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행복한 달인
이지성 지음 / 다산라이프 / 2008년 4월
평점 :
구판절판
올 해 들어 한참이나 힘이 들 때 이 책을 만나게 되었다.
회사에서는 월급이 계속 나오지 않고 있었고
일은 짜증나고 회사 가는 것 자체가 온통 짜증이 나던 때였다.
이 책을 우연히 만나고 읽으면서
아 나도 주인공처럼 열정적으로 일을 하던 때가 있었는데
지금은 주인공처럼 모든 것이 귀찮고 다 포기하고 싶은 심정이
정말 내 지금을 그대로 그려낸 것 같았다.
주인공이 만나게 되는 일곱명의 멘토들.
그들에게서 진정한 기술(?)을 배운다면 나도 지금의 이 상황을 타개할 수도 있지 않을 까
하는 막연한 기대감도 없지 않았다.
이 책을 다 읽고 난 지금. 나는 회사에 사직서를 제출했다.
책 한권 읽었다고 바로 적용을 하긴 내가 아직 좀 부족한가 보다.
안 좋은 감정으로 회사에서 불만을 토로하며 지내기 보다는
다른 곳에서 새롭게, 책에서 배운 대로 일을 즐기며 살기 위해서 라고
변병을 해본다.
그래도 지금은 마음이 편하다. 책을 읽고 나서 인지 아니면 사직서를 내서 곧 떠날 회사라서
그런지는 모르겠지만 책을 읽기 전보다는 회사가 좀 더 편해졌다.
아니 내 마음가짐 자체가 편해졌다고 봐야겠지만.
사회 생활을 하면서 어렵거나 혹은 그렇치 않더라도 이 책은 정말 많은 도움을 주는 책이 될 것이다.
사회 초년생이나 권태기가 느껴지는 직장인들에게 적극 추천한다.
인생길에 비가 내려도 마음속엔 해를 띄워라.
어떤 상황에서도 눈부신 미래를 생생하게 꿈꾸고,
천만 번 넘어져도 웃는 얼굴로 다시 일어나라.
언제나 행복을 불러들이는 질문을 던지고,
어떤 사람과도 금 같은 관계를 맺어라.
세상을 떠나는 그날까지 뜨겁게 일하고,
숨을 멈추는 그날. 하늘로 돌아가 별이 되어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