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회용 남자 - 성,사랑과 돈 다윈의 눈을 통해 본 당신의 세계
마이클 길버트 지음, 김석규 옮김 / 일리 / 2008년 7월
평점 :
품절


성경에 보면 남자는 하느님께서 당신의 형상으로 만들고, 여자는 잠자는 남자의 갈비댓 하나를 빼서

 

만드셨다고 나온다.

 

이 책은 성서를 부정하는 그런 책이라기 보다는 하나의 논문 같다.

 

지구의 탄생부터 현재까지를 간단하게 시간에 비유해서 12시간을 기준으로 삼아 인류 탄생은

 

12시 정각이 거의 다 되어가는 시간에 나타나게 된다.

 

빅뱅으로 인해 지구에 충격이 가해지면서 지구상에 있던 동, 식물들에게 직 간접적인 영향을 끼치고

 

그로인해 생존과 돌연변이를 통해 수많은 종이 나타나고 사라지고를 반복하면서

 

생존력이 가장 강한 것들만 현재 살아 남게 되었다.

 

이 책에서 흥미로운 것은 인간의 유전자에는 아직도 초기 인류에게서 나타나는 그런 유전적 특징들이

 

아직도 남아 있다는 것이다.

 

남자는 밖으로 나가 사냥을 하고 전쟁을 하면서 가족들을 먹여 살려야 하고

 

여자는 아기를 낳고 기르면서 가정을 꾸려나가는 현재의 모든 생활 습관이 먼 인류때부터

 

전해져 내려오는 유전적 특징이라는 것이다.

 

여자는 자식을 지켜주는 사람을 원하기 때문에 용맹하고 재물이 많은 남자를 원하고

 

남자는 예난 지금이나 말초적인 자극으로 여자를 탐하는(?) 그런 유전적 특징을 가진다고 한다.

 

여자는 예나 지금이나 한 남자에게 모든 것을 바치길 바라고 남자는 예전부터 자주 싫증내고

 

또다른 여자를 찾기위해 사방을 두리번 거렸나보다.

 

이 책으로 인해 남자와 여자의 차이점이나 유전적 특징들, 기타 지금껏 잘 알지 못했던 것들에 대해

 

많이 알게 되긴 했지만 가볍게 읽기에는 내 자신에겐 너무 무리한 책이었다.

 

연구논문처럼 방대한 분량에 작은 글씨, 내용을 조금 더 함축하고 좀 더 일반인 들이 쉽게 읽을 수

 

있게 큰 글씨로 풀어서 쓴다면 많은 독자들과 만나게 되지 않을 까 생각해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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