구절보다 그 밑에 고도원씨가 적어준 글귀를 더 기다린다. 그의 혼이담긴 글을 수년을 읽으며 눈을 마주치지 않은 글을 통해 배워온 것이다. 그가 심사숙고하여 혼을 담아 구절을 고르고, 글을 덧붙여주지 않았으면 10년동안 내가 이 아침편지를 계속 읽을 수 있었을까??


고도원의 아침편지 독자인 사람들은 모두 알고있는 '깊은산속옹달샘'. 고도원이 아침편지만큼 멋지게 이룬 힐링센터이다.

좋은 기회가 되어 엄마랑 함께 부산에서 저 멀리 충주까지 방문할 수 있는 기회가 되어 다녀온 적이 있다. 지금은 많은 건물이 자리잡은 그곳도 내가 방문할 당시엔 여기저기에서 공사중이었다. 벽돌에 우리가족 이름을 적으며 가족의 건강을 기원하고, 그곳의 성공을 기원했다.


그때 당시만 해도 난 그곳을 상업적으로 기울여 생각했던것같다.

명상 등 각 분야의 전문가를 섭외하여 수련을 하고, 그곳에서 키운 좋은재료로 식사를 대접하고, 잘 가꾸어진 산책로를 따라 걷기수행을 하는 그런 곳.

하지만 그는 상업적으로 그곳을 만든 것이 아니었다. 사람들을 힐링하기위해 그곳을 만들고, 그러다보니 그곳에서 이윤이 생기게 된 것이었다.


작년 이맘때 세월호 사고가 일어난 뒤, 그 학교의 학생들, 교사, 유가족, 아울러 동네주민까지 초대하여 그들의 슬픔을 함께 나누어 치유를 해주고자 노력하였다.

청년실업이 심각한 요즈음, 취업준비생들을 모집하여 그들에게 희망과 용기를 주었다.


이러한 활동은 단순히 상업적이익만을 생각하는 곳에서는 할 수 없는 것이었다.

그렇다. 그는 혼이 담긴 시선으로 세상을 바라보고, 사람들을 바라보았다.

입이 험한 아이에게 눈쌀을 찌뿌리거나, 혼을 내지 않고 손자를 바라보는 시선으로 미소를 띄우며 인사를 건네며 예쁜말을 유도하였다. 깊은산속옹달샘에 온 참가자를 가족처럼 생각하였기때문에 가능한 행동이었다.


그 또한 운디드 힐러였다.

'Wounded Healer' 상처입은 치유자...

상처를 받았던 사람이 그 상처를 극복하며 다른사람을 치유하는 자를 일컽는 말이다.

기자생활을 하던 당시 너무 바쁘고 정신없는 삶에 몸도 마음도 지쳤을 그 때에 명상으로 극복한 그는 명상의 필요성을 깨닫고 힐링센터 '깊은산속옹달샘'을 꿈꾸었다고 한다. 급발진사고로 허리를 다쳤을 때, 산행을 통해 이를 극복하고 걷기프로그램의 중요성을 깨달았다.

아팠던 사람은 그 아픔을 더 잘 치유할 수 있다.

그러한 의미에서 우리모두가 운디드 힐러이다. 세월호 사고로 힘들었을, 아니 지금도 힘든 유가족 및 생존자들을 위해 열리는 촛불집회, 노란끈을 빼곡히 매달아주는 시민들, 그들을 위로하고자 문을 활짝 연 힐링센터의 직원들. 그들 모두 함께 슬퍼하고 가슴아파한 상처입은 사람들이었다.


그는 책 제목처럼 '혼이 담긴 시선으로' 세상을 바라보는 습관을 몸에 익혔다. 그리고 이 책을 통해 우리에게 그것을 알려주고 있다. 처음엔 가족부터, 친구부터 시작하여 길에서 스치는 사람들에게까지 혼이 담긴 시선으로 바라볼 수 있는 미래의 우리를 기대하며 이 책을 썼을 것이다.

일단 첫번째, 미소를 항상 지으며 하루를 보낼 수 있도록 책상위에 거울을 나둬야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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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모든 것이 사랑이 아니라면 - 거친 삶의 틈바구니에서 찾아낸 들꽃 같은 이야기들
정인경 지음 / 예담 / 2014년 9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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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세상에 숨겨진 많은 따뜻한 이야기를 담은 책이다.

화려한 꽃처럼 숭고스런(?) 이야기는 아니지만, 들꽃처럼 잔잔한 따스함을 주는 이야기들을 모아 즐겁게 읽을 수 있었다.

인상깊었던 이야기가 있다. 차를 운전하는 중, 빨간불이 되어 신호등 앞에 멈춰섰는데 한 오토바이가 바짝 붙어 서는게 아닌가? 주인공은 사고날 수도 있게 왜이리 바짝붙여 세우는지 짜증을 내었는데 알고보니 이 오토바이 아저씬 주인공이 크게 틀어놓은 노랫소리에 이끌려 함께 듣기위해 바짝붙어 섰던것!

그 사실을 알게되자 짜증났던 마음이 한순간에 사라지고 그 아저씨가 친근해졌다. 이른바 마음가짐의 힘이다.

내가 어떤사람을 싫어한다고 해보자. 물론 내가 싫어하는 행동을 해서 그 사람을 싫어할 수도 있다. 하지만 근본적으로 '그 사람'이 싫기 때문에 그 사람의 행동도 모두 싫어하는 것일 것이다.

험한말을 하는 것을 싫어하는 내가, 친한친구가 습관처럼 험한말을 하는걸 알곤 그러려니..하고 넘겨버리게 된다.

이런 마음가짐 말이다.

동화같은 이야기도 있다.

마음이 힘들 때 만난 동네 한 아이는 지체장애가 있다. 아파드에서 만난 아이는 옆집할머니의 딸이라고 부드럽게 얘기를 해도 무서워만 한다. 그러던 아이를 뒷산에서 발견하고 만날때마다 인사를 한다. 얼마가 지났을까- 주인공의 노력이 통했는지 자신의 세계에서 주인공을 인식하기 시작한다. 자신에게 맛있는 들풀을 권하고 주인공은 아이와 친해지기 위해 쓰디쓴 들풀을 함께 먹는다.

꽃의 향기를 맡는 사람, 예쁜 꽃을 눈으로 보는 사람, 아이처럼 맛으로 느끼는 사람...

그 아이는 '틀린'사람이 아니라 '다른'사람일 뿐이다. 주인공이 힘들 때 호기심으로 다가간 아이일 지도 모르겠지만, 그 아이로 인해 주인공도 어릴적 꿈인 '요정'을 만나게 되었고, 그 아이의 삶속에도 한 인물이 그려지게 되었을 것이다.

이처럼 이 책에는 사소한 일들로 인해 사랑을 깨닿고 행복해하는 이야기들이 담겨져있다.

쌀쌀해지는 가을, 따뜻한 코코아 한잔 마시며 읽기 좋은 책이 아닌가 싶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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