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결혼보다 월세 - 성선화 기자의 똑똑한 재테크 성공기
성선화 지음 / 다산3.0 / 2015년 9월
평점 :
지금처럼 경제가 어렵고 취직하기도 힘들고 직장에서도 내 자리가 언제 없어질지 위태위태하면
항상 뉴스에서는 취집이라는 단어가 나온다.
취직하기는 어렵고 창업을 하기엔 돈이 없다보니 어디서 괜찮은 사람 만나서 결혼하는게 좋겠다는 뜻으로
취집이란 말이 생겨났나보다.
어지보면 여성들을 무척이나 비하하는 내용으로 읽힐 수 있는 단어다.
취직과 시집을 합쳐서 만들었으니 이는 여자가 남자 잘만나서 취직 걱정없이 살아보겠다는 그런 의미의 단어로 해석될 수가 있기 때문이다.
아마도 몇몇의 사례를 보고 말만들고 이슈화 하기 좋아하는 몇몇에 의해 이런 단어가 만들어지고 확대 재생산되어 많은 여성들을 싸잡아 비난하는 세태가 한심스럽기만 하다.
저자는 마치 소설인 듯 자신의 이야기를 가감없이 다 풀어놓았다.
재테크 책임에도 불구하고 너무나 흥미진진한 소설같은 내용으로 어렵지 않게 앉은 자리에서 그냥 다 읽어 버렸다.
역시 남의 사생활을 엿보는 재미는 굉장히 흥미진진하고 흥분을 감출 수가 없는 것 같다.
저자는 경제신문 기자로 건설부동산부에서 근무한 이력때문에 일반인들보다는 굉장히 유리한 위치에서 부동산에 투자하는 재테크를 할 수 있지 않았나 생각해본다.
물론 일반인들 중에도 스스로 공부하고 노력해서 부동산으로 부를 이룬 사람들은 많이 있다.
하지만 아무것도 모르는 사람들은 처음 어덯게 시작을 해야할 지 감도 잡기 힘들겠지만 저자는 기사를 위해 만나오던 빌딩부자들도 있고 일반인들보다는 좀 더 세세하고 자세하게 정보를 만나고 찾을 수 있는 위치가 아니었나 생각한다.
어쩌면 이 모든 것들이 없는 자가 가진자에게 부리는 심퉁 내지는 시기와 질시 일수도 있다.
내가 만일 저자의 입장이었다면 나도 정보와 인맥을 통해 부동산으로 돈 벌었을꺼야 하고 생각하는 사람들이 분명이 있을 것이다. 나 또한 책을 읽으면서 그런 생각을 하지 않은 것은 아니니까.
그러나 기자라고 모든 정보를 다 아는 것도 아니고 직접 발로 뛰고 현장에서 조사하며 기사를 만들듯이 부동산 투자를 위해 현장 답사와 노력으로 자신만의 투자 성공담을 만들어냈다.
맨날 남들의 성공담만 보고 나도 저 사람처럼 인맥이 있었으면 성공했을꺼야, 저 사람처럼 이랬으면 저랬을꺼야 하면서 남탓만 하고 실천을 하지 않는다면 우리는 평생 성공한 사람들의 뒤꽁무니만 바라보면서 시기와 질투로 세월을 보낼 것이다.
돈이 없어서 시작을 못한다? 다 핑게다.
이 책의 저자는 종자돈 천만원을 모아서 시작했다.
그대로 따라하지 않더라도 적은 돈으로 시작할 수 있는 방법은 반드시 있다.
남들의 성공에 가만히 앉아서 자채과 한숨만 쉬지 말고 당장 자리에서 일어나 한걸음이라도 직접 뛰어보자.
노력없이는 절대 성공은 있을 수 없다.
나를 포함한 많은 사람들이 경제적 자유를 이룰 수 있으면 좋겠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