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린이도 술술 읽는 친절한 미국주식책 주린이도 술술 읽는 친절한 시리즈
최정희.이슬기 지음 / 메이트북스 / 2021년 4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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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내주식도 완전 주린인데
미국 주식이라니
호기심 발동한건까 책을 들고 읽는데 술술 잘 읽힌다
무슨 내용인지는 몰라도 미국주식을 알면 국내주식도 조금 이해가 될까하는 생각에 말이다

주린이라면!
주린이도 술술 읽는 친절한 미국 주식책
1장. 왜 미국주식을 사야할까
1장에서는 주식 중에서도 왜 꼭 미국주식을 사야하는 지에 대해서 설명해주고 있다

미국 주식이 우리나라 주식과 달리 2~5배 오른 이유와 미국기업이 한국보다 배당율이 높은이유
경기가 좋고 나빠도 달러가치는 상승한다
수많은 위기속에서도 방어할수가 있다
위기때도 달러가 주가하락을 방어해 준다.

우리가 알고있는 다우, 나스닥,S&P500,러셀200 의 차이점이 잘 설명되있으며 2장을 읽어보니 주린이인 나도 어느정도 이해할수 있는 부분이 있었다

​ 3장에서는 주식계좌를 만드는 방법부터 미국주식을 사는 과정, 공시 보는 법, 꼭 알아야 할 미국주식 용어까지 미국주식투자하는 방법을 본격적으로 설명한다.

4장에서는 미국주식투자할 때 반드시 알아야 하는 것에 대해 담았다. 특히 미국 중앙은행인 연방준비제도(연준)에 대해 구체적으로 설명되있다
지금과 같은 펜데믹 시대에서의 주식시장의 대한 연구도 담겨있다

5장 미국에선 배당받는 방법과 배당을 주는 종목들에 대한 설명이 있다
워런 버핏은 어디에 투자할까?
나도 궁금했었는데 말이다

6장에서는 ETF 설명과 배당노리는 ETF도 있다
막간코너 미국 ETF, 한국에서 살까 미국에서 살까

7장 미국시장에서 잘나가는 성장주인 ‘애플’
10년 넘게 배당 주는 ‘마이크로소프트’ ‘아마존’ ‘알파벳(구글)’ ‘페이스북’ 자동차계의 애플 ‘테슬라’
‘바이오주’등 성장주들 분석과 약점은 없는가?

부동산은 걷잡을수 없이 오르고 예금은 어디로 갈지 방향을 잃은 요즘 사람들이 묻지마식 투자와 가상화폐로 방향을 틀고 있는 조금은 위험한 투자를 하는 사람을 종종 보기도 한다

주변에도 지금은 비트코인이 고공행진이지만 전재산을 날린 사람을 보기도 했다

모든 투자는 공부가 기초가 되어야 한다

이 주식책은 누구나 쉽게 이해할수 있으며 넘사벽인 미국주식에 대한 이해의 폭과 주식거래에 대한 용어설명으로 국내주식 투자든 해외투자는 도움이 될거 같은 책이다



부록 _ 주린이도 술술 읽는 주식 용어사전이 요거 참 맘에 든다

이해하지 못하는부분도 있지만 자주보면 이해가 쉽지않을까 싶다
진짜 주린이도 읽은책이 바로 요책이네요

주린이도 술술 읽는 친절한 미국 주식책 해외주식에 관심있는분들에게 가볍지만 이해하기 쉽게 접근할수 있는 책인거 같아 추천합니다

#주린이도술술읽는친절한주식책
#내인생의주식책
#메이트북스
#미국주식왕초보
#주식기본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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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65일 365일 1
블란카 리핀스카 지음, 심연희 옮김 / 다산책방 / 2021년 2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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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65일

이 책을 받아들은 것은 2020년 전 세계에서 가장 많이 본 넷플릭스 영화 원작 소설이라는 광고에서 끌렸다.

그렇게 아무런 생각 없이 머리도 식힐 겸 소설책을 들었는데, 오 마이 갓!

글로 표현한 디테일 함 때문인지 옆에 아이들이 혹 볼까 살짝 긴장이 되기도 한 수위조절이 필요한 책

영화가 아닌 책으로 소설을 얼마 만에 접해 보는 건지 모른다.

482페이나 되는 긴 책을 처음에는 어느 시점에서 말하는 것인지 헷갈렸지만, 2챕터 이상 읽어가다 보니 점점 빠져들어 가게 되었으며 그다음 이야기가 궁금해지는 것은 무엇일까?

호텔에서 전문직으로 근무하다 퇴사하고 마침 생일날 애인, 친구들과 시칠리아로 여행을 간 라우라

그녀는 거기서 이탈리아 남자 마피아 두목 마시모와 연속되는 우연한 만남으로 이상한 기운을 느끼지만 훤칠하고 매력적인 그 사람에게 묘한 관심과 공포감도 동시에 느끼게 된다.

그러다 자기에게 도통 관심 없는 남자친구에게 화가 나서 술을 마시고 어딘지 모른 곳으로 납치를 당하게 된다.

마시모 그 사람에 이끌려 365일 자신과 함께 있어야 한다는 기막힌 운명에 처하게 된다.

몇 년 전에 난 .... 총에 맞에 사경을 헤매고... (중략)

사경을 헤매다 누군가 환상을 보게 됐어.....

지금부터 내가 들려줄 이야기는 믿기 어려울 거야 나도 공항에서 널 보기 전까지는 실체로 널 만날 수 있을 거라고 생각하지 않았으니까, 벽난로 위에 있는 그림을 봐

중략

나는 그 순간 온몸이 굳어 버렸다. 어떤 여자의 초상화였다.

저건, 내 얼굴이잖아....

몇 년 전 총상으로 사경을 헤매다 환영으로 만났던 라우라를 찾아 헤마다 정말 그녀를 만나게 되는 마시모, 이 기막힌 운명의 만남은 두 사람의 삶을 변하게 한다

라우라에 마음을 얻기 전에 절대로 라우라를 건들지 않을 거라 약속하지만, 365일 동안 애인으로 옆에 있어야 하며 늘 감시와 경호 속에서 살아야 하는 것은 도저히 라우라에게 납득이 되지 않았다.

가족들과의 철저한 통제 그리고 이 모든 것이 마시모의 치밀한 계획에서 일어났던 것이 너무 소름 끼치기까지 했다.

난 누구의 것도 아니야! 갖고 싶다고 해서 가질 수 있는 물건이 아니라고!

당신은 날 가질 수 없어. 사람을 납치해놓고 현실을 받아들이라고 말하지 말란 말이야!

알아. 그래서 너에게 기회를 주려고. 나와 사랑에 빠질 기회를 네 의지대로 내 곁에 머물고 싶어 할 기회를 주지. 강요하지 않을 거야.

365일

마시모는 마약조직의 우두머리로 교육받아왔으며 5개국어를 할 줄 아는 마시모, 폭력적인 면과 거칠게 표현하는 마시모의 매력에 점점 라우라는 흔들리고 있다.

그러나 책을 읽으면서 점점 밝혀지는 마시모의 모든 계획은 너무 치밀하고 소름끼치지치 않을 수 없었다.

라우라는 빠져나가고 싶지만 한치의 틈도 주지 않는 그에게 그냥 모든 것을 맡길까 고민하고 평생 마피아 아내로 사는 것과 위험에 빠져 사는 것이 두렵기도 하지만 자신만을 사랑해 주는 마시모가 한편으론 점점 끌렸다

마시모는 라우에게 피임용 임플란트를 끼웠다고 했으나 그것은 GPS 위치 추적장치였고, 마시모가 그렇게 속으로 원했던 라우라가 임신을 한 것이다. 그러나 라우라는 아직도 혼란에 빠져있어 차마 마시모에게 사실을 말하지 못한다.

결혼식이 2일 앞으로 다가오고 있지만 연락이 잘되지 않는 마시고, 점점 불안으로 번져가고 있는데

결혼식 들러리 온 친구와 좋은 시간을 보내고 있는데, 누군가 그녀를 죽이려고 추적하고 있었다.

정말 죽기 직전까지 갈 정도로 공포감을 느낄때 마시모의 사촌 도움으로 간신히 목숨을 건지게 된다.

그리고 라우라 자신도 모르게 배속에 아이가 너무 걱정이 된다.

위험에 빠진 라우라가 걱정이 돼서 일찍 돌아온 마시모 그러나 그 남자가 하는 말이 기가 막힌다.

라우라, 너에게 내 곁에 있으라고 하는 게 좋은 생각이 아닌 것 같다. 널 세상 무엇보다 사랑하지만,

나 때문에 네 목숨이 위험해 진다니 견딜 수가 없어. ... 중략

넌 여기서 잠시 떠나 있는 게 좋겠어. 지금 시칠리아는 안전하지 않아.

대체 무슨 소리예요? 마시모? 이제 나더러 당신을 떠나라는 건가요? 결혼식이 이틀밖에 안 남았는데?

이제야 내 생각을 해주시겠다? 두 달 동안 이런 짓을 벌여놓고 이제야?

나한테 청혼했으면서? 나 당신 아이 가졌단 말이야!

두껍기도 두꺼운​책이었지만, 초반 이후 너무 술술 읽혀가고 스토리 전개가 재밌고 하나씩 퍼즐이 맞춰져 가는 것이 참 스릴이었다.

그리고 그렇게 미워하려고 밀어내려고 해도 점점 마시모에게 빠져가는 라우라 그를 겉으로 거부하지만 그에게 정말 빠져가고 있는 자신의 마음속에서 혼돈을 겪어간다.

마지막 페이지 임신한 사실을 말하려고 준비하는 라우라에게 이것은 진짜 사랑이 아닌 것을 깨닫고 그녀를 놔주려 한다. 그녀를 곁에 두는 것이 결코 그녀를 위험에 빠지게 돼버리자 마시모는 자책하며 라우라를 놓아주려고 한다.

그리고 그녀에게 선택권을 주지 못해서 미안하다고 하면서 자유롭게 살기를 원하게 되는데

결혼식을 앞두고 마시모에게 그와 함께할 운명이라 생각하고 돌아오면 임신 이야기하를 려고 했는데

이 무슨 청천벽력 같은 소리인지....

극의 이야기 전개가 궁금해진다.

365일 3부작 중에서 두 번째 작품 "오늘"에서 확인하라는 말에 다음 스토리가 기다려지는 것은 또 처음이었다.

복잡하고 머리시킬겸 읽어보면 좋을거 같네요..다음편이 기대됩니다.

이책은 다산책방에 서평단으로 당첨되어 제공받아 주관적인 생각으로 작성하였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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거기서 죽어도 좋았다 - 오롯이 나;를 느끼게 해주는 그곳!
조양곤 지음 / 스노우폭스북스 / 2021년 2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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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행을 하면 마음의 여유가 생겨서 일까

하나씩 뿌려주는 글귀마다 여유가 있어 보였다.

                             

일생의 꿈이었던 세계 여행을 위해 50세 조기 은퇴 한 저자가 세계 100여 개국을 여행하면서 쓴 책

【거기서 죽어도 좋았다】

얼마나 좋았으면 그렇게 표현할까 읽기 전부터 누구나 갈망하는 은퇴 후의 세계여행이라는 것만으로

가슴 뛰게 하는 책이다.

가까운 곳을 여행하다 보면 나는 그냥 사진 찍기에 바쁘고 그 지역의 전해 오늘 이야기나 역사는 무시하곤 했다

이 책을 읽으면서 느끼는 것 중에 마음의 위안도 ㆍ휴식도 ㆍ 지식과 지혜뿐만 아니라 마음의 평안과 사람이 가지고 있는 모든 감정을 컨트롤하는 방법도 터득해 나가는 거 같다.

휴식 같은 책이 아닐 수 없다.

작가 자신과 삶, 스스로 그리는 인생을 담은 여행 에세이, 수많은 사람들의 꿈, 세계 여행을 통해 자신의 삶을 돌아보고 성찰해나는 과정을 그리는 책이다.

​                        

시베리아 횡단 열차를 타고 낮이나 밤이나 쉼 없이 달리는 열차 안의 작가를 그려본다.

작가는 열차 밖으로 펼쳐진 광활한 때 열차위를 달리면서 얼마나 많은 생각을 하게 될까 말이다.

혼자 떠나는 여행 나만을 위한 온전히 나를 위한 시간 여행이 아닐 수 없다.

                                                             

일제유심조ㅡ결국, 세상 모든 일은 마음먹기에 달렸다~

막힌 길이라면 나오면 그뿐

거기서 죽어도 좋았다

여행을 통해서 자신의 삶을 돌아보고 작가 자신이 살아있음에 감사하고 행복을 느끼는 대목이 많았다.

삶이 다 힘든 굴곡이 있듯이 그 굴곡도 또한 해결하지 못할 것이 없다는 것으로 이내 받아들여지고, 내가 마음먹기에 모든 것이 달려있다는 메시지를 준다.

막힌 길이라면 나오면 그뿐인 것을~

누군가를 사랑한다는 것은 마음을 빼앗겼다는 표현의 다른 말이다.

빈센트 반 고흐를 따라가다 보면 말없이 고흐를 지켜준 이들을 만날 수 있다.

화가로서 인정을 못 받을 때 유일하게 인정해 준 사람, 자신의 귀를 자른 사건을 수습하고 정신병원 퇴원 후에 오베르 쉬르 우아즈에서 그림을 계속 그릴 수 있게 해준 사람, 생의 고통스러운 시기와 마지막 순간을 그의 옆에서 지켜준 사람 고흐의 동생 테오 이야기는 읽는 사람의 마음도 가슴 아프고 애틋하게 느껴졌다.

테오는 죽어서도 형 고흐의 곁을 지키며 누워있다.

나란히 쓰여있는 묘비를 보는데 이것이 진짜 사랑이 아닐까 싶다.

여행은 또 하나의 삶인 거 같다. 거기서 죽어도 좋을 만큼 가슴 뛰는 그 순간순간이 참 아름답다.

이 책을 들고 나도 여행을 떠나고 싶다.

​                            

2장 기억에 남는 것은 사랑에 관한 이야기다

'부엔카미노'스페인 여행에서 만나는 사람마다 전하는 인사 '부엔 카미노' 부엔은 좋은 카미노는 라는 뜻이고 한다. 좋은 길이라는 뜻이지만, 행복하고 안전한 순례를 하라는 뜻으로 이야기한다고 한다.

서로를 위로하고 위해주는 말이 아닐 수 없다.

지친 누군가에게 가장 힘이 되는 말 ,내가 걷는 지금 이 길에서, 사람들은 그렇게 서로에게 위로를 전한다

길'위'로 길'위로'

화를 다스리고 겸손을 배우고 배려를 배우게 된다.

여행을 통해서 말이다.

 

책의 이야기를 다 담아내고 싶지만 여기까지만 해야겠다.

책이 주는 즐거움보다 여행이 주는 설렘과 사진을 하나씩 담아놓고 싶다.

작가는 여행은 또 한 번의 삶이다고 말한다.

그렇기에 떠나는 것에 늦은 나이란 없다고 한다.

하물며 가까운 곳을 찾아도 사람의 마음이 한결 여유로워지기도 한다.

나랑같이 4계절을 동행하는 친구도 늘 나에게 그렇게 말한다.

밖에 나오면 표현하는 것이 다르다고 한다.

똑같은 나무와 풀 그리고 꽃을 보는데 바라보는 시선도, 느낌도 너무 달라진다고 말한다.

이처럼 여행은 즐거움과 행복감을 주는 동시에 오롯이 나를 돌아볼 수 있는 자아 성찰의 시간을 가질 수 있는 것 같다.

은퇴 후에 삶, 여행하면서의 나의 삶을 생각해 본다.

그리고 꿈꾼다..

나도 이렇게 지나온 삶을 돌아보고 앞으로 펼쳐질 내 앞날을 그려보면서 홀연히 떠날 수 있는 날을 기대해 본다.

요즘 답답함을 달리기에 너무 좋은 책을 선물 받은 거 같아 너무 행복하다.

이 책은 노매드 클래스에서 서평단으로 당첨되어 (거기서 죽어도 좋았다) 작성하였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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엄마의 엄마 다산책방 청소년문학 9
스즈키 루리카 지음, 이소담 옮김 / 놀 / 2021년 1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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구판절판


저자 스즈키 루리카는 현재 고등학교 2학년 18살 일본 작가다.
이 책을 받는 순간, 제목에서 한 번 놀라고 이력에서 한번 더 놀랐다
고등학생 스즈키 루리카는 초등학교 '12세 문학상' 3년 연속 대상을 수상, 14 살에 이미 베스트셀러 작가로, 매년 자신의 생일마다, 소설을 출판하는 천재 작가이다.
생일마다 책을 쓴다 참 의미 있는 일이 아닐 수 없다.
엄마의 엄마!

분명 할머니에 대한 이야기 일 것이다.

외할머니와 엄마의 이야기, 누구나 엄마의 엄마가 있기에 많은 기대를 하고 나도 몇 년 전에 돌아가신 우리 엄마의 엄마를 떠올리며 이 책을 읽어 내려갔다

엄마의 엄마~

엄마는 늘 일을 하시지만, 언제나 가난하고 돈이 없다.
하나미는 엄마랑 둘이 산다. 언제나 돈이 들어가는 일에는 늘 "변변찮아도 마음이야,"라는 말을 달고 사신다.
엄마뿐만 아니라 집주인 아줌마도 같이 말이다.
그 시절 어른들은 가난했기에 검소함과 절약이 몸에 뵈어 그럴수 있다지만, 어린 하나미 입장에서는 늘 의문이다.
중학교 입학하는 하나미,
교복을 맞춰야 하는데 너무 비싸 주인집 아줌마랑 다른 학교 교복을 가지고 와 착시현상때문에 아무도 다른 교복이라는것을 모를거라는 두 분의 이야기를 듣고 있으니 하나미는 기가 막힌다.



어느 날, 하나미는 사치코 집에 초대를 받는데 걱정하는 하나미에게 또 "변변찮아도 마음이야,"라는 말과 함께

앞마당 진디가 가득한 금잔화와 장례식장에서 받아온 유통기간 지나지 않은 쿠키를 들려준다.

진딧물을 없애려고 불다 사례가 걸리는 모습을 본 하나미는 엄마를 이해하려고 무지 애를 쓴다.

사치고는 새아빠랑 새아빠 사이에서 나은 동생이랑 네 식구가 산다.
새 가정의 할머니 할아버지는 사치코는 안중에도 없고 친손주만 너무 아끼며 편애 한다.
그들 사이에서 엄마도 어쩔 줄 몰라 한다.
늘 그 집에서 벗어나려는 사치코, 독립하기 위해 돈을 벌고 싶은 사치코, 해골이 되어 돌아온 할머니 돈을 조금이라고 갚아 엄마를 도와주고 싶은 하나미 둘은 어느새 단짝이 되어간다.

'엄마'라는 말의 무거움,

그 무게를 견디지 못하고 떠난 사람이
어느 날 우리 모녀 앞에 나타났다.
어느 날 눈이 꺼져 해골 같은 몰골로 집 앞 골목에서 담배를 피우고 있는 낯선 할머니를 만난다.
이상한 불길한 예감이 든다.
분명 할머니는 돌아가셨다고 들었는데 말이다.
그러나 알고 보니 엄마의 엄마, 하나미의 외할머니였다.
핏줄이라 그런지 어딘지 모르게 하나미는 자꾸 걱정이 되고 끌린다.
엄마는 세상에서 가장 무서운 존재가 할머니라고 한다.
어릴 적부터 버리지고 찾아오기를 수십 번 너무나도 힘들었던 어린 기억이 이었기에, 엄마는 할머니를 돌아가신 사람 취급했다.
그도 그럴 듯이, 지독히 가난하여 남의 집에 맡기고 찾으러 올 거 같은 기대감으로 있다보며 철저하게 배신당한 느낌으로 버려졌구나를 깨달았다고 한다.
지금 말로 하면 할머니의 학대는 계속되었다는 것이다.
지금도 할머니 진 빚을 엄마다 대신 갚아주고 있었는데 몇달째 돈을 부치지 않자, 직접 찾아온 것이었다.
그돈도 할머니의 강요에 의해서 어쩔수 없이 갚아주는 것이었다.
늘 가난하고 돈이 없다는 이유를 하나미는 이제야 알게 된 것이다.
할머니에게 매달 돈을 부쳐야 하기 때문에 늘 집이 가난한 것이었다.
그러나 할머니에 대한 불쌍함과 연민의 정이 생기는 것일까 할머니가 늘 신경 쓰인다.
홀연히 나타났다 홀연히 사라지는 할머니 모습을 보면서 한없이 울며 마지막에 목놓아 불러보는 "할머니"

그렇다, 할머니는 하나미에 대해서 계속 이야기를 들었고, 졸업식에도 살짝 왔다 가셨다.

이렇게 할머니와의 만남은 아쉬운 이별로 마무리한다.
나에게도 할머니가 두 분 계셨다. 여느 할머니처럼 자상하고, 인자하시고 그리고 세상에서 나를 제일 이뻐하셨다.
3남 1녀의 맏이로 태어난 나는 가난하지는 않았지만, 완전히 시골이라 늘 일이 치어있었다.

그런 엄마를 두고 훗날 나는 계모가 아닐까 생각을 한 적도 있었다. 나만 일을 많이 하는 거 같아서 말이다.

살림에 취미 없는 나에게 빨래며, 설거지며, 가끔은 마당에 널어 놓은 쇠똥도 뒤집으라고 하셨다.

우리 형제들은 모이면 예나 지금이나, 네가 많이 했냐, 내가 많이 했네, 이런 이야기를 아직도 한다.

아마 더 늙어 때까지 하지 않을까 싶다.

이렇게 엄격하고 늘 부지런한 부모님 덕분에 우리 집은 늘 아이들이 일과 함께 지내왔다.

물론 시골에서 편하게 지내는 애들도 있지만, 보편적으론 밭일, 논일을 거들면서 자라곤 했다.

이 반면에 부여에서 머리에 복숭아를 한 대야이고 오신 울 외할머니는 아직도 잊을 수 없다. 그 시절 차도 변변치 않아 머리에 이고 산길을 넘어오셨으니 말이다.

지금 생각하면 우리 할머니가 그래서 아프셨나 하는 생각도 한다. 불과 10년 전까지 살아계셨는데 말이다.

외할머니는 오랜 시간 치매 때문에 고생하셨고,

나의 친할머니는 시골에서 어릴 적부터 우리 부모님이 모시고 살았기에 더 애틋하다.

서울 큰댁에 한번 가실 양이면 떨어지기 싫어서 맨발로 큰아빠 차를 쫓아가면서 울던 그 시절이 그립기도 하다.

오랜 시간 그 시절, 중풍으로 누워계셨던 나의 할머니, 첫 손주인 나를 위해서 늘 마을 잔치서 맛있는 거 가지고 오시면 나부터 챙겨주신 나의 할머니 갑자기 이 책을 보니 생각이 난다.



이 책에는 똑똑하고 머리 좋은 집주인 아들 겐토가 다 커서 백수처럼 놀 수밖에 없는 이유도

하나미가 자주 회상하던 기도 선생님의 어느 날 홀연히 집을 나가서 여자가 되어서 돌아오는 이야기도 실려있다.

책을 보면 어딘지 모르게 더 많은 끝나지 않은 이야기가 다음 장에 있을 것만 같았다.

다음 편에 이어서 나오는 것일까?

매년 생일 때마다 작가는 소설을 출간한다고 했다.

그럼 내년에 아니 올해 다시 이어서 나오는 것일까 하는 생각을 하게 만들었다.

끝나지 않은 이야기가 조금은 아쉬운 분이 있었던 책이었다.



하지만, 아쉬움을 뒤로하고 오랜만에 다시 떠올려 보는 나의 할머니,

그리고 엄마의 엄마를 그려보는 좋은 시간이었던 거 같다.

올해 책을 많이 읽으려고 했는데, 1월에 겨우 두 권 읽고 이제야 서평을 쓴다.

독서에 있어 좀 더 분발하는 한 해를 만들어야겠다.
#엄마의엄마
#스즈키루리카
#천재일본작가
#고등학생작가
#변변찮아도마음이야
#일본최연소베스트셀러작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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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자엄마 투자수업 - 29년 부동산 투자로 50억 자산가가 된 엄마가 전하는 부자의 비밀
권선영(왕비) 지음 / 길벗 / 2021년 1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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요즘 재테크에 관한 많은 책들이 쏟아지고 관심도 정말 뜨겁습니다.
오늘은 진작 읽었지만, 서평을 쓰지 못한 부자 엄마 투자 수업을 소개하려고 합니다.
이 책은 엄마가 부자가 되어야 가정경제를 바로 세울 수 있다는 핵심을 전달하는 책입니다

이제는 은행에 돈을 맡겨서는 결코 부자가 될 수 없는 돈이 돈을 벌게 하는 그런 시스템을 만드는 게 중요한 시기입니다.
29년 부동산 투자로 50억 자산가가 된
엄마가 전하는 부자의 삶



부자 엄마가 되기 전에 알아야 할 것.

부자가 왜 되어야 할까?

가난하면 시간에 쫓기고, 불안하고, 두렵기까지 하죠. 미래에 대한 불투명함으로 우울하기도 합니다.

부는 단순히 돈의 문제가 아니라, 부를 통해 얻는 것들이 바로 자유라고 하네요.

엄마라면 이런 자유를 누리기 위해서 부자 엄마 꿈을 꾸라고 합니다.
제가 투자 공부를 하기 시작한 지 얼마 안 되면서 터져 나오는 부동산 정책을 보면서 원망을 쏟아내기도 하였습니다. 왜 내가 뭐 좀 하려면 이러는거지 하고 말이죠.

그러나 책을 보거나 강의를 듣거나 하면 언제나 질문하는 말이 있습니다.

부동산 투자 너무 늦지 않나요? 끝났어 이제...
이제 투자 공부하던 것을 포기하시려고 하는 것은 아니죠? 그걸 알았다면 오래전부터 공부를 하셨어야지라고 저에게 다시 반문하고 싶습니다.

언제나 규제는 있었고, 그리고 너무 규제가 심하다 싶으면 다시 규제는 풀렸다는 것입니다.

아무리 끝이라고 해도 부동산 시장은 올라가고 있다는 사실입니다.

: 빈한 습관, 부한 습관

몸에 밴 습관이 빈자는 계속 빈자로, 부자는 계속 부자로 살아간다고 합니다.

빈자와 부자의 차이는 갖고 있는 돈을 어디에 쓰느냐에 갈라집니다.

습관대로 10년, 20년 살아가게 됩니다

: 자신의 습관을 깨야 희망이 보인다.

자식에게도 공부만을 강요하지 마라.

부자 마인드를 물려줘라.

습관을 깨고 놀던 물에서 벗어나야 진정한 부자로 가는 길로 갈수 있다.

나의 스토리텔링 만들기

1. 나는 누구인가
- 무슨 꿈을 꾸고 있는가.
- 생계유지와 자아 찾기 중 무엇부터 시작할 것인가.
- 나의 자서전 제목은 무엇인가.
- 인생에서 중요한 순간이 몇 번이나 있었는가.
- 지금 하지 않으면 죽기 전에 한이 될 일은 무엇인가.
- 앞으로 어떻게 살 것인가.
- 얼마의 돈을 모을 것인가.
- 어떤 좋은 습관을 만들 것인가.
- 인생에 멘토는 누구인가.

2. 미래의 나는 어떤 사람인가.
- 10년 뒤에 어디에서 살고 있는가.
- 10년 뒤에 어떤 차를 타고 있는가.
- 10년 뒤에 주로 만나는 사람은 누구인가.
- 10년 뒤에 얼마의 재산세를 납부하고 있는가.
- 10년 뒤에 어떤 사람이 되어 있는가

3. 죽기 전 3개월은 어떤 모습인가.
- 자식은 어떤 인무로 성장해 살고 있는가
- 자식에게 물려줄 유품은 무엇인가.
- 자식에게 남기고 싶은 유언은 무엇인가.
- 남은 돈은 어떤 순서로 정리할 것인가
- 유산 목록에 어떤 것들이 있는가.
- 장례식은 어떻게 치를 것인가.
- 화장, 수목장, 공원묘지, 개인 묘지 중 무엇을 선택할 것인가.
- 묘비에 어떤 문구를 새길 것인가.
- 마지막 3개월은 어디에서 보낼 것인가.

미래의 나를 위한 스토리텔링을 작성해 보는 것이 부자 엄마가 되기 위한 나의 습관을 고치는 계기가 될 수 있을 거 같습니다. 여러분도 한번 체크해 보세요.



저자 권순영(왕비) 님은 자신을 흙 수저 중에 흙수저라고 합니다.
세상에서 가장 불쌍한 사람이라고 칭하기도 합니다.
사랑 하나로 결혼한 엄마는 27살 꽃다운 나이에 치료도 제대로 못하고 폐병으로 세상을 떠나고 할머니 손에서 자라면서 아버지는 일찍 재혼했다고 합니다.

그때가 저자가 태어난 지 돌 무렵이라고 합니다.
20살이 될 때까지 초본을 떼어보면 이사 다닌 이력이 3장이나 되었다고 합니다.

가난하기에 평생 월세살이에서 벗어나기 어려운 삶, 저자는 이런 어려운 환경 속에서도 부동산에 대한 공부를 시작하고, 대학교, 대학원까지 부동산 과정을 마쳤습니다.

지금은 왕비 아카데미 교육센터를 운영하고 많은 이들에게 부자 되는 습관을 강의하고 있습니다.

그 시절 20대 초반에 재테크를 시작한 저자의 삶이 오늘 그녀를 만들어 냈을 것입니다

지독히 가난하고 60평생 자기 집 하나 없던 부모님을 보면서 처절하게 가난에서 벗어나고 싶고 자식들에게 물려주고 싶지 않아서 였을 것입니다.

그녀는 결혼하면서 온 가족이 소풍 가는 기분으로 부동산 투자를 다녔다고 합니다.

아이들과 놀이동산 가서 돈을 쓰는 것보다, 건물, 토지를 보러 다니면서 부자 마인드, 부자 되는 습관을 만들어 주었다는 것이 참 대단하다는 생각이 듭니다.


위에서 부자 부모들이 자식들을 어떻게 가르칠까요?

- 경제 교육을 시킨다.
- 세금에 대해 가르친다.
- 자본 투자자가 되라고 말한다.
- 취업보다 자기 사업을 하라고 말한다.
- 돈은 써야 한다고 말한다.
그리고 부자 부모는
- 돈을 내고 남의 경험을 배운다.
- 돈을 내고 남의 지식을 익힌다.
-남의 마음을 산다.
-교육에 돈을 아끼지 않는다.
-시간에 투자한다

​부동산 투자에서 절대 피해야 할 다섯 가지 무지
1: 저축하는 무지
"우주에서 가장 강력한 힘은 복리다"- 72가 시간의 법칙이 사라진지 오래다.
2: 무조건 절약하는 무지
예전처럼 한 푼 두 푼 모여서 부자가 되는 것은 결고 쉽지 않다.
3: 빚을 내지 않는 무지
대출을 이용하지 않는 것은 바보 같은 짓이다.
4: 줄줄이 보험에 가입하는 무지
보험으로 저축하는 시대는 인플레이션에 역행하는 것이다. 그 돈으로 부동산 투자에 대한 대출 이자로 사용하는 편이 낫다.
5: 공부하지 않는 무지
종잣돈을 잘 굴리는 투자 공부를 해야 한다.

2장에서는 잠자고 있는 동안에, 해외에 놀러가 있을 때, 쉬는 동안 돈이 일하는 시스템을 만들어 놓으라고 합니다. 변하지 않으면 더 가난해지는 그런 시대에 살고 있습니다. 부동산 종류별 투자법을 알고, 부동산에 대한 지식을 배우기를 희망한다고 합니다.

부자들이 말하는 내가 일하지 않고 돈이 들어오는 시스템 속에서 우리는 부자의 길을 가야 한다고 합니다

부동산 투자의 절대 기준은 교통, 교육, 안전성을 고려해서 투자해야 한다고 합니다.
물건을 제대로 보는 안목을 키우고 공부를 게을리하지 말아야 한다고 합니다.

아파트 투자 시 주의할 점

1. 절대 호랑이 되어서는 안 된다.
2. 구입 목적을 명확히 하라.
3. 청약통장을 만들어라.
4. 미분양 아파트도 괜찮다.
5. 투자 가치를 잘 살펴라
6. 재개발, 재건축은 장기전이다.
7. 세대를 분리하다.

​2장에서는 이 밖에도 아파트, 상가, 토지 투자의 방법과 주의사항을 세세히 알려 주었습니다.
마지막 3장에서는 인생의 로드맵을 그리는 태도와 성공한 사람들을 따라 하는 것입니다.
또 교육에 돈을 아끼지 말라고 덧붙입니다.

부자 엄마가 가장 중요시 생각하는 것이 일찍 투자 공부를 하는 것이고, 아이들에게 경제교육과 같이 부자 마인드를 심어주는 것입니다.
저도 전적으로 찬성입니다.
선진국에서는 성인식 우리가 생각하는 어린 나이게 벌써 경제 교육을 학교, 가정 ,국가에서 같이 진행한다고 합니다. 우리나라와 외국의 차이 중 하나가 기업에 가치 투자에 대한 주식공부도 일찍 시작한다는 것이고 우리는 주식이라면 위험하다고 하지 말라고 차단부터 한다는 것이죠.

이처럼 경제교육이 절대적으로 사회에서 필요한 것입니다.

아이들의 미래를 위한 경제교육이 가정, 학교, 그리고 국가에서 꼭 필요한 조기교육이 아닐까 싶습니다.



저도 예전에 대출이라면 벌벌 떨고 그랬지만 지금 생각하면 대출이라는 레버리지를 통한 투자로 더 빨리 부자가 되는 것이 정답임을 알아가고 있습니다.



부자 엄마의 이야기처럼 대한민국 엄마들이 경제적으로 의식이 바로 서야 될 거 같습니다.

저도 투자 공부를 하고 있지만, 막혀있어서 무조건 반대하는 사람과 가족이 다 같이 공부를 하는 사람들의 부의 성장 속도는 분명 많은 차이를 내고 있다는 것을 보았습니다.

아이들과 함께하는 부의 투자 공부 다 같이 시작해 보는 것은 어떨까요?

아이들이 이해하기 어렵겠지만, 천천히 노력하다 보면 어느 순간 나의 부자 마인드 속으로 같이 빠져있음을 느낄 수 있을 것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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