직장인들에게 아침 출근길에 1분은 정말 귀중한 시간이 아닐 수 없다. 매일 아침마다 부족한 잠 때문에 눈 비비며 겨우 일어나 아침도 못 먹고 지각하지 않으려고 허둥지둥 서두는 사람이 대부분인데 1분을 일부러 시간내서 책을 읽는 다는 것은 참 힘든 일이다. 출근길 버스나 지하철에서 읽으면 된다고 말하지만 사람들로 꽉 찬 차안에서 책을 펴들 엄두 조차 내지 못한다. 책의 내용이 그리 길지 않아 조금만 부지런을 떤다면 충분히 하루 분량을 읽을 수 있지만 어디까지나 자신의 의지에 달린 문제일 것이다. 책은 일단은 목사님이 저자인 관계로 성경과 관련된 내용이 많이 있다. 그렇다고 일반인들이 거부감을 느끼거나 할 정도는 아닌것 같다. 40여년 목회자로 살아오면서 느끼고 겪었던 일들을 짧막한 내용으로 적어 놓은 글들은 아침 1분을 투자하기에 충분한 글이다. 삭막한 사회생활에서 오아시스 같은 글이다. 힘들고 지친 어깨를 따뜻하게 감싸주는 아버지의 손처럼 부드럽고 따뜻하게 내 가슴을 적셔준다. 매일 아침 출근전 한편씩 읽고 마음을 차분히 가라앉히고 하루를 생활하면 하루종일 생기가 날것 같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