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기의 이유식을 준비하는 엄마라면 대부분은 알고 있는 국민
이유식책이 있습니다.
'아기가 잘먹는 이유식은 따로 있다'
저도 이 이유식 책을 밤낮으로 곁에 두고 챙겨보면서
모모와 보보의 이유식을 만들었던 기억이 새삼 떠오릅니다.
그런데 이번에는 '아기가 잘 먹는 간식은 따로 있다
<간식편>'이 출간되었습니다.
이유식이 어느 정도 익숙해지면서 이유식 만들기 보다는
아기 간식이 더 힘들었었던 것 같아요.
두돌이 지난 보보도 아직까지는 간식 거리를 챙겨야 해서
이번에 출시된 간식편도 제게는 무척 관심이 갑니다.
특별히 이번에는 책의 집필 초기 단계부터 100여명의 많은 엄마
패널들에게 묻고 조사해서
엄마들이 원하는 바를 바탕으로 출간한 책이어서 제겐 조금 더
특별했습니다.
아기가 잘 먹는 간식은 따로 있다 <간식편>
요리책에 관한한 많은 요리 서적을 출간하고 있는
레시피 팩토리에서 출간이 되었습니다.
색색이 무척 예쁜 조그마한 경단 모양의 간식을 아기가 집으려는
찰나에 포착한 책 표지가
엄마인 제게 무척 공감이 갑니다.
책장을 넘기면 바로 커버 연결된 오른쪽 날개쪽에
아기 이유식으로 엄마들의 짐을 한결 내려놓게 만든 마더스 고양이
님의 실물 모습을 볼 수 있는 저자 소개가 보입니다.
목차를 보면 크게 4가지 단계로
구분을 하여 아기 간식을 분류하고 있습니다.
초기 이유식을 어느정도 끝나고 어느 정도 뭉쳐진 것을 먹을 수 있는
간식을 시작하는 단계에서의 간식 (6개월 전후)
이유식 중기에서의 간식.
호기심이 왕성해져 손을 쓰기 좋아하는 이유식 후기의 간식
(만8개월-돌),
이유식 완료기에서이 간식 (돌전후) .
또 아기 간식을 만드는데 있어서 도움이 되는 식품과 제철 먹거리 그리고 조리법에
대한 가이드가
앞부분에 친절하고 자세한 설명으로 도움을 주고 있습니다.
초기 단계에서는 씹기보다는 무른 것을 입에 넘기는 수준이므로
아무래도 퓨레가 많이 나오고 있네요.
후기에서는 아기가 손을 움직이면서 볼 형태로 만들어
손가락으로 집어 먹을 수 있게 한 것이 많이 보여요.
손가락을 많이 사용하면
두뇌발달과 소근육 발달에도 도움이
된다고 하니깐요.
또 요구르트와 젤리, 푸딩, 찐빵 그리고 팬케이크와 같은 베이킹
류도 조금씩 맛볼 수 있는
간식의 다양성을 체험해볼 수 있는
시기이네요.
아기들의 호기심도 이에 맞춰 함께 높아만가겠지요.
아기의 간식의 발달단계별로 연관이 지어 있어
엄마의 간식도 이유식 못지않게 더 신경을 써야한다는 이유가 이해가 가는 대목인 것 같습니다.
완료기의 간식은 이전의 간식들을 활용함과 동시에
기름을 사용할 수 있어서 전이나 스크램블 같은 성인과
비슷한 느낌의 메뉴도 등장하고요,
어느정도 단단한 것을 잘 씹을 수 있으니
구이 조리법도 새롭게 등장한 것을 볼 수 있습니다.
아기가 잘 먹는 간식은 따로 있다
<간식편>에는 총 194가지의 다양한
간식이 포함되어 있답니다.
목차만 읽어내려가는데도 풍성한 아기 간식을 만나 볼 수 있어
아기 간식 레시피 걱정은 안해도 되겠습니다. ^^
아이 간식도 이렇게 다양하게 만들어낼 수 있다니 정말
대단합니다.
책의 서두에는 아기 간식을 만드는 필요는 기본 가이드라인이
일목요연하게 정리가 되어 있습니다.
월령별 발달단계별로 간식의 특징과 식습관, 레시피 조리법의 특징이
무척 자세하게 설명하고 있어
큰 도움이 됩니다. 특히 아기를 처음 키우는 첫째 아이 엄마라면
정말 많은 도움이 되요.
아기는 처음부터 줄 수 있는 음식과 천천히 나중에 먹여야할 식재료를
구분해서
만들어야 하는데요.
곡류와 채소류, 육류 등의 식재료를 종류별로
분류해서 아기의 이유식 시기와 매트릭스화해서
한눈에 보기 좋게 도식화 되어 있어서 참 편리합니다.
뭐니뭐니해도 신선한 제철 식재료가 가장 좋겠지요.
사계절에 관계없이 마트에는 식재료가 늘 구비되어 있어 요즘은 제철이
어느때인지도 모르지만
1년 12달 월별로 제철 식재료를 엄마가 알고 있다면 아기에게 보다
신선하고도 영양가 있는 식재료를 선별해서 줄 수 있도록
정리해두었습니다.
아기들의 월령 시기별로 무르기와 크기 그리고 농도에
관한 가이드와 실제 식재료를 담고 있습니다.
실제 사진으로 찍어서
보여주고 있어서 적지 않이 도움이 됩니다.
![%EC%BD%94%EC%8A%A4%EB%AA%A8%EC%8A%A4](http://static.se2.naver.com/static/img/emoticon/2_40.gif)
아기들이 이유식을 잘 먹지 않는다고 할 경우, 이 부분을 신경써서
보고
혹시라도 문제가 있따면 아이 발달 단계보다 한단계 낮게 재료를 더
잘게, 그리고 더 무르게, 농도는 더 묽게해서 주는 것이 필요합니다.
이 방법은 실제 제가 경험한 부분이랍니다.
이유식과 간식 모두에 해당하는 조리법에 대한 갈무리도
있습니다.
아기 조리법은 성인과 크게 다르지 않지만
주로 삶고, 찌고, 갈고 하는 부분이 세세하게 소개되어
있답니다.
아기들의 양이 워낙 작기 때문에 식재료를 구매하면 남는 것이 태반이
될텐데요,
그럴경우 식재료를 어떻게 다듬고 정리해서 보관하면 되는지도 알려주고
있습니다.
저는 이 부분이 참 귀찮더라구요. ^^;;
채소나 과일의 재료를 다듬어서 냉동하고 보관하는 방법까지 차례대로
나와 있습니다.
아기 식재료 보관에 관한 모든 것이 나와 있다고 해도 과언이
아니었습니다.
아기가 잘먹는 이유식은 따로 있다 편보다 훨씬 더 자세하게
다루어지고 있어서
2가지 책 모두 지니고 있으면 도움이 많이 될 것 같아요.
그리고 간식을 처음 시작하는 막막한 엄마들을 위한 Q&A 도
담았습니다.
내용도 중요하지만 실용서적에는 특히 이런 서비스가 있으면
감사합니다.
아마도 미리 사전 기획할 때부터 패널들의 조사가 바탕이 된 것이
이렇게 책으로 담아내지 않았을까 하는
엄마들의 생각과 요구를 잘 담아낸 것 같아서 패널로 참여한 보람이
느껴지는 부분이기도 했습니다.
일반적인 요리책과 비슷한 형태로 볼 수 있습니다.
왼쪽 페이지는 완성된 간식이 사진이 풀 페이지로 보이고
간식의 특징, 먹이는 법에 대한 부가적인 설명도 덧붙여 있는 형태로
되어 있습니다.
간식의 완성작도 내가 실제로 만들었을 때 맞게 한 것인지 가늠하는데
필요하고요,
더욱 필요한 것은 아기가 먹는 음식이므로 어떻게 먹여야 하는 건지,
음식의 활용법이라든지 하는 부가적인 설명도 많이 필요한데요,
이런 부가적인 설명이 완성작과 함께 제시가 되어 있어서 무척 도움이
많이 될 것 같습니다.
오른쪽 페이지에는 실제 식재료와 레시피, 조리과정이
사진과 함께 설명으로 상세히 나와 있습니다.
조리 도구의 모습들이 함께
보여서 도움이 많이 됩니다.
고수들은 어떤 도구들을 사용하는지도 저는 무척 궁금하거든요.
^^
책의 하단에는 각각의 조리 과정이나 레시피를 만들 때 필요한
쿠킹 tip도 상세하게 설명되어 있어
큰 도움이 됩니다.
비슷한 조리법을 가지고 재료를 확장해서 활용한 다양한 간식들은
조리과정이 생략되어
한꺼번에 다양하게 볼 수 있도록 모아둔 페이지도 있습니다.
이미 앞전에서 설명한 것과 같으니 메뉴의 다양성을 펼쳐보이는 것이
지루하지 않고 훨씬 도움이 많이 됩니다.
메인 재료가 갖고 부가적인 재료가 다른 경우는 이렇게 위 아래로
분할해서
연계성을 갖고 조리법을 볼 수 있도록 한 페이지도 무척 마음에
듭니다.
독특한 모양의 식기들도 심심치않게 등장해서 베이비
테이블 웨어 보는 재미도 쏠쏠한데요,
특히 주사기 처럼 되어 있는 사진의 식기는 아기들 먹이기
참 편리하고요,
외출시에도 간편하게 갖고 나갈 수 있어서 좋을 것
같아요.
책의 마지막 부분에는 Index로 많은 메뉴를 쉽게 찾아볼 수
있도록 정리가 되어 있답니다.
책의 백면 날개 부분에는 패널로 참여한 엄마들의 이름도 모두 들어가
있습니다.
제 이름 세 글자도 보이니 나름 뿌듯하네요. ^^
이번 간식편 책은 포스팅 앞전에서도 말씀드렸듯이 패널단들을 모집해서
이 많은 엄마들을 이야기를 듣고 이를 바탕으로 만들어져 더욱
엄마들의 아기 간식에 대한 필요와 니즈를 더 잘 담아낸 것 같습니다.
![%EA%B3%A0%EC%96%91%EC%9D%B4%EB%92%B7%EB%AA%A8%EC%8A%B5](http://static.se2.naver.com/static/img/emoticon/2_30.gif)
사진보다 글이 더 많은 그래서 더 많은 정성과 가이드라인으로
궁금증을 모두 담아내려고 애쓴
<아기가 잘 먹는 간식은 따로있다> 편이었습니다.
저도 이책을 보다가 시판 펜케이크로 보보 간식으로 크레페를 처음
만들어주었는데요.
요리책으로 영감을 받으면 아기에게 보다 다양한 먹거리를 제공하는데
도움을 받는 것 같습니다.
그것이 제가 요리책을 탐독하는 이유이기도 합니다.
http://blog.naver.com/kristmaslime/220507458536
* 본 포스팅은 독자기획단으로 참여하고 나온 책을 받아 읽고 작성된
리뷰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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