예수로 하나 될 때까지
프랜시스 챈 지음, 정성묵 옮김 / 두란노 / 2021년 6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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예수로 하나 될 때까지


왜 한국기독교가 연합되지 못할까? 왜 한국교회가 이렇게 까지 무너진 것일까?


이 질문에 대한 답을 저자는 이렇게 내린다.

'교회가 예수로 하나 되지 못해서이다.'

연합하려면 예수로 하나 되어야 한다는 것.

요즘 세상의 많은 사람들이 기독교를 부정적인 시각으로 바라보며 지탄한다.

사랑을 말하지만 가장 사랑하지 않는 집단, 독선적이며 이기적인 집단..

어쩌다가 이렇게 까지 됐을까.. 

교회는 더이상 소망이 없다? 

하나님을 믿는 사람들의 입을 통해서도 이런 이야기를 들을 때마다 

가슴이 먹먹해지고 마음이 참 아프다.

하나님이 소망이 되시는데 왜 교회가 이렇게 힘이 없을까.. 왜 능력이 사라진 것일까..

이 모든 것이 인간들의 욕망, 정욕에 따른 결과 아닐까 싶다. 


그렇다면 어떻게 해야 할까?


정욕을 쫓지 말고 하나님의 말씀에 순종할 때, 하나님을 경외하며 말씀을 대할 때 조금씩 변화하게 될 것이다.

교회가 건강하고 올바르게 다시 세워지기 위해서는 연합이 필요하다.

참된 연합은 진리 안에서, 예수그리스도 안에서 하나되는 것이다.

하나가 되기 때문에 미움, 다툼, 시기가 없다. 경쟁보다는 배려와 섬김이 가득하다.

상대방의 허물을 들추기보다 허물을 덮어준다. 이것이 진정한 하나됨, 연합의 의미 아닐까.



사랑이 없는 연합은, 형식만 갖춘 모임에 불과하다.

예수그리스도의 사랑이 있는 진정한 연합은 찬양과 예배의 회복이 일어난다.

만날 때마다 은혜의 간증과 찬양이, 예수님에 대한 아름다운 이야기들이 흘러나오게 되는 것이다.

우리 공동체는 어떠한가? 

하나님 한분만을 높이는 진실된 예배와 찬양을 드리고 있는가?

예수그리스도에 대한 이야기, 간증들이 흘러넘치고 있는가?

삶을 나눔에 있어 세상의 가치보다 하나님 말씀, 복음에 집중하고 있는가?

질문을 하면서.. 더 많이 고민되고 기도해야겠다는 생각이 든다.

코로나로 인해 다시 비대면 예배로 전환된 이 시점에.. 이 책을 만나게 하신 이유가 무엇일까?

공동체의 연합, 교회의 회복, 찬양과 예배의 회복..

분명히 지금 나에게, 우리에게 말씀하시는 메시지가 있을 것이다. 

어려울수록 예배하라는 것, 찬양하라는 것, 예수그리스도의 이름을 높이는 하나님 중심의 삶을 살아내라는 것 아닐까.


예배가 예배될 때, 교회가 교회될 수 있다. 

찬양과 예배의 회복이 시급하다. 형식적으로 드려지는 찬양과 예배가 아닌 마음을 다한 찬양, 영과 진리로 드려지는 예배, 그리고 예수님에 대한 이야기가 울려 퍼지는 교제와 나눔..

이 모든 것들이 진실되게 드려질 때 교회가 살아나고 소망이 생겨날 것이다.



예수로 하나 될 때까지.. 


하나님 사랑과 이웃 사랑, 십자가 사랑을 완성하는 그 날까지.


찬양하며, 예배하며, 복음을 전하며, 예수님의 이름을 높이는 인생이 되길 소망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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