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때, 나에게 미처 하지 못한 말 - 마음속에 새기고 싶은 인생의 키워드 20
정여울 지음, 이승원 사진 / arte(아르테) / 2017년 4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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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0대의 나를 다시 만날 수만 있다면, 지금 제대로 살고 있는 건지 매일 고민학 망설이던 나에게 꼭 해주고 싶은 말이 있다....

 

살면서 가끔은 과거의 나를 만난다면 지금 알고 있는 것을 알려주고 싶다고 생각한 적이 많이 있었다.

나만 그런 생각을 하고 있는 줄 알았더니 작가도 그런 생각을 했던 모양이다.

'그때 알았더라면 좋았을 것들'이란 정여울 작가의 책을 읽어보지는 않았지만 이번 책도 그 책의 연장선상에서 읽으면 좋을 것 같다는 생각이다.

책 표지에  '그때 알았더라면 좋았을 것들'의 두번째 이야기라고 나와있는 것처럼 말이다.

 

작가는 어려운 말로 거창하게 글을 쓰지 않고 있어서 좋다.

마치 친한 동생이나 후배에게 조용하고 예쁜 카페에서 마주않아 이야기하듯 진심을 담아 따뜻하게 얘기하고 있다는 것을 글속에서 느낄 수 있다.

50을 바라보고 있으면서도 아직도 내가 과연 잘 살고 있는 것일까?

이렇게 사는게 최선일까? 의문을 품고 있다.

삶에 정답이 있는 것도 아닌데 마치 누군가에게 보여지는 내 자신을 두려워하며 남들을 의식하면서 사는 내 자신을 보면 한심하다고 생각할 때가 많다.

왜 우리는 남들의 시선을 의식하면서 살아가는 것일까?

작가도 그런 고민도 많이 하고 생각도 많이 하면서 그런 감정들이 책에 담겨 있는 것같다.

 

다같이 어울려 사는 세상이기에 남들을 의식하지 않을 수는 없지만 그래도 이제는 하고 싶은 것을 하면서 살아야 하지 않을 까 싶다.

작가가 자신이 하고 싶은 일을 찾기 위해 썼던 방법을 나도 한번 해봐야 지금 하고 있는 일이 내가 하고 싶은 일인지 아닌지 알 수 있을까 싶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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