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바마 이야기 - 열등감을 희망으로 바꾼, 세계 청소년의 롤모델 오바마의 도전하는 삶 청소년 롤모델 시리즈 (명진출판사) 2
헤더 레어 와그너 지음, 유수경 옮김 / 명진출판사 / 2008년 10월
평점 :
품절


2009년 미국 역사상 최초로 흑인 대통령이 탄생했다.

 

수많은 사람들의 관심과 지지를 받으며 탄생한 것이다.

 

젊은 나이에 그것도 흑인이라는 약점을 가지고 대통령 선거에 나가 당당히 이긴것이다.

 

역대 그 어떤 대통령보다도 많은 지지를 이끌어내고 생애 처음으로 선거를 하게 만든 오바마의 힘은

 

대체 어디에서 나온 것일까?

 

그의 성장 배경을 보면 일반 사람보다 더 역경과 고난이 많이 보인다.

 

살아있는 사람의 전기라 미화된 부분도 있겠지만

 

그냥 봐도 참 많은 고생을 했겠다 싶은건 사실이다.

 

백인 어머니와 흑인 아버지 사이에서 흑백 혼혈로 태어나

 

어느 한쪽에서도 환영받지 못하고 자라온 유년기는 책애서 처럼 그리 쉽지많은 않았으리라.

 

책에서는 이미 지난 과거기에 추억이 되어 좀 순화가 되었겠지만

 

그당시 오바마가 겪었던 유년기의 기억은 좀 더 심한 차별과 억울함 등이 있었을 것이다.

 

현재를 사는 우리도 우리와 피부색이 다르다는 이유만으로 많은 이들을 차별하고 업수이 여기는데

 

하물며 3~40년 전에야 더하면 더했지 덜 하진 않았으리라.

 

평범한 사람이라면 그런 차별과 업신 여김을 받고 좌절하여 방황하고 방탕하게 지냈으련만

 

오바마는 슬기롭게 잘 이겨냈다.

 

물론 그도 사람인지라 마약에도 빠지고 술에 취해서도 살았지만 어찌됐든 그 수렁에서 빠져나왔다.

 

자기 정체성을 찾지 못해 방황하기도 하고 아버지의 기억을 더듬어 뿌리를 찾기 위해

 

고향을 방문하면서 드디어 정체성에 대한 고민에서 빠져나오게 된다.

 

아버지의 무덤앞에서 아버지가 그토록 이루고자 했던 것이 무엇인지를 깨닫고

 

아버지를 진심으로 이해하고 아버지와 같으면서도 다른 길을 걷게 된다.

 

정치에 발을 들여 실패도 맛보지만 진심을 보여주는 연설과 행동으로 많은 사람들의

 

지지를 이끌어 낸다.

 

없는 자, 유색인종, 힘없는 이들의 꿈이 된 오바마는 그들의 꿈을 발판 삼아 드디어

 

이 세상에서 가장 강한 나라 미합중국의 대통령이 되었다.

 

이제는 많은 사람들이 지켜보고 있다. 나의 꿈을 얼마나 이루어 줄 수 있을까 하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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