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불평 없이 살아보기 - 삶의 기적을 이루는 21일간의 도전
윌 보웬 지음, 김민아 옮김 / 세종(세종서적) / 2009년 4월
평점 :
구판절판
책과 같이 동봉되어 있는 보라색 고무밴드가 나의 인생을 바꿀수 있다니 얼마나 가슴 떨리는 말인가.
책의 제목처럼 불평없이 산다면 이 세상도 참 살기 좋은 곳일거란 생각이 든다.
사실 불평없이 사는 사람은 하나도(?) 없을 것이라 생각한다.
나 또한 불평을 입에 달고 살고 있고 내 주변의 사람들도 노다지 불평을 입에 달고 산다.
어찌보면 불평을 하는 사람들끼리 모여서 그렇게 된 것인지도 모르지만
유독 내 주변에는 불평을 많이 하는 사람들이 많이 있다.
불평을 하면 할 수록 불평할 일을 끌어당긴다는 저자의 말처럼 어쩌면 내 자신이 불평거리를 찾고
불평하는 사람들을 내 주위로 끌어모은다는 생각이 든다.
이 책을 읽기 전까지는 아무런 생각없이 불평을 하고 살았지만
지금은 한번 더 생각하게 만들고 있다.
불평을 할 때마다 보라색 고무밴드를 바꿔 끼우라고 하는데 솔직히 고무라서 그런지 신축성이 별로라서
바꿔끼우기가 불편해서도 불평을 하지 않으려고 한다. - 이것도 불평이네요. (전혀 의식하지 못했는데...)
저자는 4단계로 불평을 나누고 있다.
1단계 의식하지 못하고 불평하는 단계
2단계 의식하면서 불평하는 단계
3단계 의식하면서 불평하지 않는 단계
4단계 의식하지 않아도 불평하지 않는 단계
이 책을 읽기 전까지는 많은 사람들이 1단계에 속해 있을 것이다.
나 또한 아무런 의식없이 그냥 불평을 하고 살아왔기에 내가 불평을 하고 있다는 것을 깨닫지
못할 때가 훨씬 많이 있었다.
하지만 지금은 1단계와 2단계를 오가는 단계인 것 같다.
가끔은 나도 모르게 불평을 하지만 왠만하면 불평을 하지 않으려고 의식하고 있는 자신을
발견한다.
21일간의 불평없이 살아보기가 이처럼 힘든지는 처음 알았다.
새삼 나 자신이 너무 불평을 많이 한다는 것도 알게 되었고
내가 불평을 할 때마다 듣는 이들이 얼마나 불편하고 기분 나빴을지 생각하니
미안하다.
왜 이 보라색 고무밴드를 바꿔끼우는 것만으로 나의 인생이 바뀐다고 했는지 알것 같다.
이제 겨우 며칠 실행해 봤지만 벌써부터 기분이 좋아진다.
불평을 한번 안할때마다 좋은 기분이 쌓이는 것 같다.
지금 당장 불평없이 살아보기를 실천해 보라.
보라색 고무밴드가 없더라도 노란색 고무밴드나 머리띠, 단추 등 아무거나 작은 것으로
불평 할 때마다 한족에서 다른 쪽으로 옮기기만 하면 된다.
머리로 생각할 시간에 행동을 먼저 실천하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