혼자 사는데 돈이라도 있어야지 - 나이 드는 게 불안한 월급쟁이 싱글녀를 위한 노후 대비법
윤경희 지음 / 가나출판사 / 2017년 10월
평점 :
구판절판


이 책은 싱글녀들의 안락한 노후생활을 위한 계획을 짜주는 책이다.

대상은 싱글녀들이지만 나같은 싱글남도, 기혼자들도 한번쯤은 읽어보고 자신의 노후 계획을 짜보면 좋을 듯하다.

저자처럼 나이가 40대에 접어드니 앞으로의 일이 점점 걱정이 되긴 하다.

막연하게 노후를 위해 어떤 준비를 해야하나 답답하기도 하고 그동안 불입하던 국민연금은 65세 이후에 받을수는 있지만 그 액수가 너무 미미해서 국민연금만으로는 혼자서도 노후를 보내기엔 힘들것이라는 것은 알고 있었다.

하지만 재테크에 관심없고 노후가 걱정되긴해도 뭘 어떻게 해야 할지 귀찮아서 손을 놓고 있었던 것이 사실이다.

아마 대다수의 3~40대가 나와 같지 않을까 생각한다.

저자도 이런 평범한 일상속에서 위기를 느끼고 노후를 위한 공부를 한 것으로 보인다.

나처럼 귀찮아 하는 사람들은 이 책 한권이면 기본적인 개념은 확실히 잡고 자신에게 맞는 노후계획을 세울 수 있을 것 같다.

저자는 싱글녀를 기준으로 책을 집필했지만 모든 사람들에게 해당한다고 봐도 좋은 책이다.

노후를 안락하게 보내기 위해 저자가 제안하는 4가지 준비물이 있다.

1. 경제력

2. 집

3. 건강

4. 평생 할 수 있는 일

이 4가지만 준비되면 혼자든 아니든 안락한 노후를 보낼 수 있다.

경제력은 우선 지금 현재 자신의 자산현황을 제대로 파악하고 있어야 한다.

부동산은 있는지, 예금은 얼마나 되는지, 빚은 없는지 ...

모든 자산을 파악하고 매달 나가는 지출과 수입을 파악해서 포트폴리오를 재구성해야 한다.

국민연금으로는 부족하니 개인연금을 하나 들어서 연말정산과 노후를 같이 준비하고 규모가 있는 회사라면 퇴직연금에도 가입되어 있어서 이것으로 3중 노후를 준비하면 좋다.

마지막으로 집이 있다면 집을 담보로 하는 주택연금을 가입하면 완벽한 노후 자금을 마련할 수 있다.

내가 혼자 살면서 가장 걱정되는 것은 나이들어서 아파서 병원에 갈때다.

나이가 들면 병원에도 자주 가야할 것이고 병원비도 꽤나 많이 들어갈 것이다.

이때 준비된 자금이나 보험이 없으면 아픈데 병원도 못가고 엄청 서럽지 않겠는가?

그때를 대비해서 꾸준히 건강관리도 해야하겠지만 보험을 잘 활용해야 한다.

내가 병원을 잘 안가다보니 보험료가 아까워서 보험을 안드는데 보험이란 말그대로 불시에 일이 생겼을 때를 대비하기 위한 것이다.

이제는 자신에게 필요한 보험을 잘 골라서 들어두어야 한다.

나이가 조금 더 들면 이마저도 받아주지 않고 받아준다해도 보험료가 많이 비쌀것이다.

이 책을 끝까지 다 읽고 나서 부록으로 3명의 싱글녀의 노후를 위한 포트폴리오를 분석한 것을 보면서 자신의 노후대비 포트폴리오를 당장 짜봐야 한다.

그래서 부족한 것은 어떻게 채울 것인지 고민해봐야 할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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