온전한 불안 - 어느 도시 유랑자의 베를린 일기
에이미 립트롯 지음, 성원 옮김 / 클 / 2023년 5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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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온전하다] : 잘못된 것이 없이 바르거나 옳다.
[불안] : 몸이 편하지 아니함.

온전한과 불안 이란 단어는 같이 쓰긴 어색한 느낌이 든다.

<온전한 불안_어느 도시 유랑자의 베를린 일기>
저자는 어떤 이야기를 들려 주고 싶은걸까?
제목만 보고 상상하기 힘들었다.

이야기는 저자가 살아온 스코틀랜드의 섬에서 베를린행 비행기를 타며 시작된다.

이 책은 알코올 중독에서 벗어나기 위해 외로움과 허무함에 몸부림치며, 새로운 장소 '베를린'에서 도시 유랑자 처럼 살아가는 저자의 일기이다.

베를린에서 지내는 1년동안 이곳 저곳 떠돌아 다니며 단순 노동 임시 계약직을 통해 돈을 번다. 불안정한 생활속에서 느끼는 부정적인 마음과 자유까지 생생하게 기록해 나간다. 무의미한 만남 속에서 사랑을 하고, 저자의 욕망과 감정들을 굉장히 솔직하고 치열하게 얘기하고 있다.

저자의 솔직한 감정들은 현대인이 느끼는 불안과 닮아 있다. 누구나 공감할 것이다.

저자는 자신의 불안한 상황을 온전히 마주하며 자신을 찾는 여행을 멈추지 않는다. 책은 저자가 본능에 충실하며 자신을 잃지 않고 받아들이는 법을 보여주며 우리에게 생각해 볼 기회를 준다.

📚이책은 클출판사에서 제공받았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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끈기보다 끊기 - 성장보다 성숙이 필요한 당신에게
유영만 지음 / 문예춘추사 / 2023년 6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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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제 성장기에 우리는 '버티는 끈기'가 필요했다면, 경제 빙하기인 지금은 '버리는 끊기'가 필요하다.

저자는 시대가 변했는데 우리는 여전히 사회적 통념에서 벗어 나지 못하고 있고
'끈기'로 이어지는 성장을 멈추고, '끊기'로 이어가는 행복한 성숙을 만들어 가야 할 때라고 말한다.

경제 빙하기인 지금 오랫동안 습관처럼 해오던 삶의 타성에서 벗어나 새로운 패러다임을 적용 할 때이다.
그것은 '끊기' 이며,
끊기로 그만두는 진정한 용기를 작동할 때이다.

행복은 속도가 아니라 밀도에서 나온다. 밀도는 우리가 매순간 느끼는 행복감이다. 경제 빙하기 혹독한 추위 속에서 나이테를 스스로 좁혀가며 내밀한 성장을 이루려면 새로운 환경변화 요구를 받아들여야 하고, 내면적 성숙이 되려면 책을 읽고 '텅 빈 오만함'에서 '꽉 찬 겸손함'이 되어야 한다.

나는 이 책이 주는 메세지에 새로운 사실을 접하고, 깨달았다. 새로운 패러다임의 방식으로 새로운 습관을 들여 계속되는 난국을 극복하고 돌파 할 수 있는 '멘탈머슬'과 문제를 풀어낼 '지성의 폐활량'도 늘릴것이다.

📚이책은 문예춘추사에서 제공 받았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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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가 어릴 적 그리던 아버지가 되어 - 죽음을 앞둔 서른여섯 살 아버지가 아들에게 전하는 이야기
하타노 히로시 지음, 한성례 옮김 / 애플북스 / 2020년 12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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근거 없는 충고는 '다정한 학대'라는 것이다.
지인과 친구들의 '온화하고 다정한 손'이 선의 이지만 저자에겐 학대에 가까워 힘들고 혼란스러웠다고 한다.
죽음과 직면하면 진정으로 소중한 것이 보이고 죽음을 앞두면 살아 있음을 실감하게 된다는 저자의 말.
아이를 키울 때 우리는 타인의 시선에서 자유롭고, 사회 통념에 따르지 않고 아이에게 사랑을 듬뿍주어야 한다는 저자의 말.
모든 말들이 가슴깊이 공감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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역사가 바로 서는 역사사전 킨더랜드 책가방 10
윤영수 지음, 민효인 그림 / 킨더랜드 / 2023년 5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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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들은 환경사전에 이어 두번째로 본 시리즈 인데, 역시나 너무 재밌어 하고 흥미 있어 했다.

킨더랜드 책가방시리즈는 책이 사전 형식인 만큼 '키워드' 별 정리로 구성되어 있다.

책을 살펴 보니
우선 시대별로 나눠서 인물, 사건, 문화에 대해 중요한 키워드를 빠짐없이 설명해 주어 역사를 처음 접하는 어린이라면 <역사사전> 한 권 만으로도 충분히 한국사에 대해 이해할 수 있겠다는 생각이 들었다.

오히려 양이 많고 어려운 용어로 서술 된 역사서라면 어린이들은 지루하고 어렵게 느껴질거다.


초등 저학년도 충분히 이해 할수 있는 쉬운 풀이와 그림 설명으로 아이 혼자서도 올바르게 인식 가능할것 같다.

학교에서 한국사를 배우는 5학년이 되기전 3-4학년들이 이 책을 읽고 교과서에 나오는 용어를 중심으로 이해하면, 앞으로 역사를 공부하는데 도움이 될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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양자역학 쫌 아는 10대 - 일상 어디에나 있는 아주 작고 이상한 양자의 세계 과학 쫌 아는 십대 16
고재현 지음, 이혜원 그림 / 풀빛 / 2023년 5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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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양자역학'이란 뭘까?
이름만 들어 보았지 정확히 알지 못했다.

불과 20-30년 만에 수립된 양자역학은 과학자들에게도 무척 생소한 학문이다.

책을 읽어도
양자역학의 개념을 쉽게 이해 하기 힘들다.

우리가 일상으로 살아가는 곳의 물리 법칙이 그대로 적용되는 세계가 아니고 이 세상과 우주는 양자역학 없이는 온전히 이해할 수 없기 때문이다.

최근 양자 컴퓨터, 양자 암호 등을 포함해 양자역학의 원리가 적용 되는 분야들이 확대된다.
전자공학, 화학, 물리학, 생물학 외에 철학과 문학, 예술 작품에도 영향을 미치므로 우리 아이들이 교과에서 배우진 않지만 이제는 필수인 시대이니, 이 책을 통해 <양자역학>의 개념과 이론을 배우는데 도움이 되면 좋겠다.

양자 컴퓨터, 양자 암호 통신, 양자 전송 기술
양자역학의 원리로 구현되는 기술들은 굉장히 다양하게 적용되며, 이런 기술들이 앞으로 우리 사회와 인류 문명을 어떤 방향으로 유익하게 바꿀 수 있을지 감을 잡고 생각해 보면 좋겠다.

그리고
우리 모두 언젠가는 죽음을 맞이 할 수밖에 없고 원자로 흩어져 우주의 별로 돌아갈 운명에 놓인다. 양자역학은 바로 이 영겁의 과정을 이해하는 데 꼭 필요하다.
우리를 이해하고, 우주를 이해하는 과정이다.

📚이책은 풀빛 출판사에서 제공 받았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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