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760시간 - 당신의 1년은 8760시간이다
아이리 지음, 홍민경 옮김 / 레디셋고 / 2016년 11월
평점 :
절판


서점에 가보면 수많은 자기계발 서적들이 하루가 멀다하고 새롭게 출간되고 있다.

그 수많은 자기계발 서적들이 모두 독자를 찾아가지는 않겠지만 절망에 놓인 많은 사람들에게 한줄기 희망을 주고 있기는 하다.

하지만 대부분은 책을 보고 노력을 해도 생각처럼 자신의 생활에 변화가 있다거나 엄청난 부자가 되거나 하는 경우는 거의 극소수인 듯하다.

아니 적어도 내주변에서는 한명도 본적이 없다.

이 책의 저자가 말하는 것처럼 왜 죽어라 애를 써도 달라지는 것이 없을까?

노력을 안해서?

그래 책만 읽고 노력을 안하는 사람도 있겠지. 하지만 지푸라기라도 잡는 심정으로 정말 간절히 최선을 다해 노력하는 사람도 분명히 있을 것이다.

그런 사람들은 성공을 했을까?

인디언들의 기우제는 비가 올때까지 지낸다고 하는데 성공할때까지 자기계발을 하지 않아서 성공하지 못했자고 말하면 할 얘기는 없다.

2500여년전 아리스토텔레스가 얘기했다는 '탁월한 능력은 꾸준한 훈련과 습관이 만들어낸 작품이다.'라는 말처럼 열심히 노력해서 그것이 습관이 되면 그게 능력이 되고 성공의 발판이 되지 않을까 싶다.

저자는 시골에서 홀로 베이징으로 와서 베이징대학을 졸업하고 중국 최대의 교육기관인 신동방이라는 곳에서 최연소 영어강사로 있다.

그는 이책에서 자신의 시간관리법과 영어공부법에 대해서 얘기하고 있다.

그가 생각하는 성공은 올바른 방향과 방법으로 노력을 해야 이룰수 있다고 말한다.

수많은 강사와 저자가 이 강의, 이 책만 읽고 노력하면 누구나 빌 게이츠나 워렌버핏처럼 성공할 것처럼 얘기하는데 그것이 많은 사람들에게 독이 되어 돌아간다고 말하고 있다.

정말 열심히 노력했는데 성공하지 못하면 내자신의 노력이 부족해서라고 절망하게 될것이다.

그래서 저자는 성공을 하려면 방향이 맞아야 한다고 하는 것이다.

우리가 자를 가지고 두 선을 그을때 각도가 조금만 틀려도 처음엔 표시가 잘 나지 않지만 끝에서는 엄청난 차이가 나버린다.

그렇기 때문에 처음부터 올바른 방향을 잡아서 노력을 해야 한다고 강조하고 있다.

저자가 소개한 시간관리법은 하루 24시간중에 잠자는 시간을 7시간으로 잡고 눈떠있는 17시간을 30분 단위로 쪼개서 34개로 만들어 관리하는 이른바 '34개의 코인 시간 관리법'이라고 얘기한다.

새해가 되면 계획표를 짜고 시년 계획을 하면서 다이어리도 많이 구매하는데 시간관리의 대가라고 하는 벤자민 프랭클린의 시간관리 방법을 적용했다고 비싸게 팔리는 프랭클린 플래너를 사용하는 사람들도 많을 것이다.

IT전자기기가 발달된 지금은 프랭클린 플래너도 휴대폰 어플로도 나오고 이와 유사한 어플들도 많이 나와 시간관리를 쉽게 할 수 있게 되었다.

하지만 사용하지 않고 사용법을 제대로 익히지 않으면 아무 소용이 없을 듯 하다.

저자가 30분 단위로 34개의 코인 시간관리법을 얘기하면서 일주일 계획표짜는 방법을 소개했는데

부담없이 지킬 수 있는 계획법인것 같다.


첫째, 표를 가로줄은 월요일부터 일요일까지 요일을 적고, 세로줄은 기상부터 취침까지를 1시간 단위로 적어서 만든다.


둘째, 먼저 회의, 강의, 일처럼 반드시 참가해야 하는 활동을 기록한다.


셋째, 여가시간, 친구들과의 모임 등을 빈칸에서 골라서 적는다.


넷째, 책을 읽거나, 자기발전을 위한 시간을 배분한다.


다섯째, 스스로 통재할 수 있는 일을 남은 빈 시간에 집어넣는다.


이렇게 하면 일주일의 꽉 짜여진 스케줄이 완성된다.

이제는 이표에 따라 30분 단위로 세분화해서 지켜나가면 되는 것이다.

저자가 가장 강조하는 것은 지금 바로 행동하라는 것이다.

모든 일이 그렇듯이 계획만 하고 행동하지 않으면 아무것도 할 수 없고 이루어 지지 않는다.

아무리 온힘을 모아 기원해도 우주가 도와주지는 않는다.

자신의 노력과 실천이 없으면 그 누구도 도와주지 않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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