다섯 번째 감각
김보영 지음 / 아작 / 2022년 2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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눈물 한 방울 - 이어령의 마지막 노트 2019~2022
이어령 지음 / 김영사 / 2022년 6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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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상 끝의 카페 세상 끝의 카페
존 스트레레키 지음, 고상숙 옮김 / 클레이하우스 / 2023년 2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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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체로 사람들은 매일 죽음을 염두에 두고 살지는 않지요. 하지만 잠재의식 속에서는 하루하루 시간이 흐르면서 하고 싶은 일을 할 수 있는 기회가 하루 더 줄었다고 인식하죠. 그래서 언젠가는 하고 싶은 일을 아주 못 하게 되는 날이 진짜로 오지 않을까 두려워한답니다. 다시 말해 죽는 날을 두려워하는 겁니다.


지난 2년 반 동안 내가 1분 1초를 아껴 전력투구해 살아가던 그때에도 태양은 똑같은 모습으로 지고 있었겠지. 몇 시간 비행기 타고, 비포장도로를 달려오면 천국이 바로 옆에 있는데, 나는 그런 천국이 존재한다는 사실조차도 모르고 살았던 거구나. 천국은 2년 반 동안만 존재했던 것이 아니라 수백만 년, 아니 그 이상 되는 오랜 세월 동안 여기 있었을 테고, 해는 그렇게 매일 아름답게 지고, 파도는 밀려오고 있었겠지.’


...
당신은 왜 여기 있습니까?
죽음이 두렵습니까?
충만한 삶을 살고 있습니까?

- <세상 끝의 카페>, 존 스트레레키 지음 / 고상숙 옮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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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르부아르 오르부아르 3부작 1
피에르 르메트르 지음, 임호경 옮김 / 열린책들 / 2015년 11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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만남이라는 모험 - 미지의 타인과 낯선 무언가가 하나의 의미가 될 때
샤를 페팽 지음, 한수민 옮김 / 타인의사유 / 2022년 4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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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인 랭보는 1871년에 폴 드메니에게 보내는 편지에 이런 말을 적었다. “나는 한 명의 타인이다.” 그런데 내가 타인 같은 존재라는 것을 이해하고 느끼기 위해서는 타인을 반드시 만나야만 한다. 낯선 타인에게서 타자적인 모습을 맞닥뜨리게 됐을 때, 비소로 나는 내 안에 ‘남들과 다른 모습’이 있다는 것을 발견할 수 있다. 어쩌면 그런 다른 모습이 자신이 현재 믿고 있는 것보다 더 많이, 실제의 내 모습에 가깝다는 것을 깨달을 수도 있다. - <만남이라는 모험>, 샤를 페팽

만남이 일으키는 동요는 한 사람이 지나온 삶의 여정을 보여주기도 하고, 때때로 눈 깜짝 할 사이에 생겨나 내면 깊은 곳에 있는 자아를 불러오기도 하는 것이다. 그런 의미에서 진정한 만남을 가로막는 벽은 이 말에서부터 비롯된다고 할 수 있다. “그런데 당신은 무슨 일을 하시죠?” - <만남이라는 모험>, 샤를 페팽

누군가를 만난다는 것은 사물에 대한 또 다른 관점을 발견하는 일이기도 하고, 우리가 세상과 맺고 있는 관계에 있어서 어떤 변화를 경험하는 일이기도 하다. 나는 당신과 만난 이후 더 이상 내 세계의 중심이 아니다. 또한 나는 하나의 유일한 위치에서 세계를 인식하는 모나드(‘단자’라고 부르기도 한다. 철학 용어로서, 독립적이고 개별적인 정신적인 실체를 뜻한다. -역주)도 아니다. 왜냐하면 당신을 만나게 된 나는 이제부터 당신의 시선을 통해 함께 세상의 만물을 바라보기 때문이다.  - <만남이라는 모험>, 샤를 페팽

내가 당신을 만났는데도 불구하고 그 만남이 이 세상에 대한 나의 시각을 변화시키지 못했다면, 또한 내가 나의 ‘자아’에 너무나 매달려서 예전과 똑같이 세상을 바라본다면 나는 진정으로 당신을 만난 것이 아니다. 변화를 만들어내지 못했다면, 내가 수년째 당신과 같이 살았다고 할지라도 나는 당신이 지닌 타자성을 경험하지 못한 것이다. - <만남이라는 모험>, 샤를 페팽

1796년에 독일의 철학자 피히테는 자신의 이론을 다음과 같이 요약했다. “한마디로 말해서 모든 동물들은 완성되어 있는 상태이고 완벽한 상태이다. 오직 인간만이 다른 존재들의 지시를 받아야 하는 초벌 상태에 놓여있다. […] 자연은 이 세상의 모든 작품들을 완성해 놓았다. 하지만 자연은 인간이란 존재에 대해서는 손대는 일을 단념했으며 인간을 본래의 상태로 만들어놓았다.” “본래의 상태”에 놓인 한 인간, 그리고 “다른 존재들”의 의미는 다음과 같을 것이다. 자연을 통해 초벌로 스케치 된 인간은 다른 존재들과의 만남을 통해 자신의 결정적인 형상을 만들 수도 있고 구체화시킬 수도 있게 된다. - <만남이라는 모험>, 샤를 페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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