손자병법 번개여행 - 글로벌 리더가 곁에 두고 있는 단 한 권의 인문학
손무 지음, 이현성 엮음 / 스타북스 / 2016년 9월
평점 :
품절


싸움을 하다가 힘이 부치거나 상대가 안되면 36계 줄행랑 이라는 말을 많이 쓴다.

솔직히 어릴때는 만화책이나 만화영화에서 36계 줄행랑이라는 말을 자주 써서 싸우다 냅다 도망가는걸 36계 줄행랑이라고 하는줄 알았다.

나중에 나이가 좀 들어서는 이 36계가 손자병법이라고 알고 있었고 지금까지도 그런줄로만 알고 있었다.

전쟁을 할 때나 필요한 병법서를 굳이 읽을 필요가 있을까 싶어 관심도 두지 않고 있었는데 다른 책들을 읽다보니 성공한 사람들의 책에서 자주 거론되는 책이 손자병법, 한비자 등 중국 고전에 대한 책들이 많이 거론되고 있었다.

그래서 관심을 가지고 있다가 근래에 제갈공명의 장원이라는 책을 읽어보니 병법서지만 사회생활에 충분히 작용이 가능하다는 것을 알게되었다.

이번에 읽은 손자병법 또한 사회생활과 밀접한 관계가 있는 것이었다.

전쟁이라는 것이 어차피 사람과 국가를 상대하는 것이다 보니 이를 다른 회사와 고객이나 직원들로 바꿔서 생각을 해보면 충분히 일상생활에 적용할 수 있는 프로세스가 될 수가 있는 것이다.


사람이 책을 읽어보지 않으면 자신이 무지한지 인식을 하지 못하는 것 같다.

손자병법을 읽어보기 전까지는 손자병법이 총 36개의 병법으로 이루어져 있는 병법서이며 그 마지막이 불리한 상황이면 도망을 가는 것으로 알고 있었다.

하지만 손자병법 어디에도 36계 줄행랑이란 내용은 나오지 않았다.

더더군다나 손자병법은 36가지가 아니라 13개의 전략으로 꾸며진 병법서였던 것이다.

선무당이 사람잡는다고 그동안 손자병법의 마지막 36계가 줄행랑인데 어쩌고 해가며 떠들어대던 과거가 더올라 얼굴이 후끈 달아오른다.


손자병법의 내용은 극히 상식적이라고 할 수 있다.

저자가 알기 쉽게 다 풀어놓아서 독자 입장에서는 쉽게 느껴지고 너무도 상식적인 이야기라고 느낄 수도 있겠지만 특별한 것은 없다.

우리가 많이 알고 있는 적을 알고 나를 알면 백전백승이라든지 이길 수 없으면 수비를 하고 이길 수 있을 때 공격한다. 잘 싸우는 사람은 쉽게 이길 만한 싸움에서 이긴다. 등등 누구나 알만한 말들이다.

하지만 남들이 다 알고 있어도 실천하지 않으면 아무 소용이 없는 것 아니겠는가 싶다.

성공한 사람들은 우리와 다른 특별한 사람들이 아니다.

우리와 똑같은 사람들이다.

우리와 다른점이 있다면 우리 모두 다 알고 있는 일들을 꾸준히 실천하고 행동한다는 것이다.

성공하기 위해 어떠 어떠한 일을 해야한다고 하면 대다수는 다 아는 얘기야 하고 그냥 넘어가지만 그들은 작은 것도 놓치지 않고 행동에 옮긴다는 것이다.

손자병법에도 이런 상식적인 이야기들이 많이 있다.

오늘도 이 이야기를 읽고 뭐 다 아는 이야기들이네 하고 그냥 넘어간다면 당신은 오늘도 내일도 발전없는 그냥 그대로 일것이다.

하지만 이 책을 읽고 아 이것은 어떻게 적용하고 응용하면 되겠구나 생각하고 하나씩 실천해 나간다면 당신은 커다란 성공을 맛볼 수 있을 것이다.

지금 바로 행동하자. 행동하지 않으면 바뀌지 않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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