말그릇.정말 많이 깨닫게 된 책이다.말에 상처를 받아본 사람들이 열광하는 책 같다.친구들에게 추천도 정말 많이 했다.그 작가의 두번째 말그릇. 슬기로운 언어생활.지난 번의 책이 이론이 가미된 심리학책이었다면이번 책은 실생활 적용편 느낌이다.상황별, 에피소드별로 어떤 말그릇을 내놓을지에 대해 알려주었다.첫 에피소드부터 너무 맞는 말이어서 사진을 찍을 엄두도 못냈다.책을 읽을때 좋은 구절은 사진으로 담아두곤 하는데 이 책은 300쪽 내내 찍어야할것 같았기 때문이다.가장 마음에 남는 구절은 ˝후시딘 같은 말, 마데카솔 같은 눈빛˝정말 얘기하고 있으면 힐링이 되는 사람,말과 눈빛에서 내가 힐링받고 있구나 라는 느낌을 줄 수 있는 사람이 되고 싶다.가장 마음에 남는 에피소드는 ˝그 놈의 실내화˝박준의 산문집에서도 죽음을 글의 소재로 언제 우리의 말이 마지막이 될지 모른다고 했다.좋지 않게 끝나는 살아있는 사람 사이의 관계에서도 좋게 말해야하는 이유를 조금 알 것 같다..연애를 다시 시작하게 될 때 말그릇과 슬기로운 언어생활을 다시 한번 정독해야겠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