온전한 불안 - 어느 도시 유랑자의 베를린 일기
에이미 립트롯 지음, 성원 옮김 / 클 / 2023년 5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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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온전하다] : 잘못된 것이 없이 바르거나 옳다.
[불안] : 몸이 편하지 아니함.

온전한과 불안 이란 단어는 같이 쓰긴 어색한 느낌이 든다.

<온전한 불안_어느 도시 유랑자의 베를린 일기>
저자는 어떤 이야기를 들려 주고 싶은걸까?
제목만 보고 상상하기 힘들었다.

이야기는 저자가 살아온 스코틀랜드의 섬에서 베를린행 비행기를 타며 시작된다.

이 책은 알코올 중독에서 벗어나기 위해 외로움과 허무함에 몸부림치며, 새로운 장소 '베를린'에서 도시 유랑자 처럼 살아가는 저자의 일기이다.

베를린에서 지내는 1년동안 이곳 저곳 떠돌아 다니며 단순 노동 임시 계약직을 통해 돈을 번다. 불안정한 생활속에서 느끼는 부정적인 마음과 자유까지 생생하게 기록해 나간다. 무의미한 만남 속에서 사랑을 하고, 저자의 욕망과 감정들을 굉장히 솔직하고 치열하게 얘기하고 있다.

저자의 솔직한 감정들은 현대인이 느끼는 불안과 닮아 있다. 누구나 공감할 것이다.

저자는 자신의 불안한 상황을 온전히 마주하며 자신을 찾는 여행을 멈추지 않는다. 책은 저자가 본능에 충실하며 자신을 잃지 않고 받아들이는 법을 보여주며 우리에게 생각해 볼 기회를 준다.

📚이책은 클출판사에서 제공받았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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