화를 다스리고 겸손을 배우고 배려를 배우게 된다.
여행을 통해서 말이다.
책의 이야기를 다 담아내고 싶지만 여기까지만 해야겠다.
책이 주는 즐거움보다 여행이 주는 설렘과 사진을 하나씩 담아놓고 싶다.
작가는 여행은 또 한 번의 삶이다고 말한다.
그렇기에 떠나는 것에 늦은 나이란 없다고 한다.
하물며 가까운 곳을 찾아도 사람의 마음이 한결 여유로워지기도 한다.
나랑같이 4계절을 동행하는 친구도 늘 나에게 그렇게 말한다.
밖에 나오면 표현하는 것이 다르다고 한다.
똑같은 나무와 풀 그리고 꽃을 보는데 바라보는 시선도, 느낌도 너무 달라진다고 말한다.
이처럼 여행은 즐거움과 행복감을 주는 동시에 오롯이 나를 돌아볼 수 있는 자아 성찰의 시간을 가질 수 있는 것 같다.
은퇴 후에 삶, 여행하면서의 나의 삶을 생각해 본다.
그리고 꿈꾼다..
나도 이렇게 지나온 삶을 돌아보고 앞으로 펼쳐질 내 앞날을 그려보면서 홀연히 떠날 수 있는 날을 기대해 본다.
요즘 답답함을 달리기에 너무 좋은 책을 선물 받은 거 같아 너무 행복하다.
이 책은 노매드 클래스에서 서평단으로 당첨되어 (거기서 죽어도 좋았다) 작성하였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