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나님, 듣고 계시죠? - 구작가의 솔직 담백 배우자 기도 이야기
구작가 지음 / 두란노 / 2020년 9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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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도응답에 대해 많은 생각을 하는 중 서평단 모집에 하나님 듣고 계시죠? 라는 책 제목이 눈에 들어와 신청을 하게 되었다.
'하나님 듣고 계시죠?' 크리스천이라면 한번 쯤은 고민해보고 되뇌였던 질문 아닐까..

시편 83장
1. 하나님이여 침묵하지 마소서 하나님이여 잠잠하지 마시고 조용하지 마소서

시편 22장
1. 내 하나님이여 내 하나님이여 어찌 나를 버리셨나이까 어찌 나를 멀리 하여 돕지 아니하시오며 내 신음 소리를 듣지 아니하시나이까
2. 내 하나님이여 내가 낮에도 부르짖고 밤에도 잠잠하지 아니하오나 응답하지 아니하시나이다

하나님은 반드시 응답하신다. 단 조건이 붙을  뿐이다. 하나님의 때에 응답하심을 우리는 늘 기억해야한다. 하나님의 생각은 우리의 생각과 다르기 때문이다.
피조물인 인간이 어찌 조물주 하나님의 생각을 다 알 수 있겠는가..
이 책에서도 하나님의 때에 가장 적절하게 인도하시며 응답해 주시는 하나님이 그려진다.
전체적인 내용은 배우자와 관련된 한 자매의 고민과 간절함을 귀엽고 유쾌하게 표현했는데..
나는 이 책을 읽으면서 눈물이 하염없이 나왔다. 어떻게 보면 아주 가볍게 읽을 수 있는 책이었는데 왜 이렇게 마음을 울린 것일까..
나 또한 저자와 다를 바 없기에, 그리고 하나님의 사랑이 얼마나 크고 깊고 높은지를 알게 되었기 때문일 것이다.

 

 

혼자 있는 것과 같을 때, 외롭고 낙심하여 주저 앉아 일어날 힘조차 없는 그 때.. 나와 늘 함께 하시며 도와주시는 하나님을 깨닫게 된 적이 있는가? 나를 업고 계셨던 주님을 생각하면 눈물이 나올 수밖에 없다. 모든 것이 주의 은혜라
배우자 뿐만 아니라 모든 것이.. 다 주님의 은혜임을 깨닫게 된다.

절망 속에 있는 저자에게 하나님은 이렇게 말씀하셨다.

 

 

 

 

 

 

 

 

 

 

 

 

"경선아, 내가 너를 너무나 사랑해"
그리고 매일 참견하시며 신호를 보내주셨다.
하나님은 우리의 모든 것을 알고 계신다. 그리고 너무나 사랑하신다. 힘들어 하는 우리에게 친히 찾아와 환경을 통해 역사하시어 깨닫게 하신다.
섬세하게.. 아주 아주 세밀하게..
날 사랑하는 주님 나도 하나님이 너무 좋아요. 사랑해요.
책을 읽으면 읽을수록 깊이 하나님을 묵상하게 되고 아주 순수했던 나로 돌아갈 수 있어 행복했다.
멜로디 선생님이 구작가님에게 했던 말이 갑자기 생각이 났다. 진실되게 하나님께 투정부리며 이야기하는 당신이 참 좋다고..
순수함을 잃어버린채 하나님이 아닌 남의 시선을 생각하는 나의 모습을 돌아보게 되었다.
진실되게 하나님께 나아갔으면 참 좋겠다.

'그런데 주님 뭐하세요?'

사랑하는 사람, 좋아하는 사람에게 관심을 갖는 것은 당연한 일이다. 하나님은 우리를 바라보시며 말씀하시는데.. 우리는 정작 하나님을 사랑한다고 고백 하지만 뭘하고 계시는지 물어 본 적이 있었나 싶다.
하나님께 자꾸 말을 걸고 사랑 고백 하는 인생이 되길 소망한다. 풍성한 사랑.. 한량없는 주님의 사랑이 나를 덮을 것이다.

마음이 지쳐 있거나.. 혼자 있는 것 같이 외롭고 낙심한 지체들이 이 책을 통해 회복되길 소망한다. 하나님은 늘 나를 업고 계셨고 나를 가장 많이 사랑하신다. 그 사랑으로 인하여 영혼이 소생되길 기도한다. 아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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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이달 2022-02-12 04:50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고맙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