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음을 비우면 얻어지는 것들 - 어마어마한 지능 상승, 감쪽같은 꿈의 실현, 지극한 평화……
김상운 지음 / 21세기북스 / 2012년 4월
평점 :
절판


<왓칭>에 반해 카페 가입도 하고 왓칭을 실천하려고 노력하고 있습니다.
<왓칭>과 <마음을 비우면...>은 세트처럼 꼭 필요한 내용들로 구성이 되어 있어요.
왓칭(바라보기)으로 내 부정적인 생각들을 객관적으로 바라보며 달래준 뒤, 결국엔 그것조차 결국엔 비워내는 것(마음을 비우면 얻어지는 것들)입니다.
바로 진공묘유죠.
명상을 해 보지 않은 초보 명상가들은 무조건 생각을 텅 비워내기란 낙타가 바늘구멍 들어가는 것보다 어렵죠.
마음이 헝클어져 있는데 하물며 비워내는 것이야...
왓칭 기법은 단순하지만 실로 그 위력이 대단했어요.
객관적으로 내 감정을 바라보면서 느끼고 달래주면 그 만큼 감정은 날뛰지 않고 가라 앉아요.
마치 흙탕물의 흙을 가라앉히려면 물 속에 들어가서 휘젓으면 소용이 없는 것처럼. 그냥 바라보고 기다리면 저절로 이루어지죠.
스트레스 받을때 왓칭 덕을 많이 봤는데 <마음을 비우면 얻어지는 것들>은 왓칭을 뛰어넘은 비움에 대해 이야기하고 있어요.
찻잔은 비어 있어야 차를 채울 수있고 사람의 마음도 비워 있어야 새로운 생각을 담을 수 있죠.
우리 나라 그림의 특징 중에 여백의 미가 있죠. 진공묘유를 그림에까지 녹여낸 옛 조상들의 지혜가 너무 존경스럽습니다.
그리고 법정 스님의 진공묘유를 여기에서 다시 보게 될줄은 몰랐네요. 너무 기뻐요^^
한가지 의문점은 249페이지 '텅 비어 있는데 왜 보이나'에서 미세입자들이 바라보지 않으면 물결 모양으로 있다가 바라보면 알갱이가 되어 우리가 보는 것으로 변한다는 개념은 아직 이해가 잘 안가네요. 터무니없는 말이라곤 생각하지 않지만 지식이 너무 부족한 저에게는 어려운 것 같아요. 앞으로 지속적으로 공부하면서 알아가려고 해요^^
단계를 더하여 고차원적인 명상의 세계로 이끌어주는 <왓칭>과 <마음을 비우면 얻어지는 것들>.
저에게 없어서는 안될 소중한 책이 되어 버렸어요.
잊을만하면 다시 읽으면서 저의 것으로 만들고 있어요.
한번 읽으면 싫증나는 책이 아니라 읽으면 읽을수록 그 의미가 더욱 선명해지고 새로워지는 좋은 책입니다.
김상운 선생님의 앞으로 저작이 궁금해지고 기다려지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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