흥미로운 역사 이야기를 들려주는 땅의 역사 3

땅의 역사 3 - 군상(群像): 나라를 뒤흔든 사람들 ㅣ 땅의 역사 3
박종인 지음 / 상상출판 / 2021년 8월

이 글에는 스포일러가 포함되어 있습니다.

군상 : 나라를 뒤흔든 사람들

땅의 역사 시리즈 3번째 이야기.

3년 전에 땅의 역사 1,2를 읽고, 새로운 역사에 대해 많이 알아서 개인적으로 좋았었다. 이번에 3번째, 4번째도 나왔다고 하니까 안 읽어볼 수가 없지.

땅의 역사를 제대로 읽어보려면 일단 작가의 말을 꼼꼼하게 읽어보고 시작해야 한다. 작가님이 아예 작가의 말에 이 책을 읽는 법이라고 친절하게 적어놓으셨다.

필터로 맑게 걸러낸 '찬란한 역사'를 우리는 잘 알고 있다. 이 책에서는 그 필터에 남이 있는 찌꺼기들을 보려고 한다. (작가의 말 중에서)

우리가 학창 시절에서 배웠던 찬란한 역사가 아닌 그 뒷이야기를 읽을 수 있다는 게 얼마나 재미난 일인가! 땅의 역시 3에서는 군상(群像): 나라를 뒤흔든 사람들이라는 소제목을 가지고 있다. 과연 어떤 사람들이 나라를 뒤흔들었을까?

작가의 말을 읽어봤으니 차례를 살펴봐야지.

1장 정치와 정치인 - 사람이 하늘이니라

2장 개혁과 반동 - 소리 내 울 곳이 없구나

3장 전쟁과 군상 - 장엄했으며 처절하였니라

4장 상남자 - 그 발자국이 너무도 깊으니​

1장 하늘이 백성을 버리면 그 하늘을 갈아 치우라 (간식이 된 정도전과 나주 소재동)

정도전이 유배를 가지 않았더라면 새 세상을 꾸미려고 간신이 되었을까? 자신의 뜻대로 조선을 건국했지만 결국은 이방원 손에 죽고, 467년이 지난 후 경복궁 내각 건물 작명가로서의 명예만 회복하고 여전히 그는 간신과 공신으로 동시에 기록되어 있다고 하는데, 과연 그가 원하는 삶이었을까 하는 질문을 나도 모르게 하고 있었다.

2장 극적이고 불우했던 소현세자 부부의 일상 1-3

8년 뒤 통곡 속에 떠났던 소현세자와 아내 강빈이 귀국했다. 두 달 뒤 세자가 죽었다. 1년 뒤 강빈이 사약을 받았다. 세 아들은 유배형을 받았다. 아버지 인조는 죽은 며느리를 '개새끼'라 불렀다. (p.101) 무슨 일이 있었길래, 시아버지가 죽은 며느리에게 개새끼라고 불렀을까? 속 이야기가 너무나 궁금해지는 소현세자 부부의 일상 편은 총 3파트로 나눠져 있었다.

인조는 (광해군에 대한) 복수극으로 시작된 반정 부당함을 가슴속에 안고 살다가 결국은 자신도 똑같이 반정의 대상이 될까 두려워 며느리를 죽이고 살해하고, 자신의 자리를 지키려고 했던 것. 시작부터 좋지 않았으니 끝도 좋지 않았던... 씁쓸하고 안타까운 인조와 소현세자 부부 그리고 효종 이야기였다.

3장 회오리바람처럼 산하를 들쑤셔 남도를 소탕하였다 (남한 폭도 대토벌 작전과 시답잖은 친일파 신응희)

시답잖은 친일파 신응희? 과연 어떤 사람이길래, 작가님이 저렇게 표현했을까 궁금했던 부분. 신응희는 갑신정변에 가담하고 일본으로 망명했던 개화파였다. 그런데 1895년 왕비 민씨 살해 사건 행동 대원으로 활동하고 또 망명한 뒤 귀국해 1907년 8월 군대 해산을 지휘하고 병합 후 전남도 관찰사가 된 나침반도 안테나도 고장 난 인물이었다. (p.195) 나라를 위해 신분과 직업이 다양했던 의병들을 불구덩이로 몰아넣었으니 시답잖은 인간이 맞는 것 같다. 우리나라 역사를 보면 유독 일제강점기 이야기에서 화가 나 친일파 이야기에 부들부들 거리는 것 같다. 유명한 (?) 친일파도 있지만 시답잖은 친일파도 무수히 많을 테니까, 많은 사람들이 그들에 향한 분노는 멈추지 않았으면 좋겠단 생각이 들었다.

3장에 이어 4장 상남자 편도 대부분 일제강점기 때 이야기를 다루고 있었다. 지운영과 지석영 형제의 다사 다산했던 일생도, 일본군에 의해 체포되었던 한용운의 당당함도, 그분들이 있었기에 지금은 내가 있을 수 있다는 점에서 감사하고 또 감사할 뿐이다.

위에서 언급한 이야기의 책의 일부분이다. 더 많은 이야기가 실려있지만 각 장만마다 인상 깊었던 내용만 정리해보았다. 역사를 중요하고 또 수용한 부분이다. 많은 사람들이 역사에 관심을 가지길 바랄 뿐이다.

핫한 여행지 나트랑(나짱) 푸꾸옥 여행준비는 셀프트래블로

나트랑.푸꾸옥 셀프트래블 - 2019-2020 최신판 ㅣ 셀프 트래블 가이드북 Self Travel Guidebook
이은영 지음 / 상상출판 / 2019년 1월

핫한 여행지 나트랑, 푸꾸옥

몇 해 전부터 떠오르는 여행지 중 하나가 베트남이 아닐까 싶어요.

베트남은 정말 매력적이 나라 중에 한 곳이죠.

남북으로 길게 뻗어 있는 나라라 지역마다 특색도 다르고, 즐길거리, 먹거리도 다양해서

한 지역만 다녀왔다고 해서 베트남을 다 안다고 할 수 없어요.

저도 베트남을 2번이나 다녀왔고요. 한 번은 짧은 여름휴가로 3박5일

또 한 번은 15일 무비자를 꽉 채운 13박15일로 다녀왔답니다.

2번이나 다녀왔음에도 불구하고 아직 가보지 못한 지역이 있어요 ㅠㅠ

요즘 핫하게 떠오르는 나트랑과 푸꾸옥이랍니다.

나트랑은 15일동안 여행했을 때 가려고 했지만 일정상 빠져버렸고요.

푸꾸옥은 그때 생각지도 못한 곳이라 일정에 들어가 있지도 않았어요.

지금 생각해보면 왜 가지 않았나 아쉬움이 많이 남기도 하네요

베트남은 남북으로 길게 뻗은 나라라는 건 이제 대부분을 아실거라 생각해요.

워낙 많이들 다녀오시니 북부는 수도인 하노이와 하롱베이가 유명하고요,

북쪽에서도 떠오로는 여행지 사파와 하이퐁이 있어요

중부는 지나가다 툭 부딪치면 '죄송합니다'가 들려오는 다낭과 호이안, 후에.

친구때문에 알게된 퐁냐케방이 주요 여행지라고 보시면 되요

남부에는 가볼만한 도시가 참 많아요. 일단 옛수도였던 호치민,

해산물이 저렴한 무이네, 도시자체가 예쁜 달랏이 있고요

요즘 핫한 여행지 나트랑과 푸꾸옥도 남부지역에 주요여행지라고 생각하면 된답니다.

여행 준비를 할 때면 언제나 셀프트래블부터 찾아봐요

저랑 잘 맞는 여행 가이드북이거든요

이번 나트랑과 푸꾸옥 셀프트래블은 일단 책 제목에서 보다시피

나트랑과 푸꾸옥을 집중 한 책이고, 숙소는 3~5성급 중심으로 수록되어 있고, 현지인 맛집과 여행자들이 이용하기 편리한 음식점 중심으로 정보가 집중되어 있다고 해요.

저처럼 현지인 음식을 선호하는 사람이라면 더욱더 눈 여겨볼 수 있는 정보가 많아서 굿

거기에다가 엑기스만 뽑고 뽑아서 최대한 얇게 만들어서

여행 내내 들고 다니기 부담이 없게 만들었어요.

나트랑과 푸꾸옥에 얼마나 집중했는지는 목차만 봐도 알 수 있더라고요

핫한 여행지 가이드북을 빠르게 만나 볼 수 있는 #셀프트래블

이래서 셀프트래블을 좋아한답니다.

자꾸만 핫하다고 하는데 얼마나 핫한지 알아봐요

나트랑은 가장 전통적인 휴양지로 예전부터 많은 배낭여행자들이 찾던 곳이였어요.

요즘은 고급 호텔과 리조트가 생겨나면서 고급휴양지로 거듭나고 있어요.

밤에는 해변의 나이트클럽과 디제잉 클럽에서 즐겁게 밤을 즐길 수 있어요.

또 전통 휴양지답게 세계 각국의 음식도 즐길 수 있답니다.

저렴함 길거리 국숫집부터 전망이 좋은 고급진 레스토랑까지

다양한 스타일로 즐기수 있는 전통적인 휴양지랍니다.

푸꾸옥은 미지의 섬이였다가 점자 세상에 알려져 정부의 지원이 팍팍 이루워지는 곳이랍니다.

정말 떠오르는 여행지, 고급진 5성급 호텔과 리조트,

그리고 소박한 방갈로가 함께 장기체류자도 많아요, 어디서나 선셋을 즐길 수 있고요

나트랑의 밤은 신나게 놀 수 있다면,

푸꾸옥은 좀 더 로맨틱한 밤을 즐길 수 있는 해변 레스토랑이 많아요.

무이네만 해산물을 저렴하고 푸짐하게 먹을 수 있다고 생각했는데

푸꾸옥 역시 해산물을 저렴하면서 푸짐하게 먹을 수 있는 곳이래요. 

나트랑과 푸꾸옥에 대해 알아보기만 했는데도 벌써 어떤 곳인지 직접 가서 느끼고 싶어지네요.

셀프트래블를 꼼꼼하게 챙겨본 뒤 여행 준비 마무리 해보렵니다 ^^

중년 이후를 준비하는 ‘나이 듦의 기술‘

나이 듦의 기술 - 단단하지만 홀가분하게 중년 이후를 준비한다
호사카 다카시 지음, 황혜숙 옮김 / 상상출판 / 2019년 1월

내 마음의 소리에 귀 기울이고

지금의 행복을 즐기며 사는 인생 2막의 시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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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디선가 본 적이 있다. 인생은 50부터라고.

100세 시대인 요즘 인생은 50부터라는 말이 틀린 말은 아닌 것 같다. 내가 원하지는 않지만 한 살 한 살 나이가 들어가고, 그 나이에 맞게 살아가야 한다는 걸 알지만 그게 말처럼 쉽지만은 않는 것 같아 속싱히다. 나의 20살은 처음이자 마지막으로 겪고 지나가버리고, 나의 30살도, 나의 40살도 마찬가지일 것이다.

인생의 2막의 시작인 50세만큼은 미리 준비해 조금이라도 홀가분하게 보내는게 어떨까?

인생에서 가장 빛나는 시간는 '지금'부터.

무언가 시도를 한다는 건, 새로운걸 받아들일 자세가 준비가 되었다는 뜻인 것 같다. 처음은 무섭고, 두려울지라도 차츰 시간이 지나면 금새 적응하고 즐기면서 도전을 하게 된다고 생각을 한다. 뭐든 처음이 어렵지만 그 순간뿐이다.

#나이듦의기술 총 6장으로 책이 나눠져있다.

1장 매일이 즐거워지는 마음가짐 (몇 살이 되어도 나답게 즐기며 산다)

2장 인생의 버팀목이 되는 취미와 공부 (즐기고 배우면 인생이 충실해진다)

3장 부담 없이 산뜻한 인간관계 (인생 후반, 교제의 기본은 담백함이다)

4장 마음을 흩뜨리지 않는 삶의 방식 (과감히 버려야 인생이 풍요로워진다)

5장 일상에서 실천할 수 있는 건강 관리 (건강한 몸과 마음이 인생의 자산이다)

6장 바로 지금부터 행복해지는 방법 (있는 그대로의 인생을 긍정한다)

목차만 본다면 엄청난 걸 해내야지만 50세 이후의 삶을 즐기며 사는 인생 2막을 시작할 수 있을 거라고 생각할 수 있지만, 전혀 그렇지 않다. 충분히 쉽게 실천하고 준비할 수 있다. 그저 우리가 너무 가볍게 여겼을 뿐.​

지금까지의 삶의 방식을 돌아보기, 평상시에 유머 감각을 기르기, 일기를 쓰기, 젊어 보이는 것에 연연하지 말기, 노후에도 계속 할 수 있는 취미를 시작하기, '함께하자'는 제의를 거절하지 말기, 결과보다는 과장을 즐기기, 목표는 여유 있게 설정하기, 동네 이웃들과 인상 이상의 대화를 나누기, 적당한 거리담을 두고 사귀기, 힘들 때는 솔직하게 도움 청하기, 자기 자신을 위해 돈을 쓰기, 쇼핑은 기분이 좋을 때 하기, 매일 누군가와 만나서 대화하기, 피로를 느끼면 바로 쉬기, 등을 곧게 펴서 건강해지기, 기분이 우울하면 복식 호흡하기, 하루 한 번 크게 소리 내어 웃기, 고민은 그냥 내버려두기, 운명을 편안하게 받아들이기​

이것 이외에도 나이 듦의 기술은 많다. 여기에 나열한 것들 중 당장 실천할 수 있을만큼 간단한 기술들도 많았고, 조금은 생각할 시간이 필요한 것들도 있었다. 조금만 나를 위해 시간을 투자 한다면 얼마든지 행복한 인생 후반을 즐길 수 있을 것이다.

책 끝에는 엔딩노트가 있다.

엔딩노트라고 하면 거창하게 생각할 수도 있지만 책에서 '인생의 재고 조사'를 할 수 있는 방법이라고 했다. 자신의 인생을 되돌아보는 거.

엔딩노트에는 자신의 간단한 역사, 소유 재산 목록, 만일의 경우에 '이렇게 해주었으면 좋겠다'와 같은 희망 사항, 임종이나 장례 절차에 대한 희망 사항 정도의 목록으로 구성하면 된다.

50세가 된다면 작성해보는 것도 좋을 것 같다.​

이 책을 읽고 나서, 행복하면서 즐기는 인생 2막을 시작하려면 작은 것부터 하나씩 일상 속에서 실천해야겠다는 생각이 들었다.

인생은 50부터!! 지금부터 준비해보자​

행복한 인생 후반을 위한 일상 속 실천

1. 하루에 하나씩, 새로운 발견하기

2. 일주일마다 정기적인 일정 계획하기

3. 동네 이웃들과 인사 이상의 대화 나누기

4. 인생의 전환기에 대청소로 기분 전환하기

5. 하루를 가벼운 운동으로 가뿐히 시작하기

6. 주변의 작은 일에도 감사하는 마음 갖기

도쿄 여행 준비는 도쿄 셀프트래블 한 권으로 해결

도쿄 셀프 트래블 - 2019-2020 최신판 ㅣ 셀프 트래블 가이드북 Self Travel Guidebook
한혜원.김미정 지음 / 상상출판 / 2019년 1월

믿고 보는 해외여행 가이드북

                                         

                                

셀프트래블 도쿄도 19-20년 최신판이 나왔어요!

도쿄 여행 준비하시는 분들은 무조건 주목해주세요~

일본에 가면 꼭 들려야할 편의점과 대표 체인 레스토랑, 일본 대표 커피숍과 브런치를 즐길 수 있는 곳도 따로 소개해놔서 한 눈에 보기 편하게 구성되어 있어요.​

일본하면 편의점, 편의점하면 일본이 아닐까 싶을정도로 일본의 편의점만 잘 정복해도 일본여행 반은 성공했다고 말 할 수 있을 정도로 편의점 구경, 쇼핑이 참 즐겁더라고요.

일본의 대표 편의점하면 로손, 패밀리마트, 선쿠스, 세븐일레븐이 있어요. 편의점마다 각각의 특색이 있어 일본 여행을 하게 되면 꼭 한 번씩 들리게 되더라고요.

저렴한 가격에 한 끼 해결할 수 있는 마쓰야, 요시노야, 스키야. 일본의 대표적인 햄버거 브랜드 모스버거와 프레시니스 버거. 패스트푸드 전문점 퍼스트 키친, 수프 전문점인 수프 스톡이 일본의 대표 체인 레스토랑이에요. 그만큼 대중적이여서 일본 음식 처음 접하신분들도 부담없이 즐길 수 있는 곳이랍니다.

일본 대표 커피숍은 산마르크 카페, 엑셀시오르 카페, 고메다 커피, 카페 벨로체, 도토루가 있어요. 여행하시다 눈에 보인다면 한 번쯤은 들러 일본엔 어떤 커피가 대중적인지 한 번 알아보는 것도 괜찮을 것 같아요.

 

이번에 최신판으로 개정되면서 에어비앤비로 숙소를 정하는 방법과 장단점에 대해서도 친절하게 설명되어있어요. 호텔이나 호스텔, 리조트에 예약하는 사람들도 물론 많지만 요즘 추세는 에어비앤비로 숙소를 정하는 사람이 점점 많아지고 있다. 나 또한 저렴한 가격에 훌륭한 컨디션의 에에비앤비 숙소를 선호하는 편이에요.

에어비앤비로 숙소를 예약시 장단정이 있으니 자신이 선호하는 숙소형태에 무엇인지 잘 생각하고 예약을 해야 여행의 질이 좌우될 수 있답니다.

도쿄 여행 1번지 신주쿠, 도쿄 쇼핑의 메카 시부야, 오타쿠들의 천국 이케부쿠로, 톡톡 튀는 젊음의 거리 하라주쿠, 최첨단 복합문화 지역 롯폰기,

기품 있는 유행의 발상지 긴자, 골목골목을 거닐며 누리는 자유 지유가오카, 유럽 분위기 풍기는 세련된 쇼핑가 에비스, 다이칸야마,

활기 넘치는 시타마치의 감성 우에노, 에도시대 감성을 품은 옛 번화가 아사쿠사, 도교 교통의 집결지이자 최대 상업지구 마루노우치,

도쿄사람들이 뽑은 가장 살고 싶은 곳 기치조지, 개성과 감성이 어우러진 곳 시모키타자와, 볼거리, 즐길 거리가 가득한 곳 오다이바

주요여행지 일정을 짜기 쉽게 지도가 첨부되어 있어서 준비할 때 참 편하더라고요

도교 외곽지역도 지도가 첨부되어 있고, 가는 방법까지 세세하게 적혀있어 도쿄 셀프트래블 한 권이면 여행 준비하는데 아무런 불편함이 없어요.

정말 알짜배기 구성으로 되어 있는 가이드북.

도교여행 준비는 무조건 셀프트래블 도쿄 최신판으로 하시길 추천합니다!!

오늘도 사소한 일에 화를 냈습니다

오늘도 사소한 일에 화를 냈습니다 - 자존감이 높아지고, 인간관계가 술술 풀리는 감정 정리법
와다 히데키 지음, 정지영 옮김 / 상상출판 / 2018년 11월

자존감이 높아지고, 인간관계가 술술 풀리는 감정 정리법

쉽게 화내고 뒤늦게 후회하지 않으려면 나보다 남을 더 생각하는 '좋은 사람'에서 벗어나라!

요즘 많은 사람들이 사소한 일에도 화를 곧잘 내곤한다. 나도 예전엔 그중 하나였으니 말이다.(요즘은 스트레스 받는 일이 많이 없어서 많이 부드러워졌어요^^) 나처럼 스트레스 받고 있다는 이유만으로 곧잘 화를 내고, 이내 후회하기도 했다. 스트레스는 화를 내기 위한 핑계였을지도 모르겠다. 왜냐 화를 그냥 낼 수 없어 핑계라도 만들어야 조금은 위안이 됐을테니까.


이 책에서는 사소한 일로 우리가 기분 상하는 이유를 조목조목 적어놨다.
쉽게 기분이 나빠지는 이유는 무엇일까?

남이 나른 소중히 대하지 않는다는 느낌이 들어서
쉽게 상처받는 자신을 지키려고
어려운 일을 무리해서 하거나, 하는 일이 제대로 되지 않아서


이유를 보면 참 단순한 것 같은데도 고개가 끄덕여졌다. 그래... 나도 저런 이유로 기분 나뻐했었지. 나의 민낯을 보여주는 것 같아 얼굴이 화끈거렸다. 정말 저런 이유때문에 기분 나빠하고 화를 냈단 말인가!

사소한 일에도 화를 내지 않은 방법도 조목조목 적어놨다. 일단은, 마음의 부담을 확실히 줄이는 방법. 방법을 살펴보면 그리 어려운 것도 아니다.
지금 당장 시작할 수 있는 일을 생각하고, 불쾌한 감정을 그냥 내버려두고, 안 좋은 일을 잊기 위해 다른 일을 떠올려보기도 하고, '좋아요'에 얽매이지 않게 SNS의 친구를 줄여보기도 하고, 어중간 관계의 사람과의 정리도 하고, 자신의 컨디션도 조절할 줄 알면 된다.
참 쉬운일인데도 마음처럼 되지 않아 여태 화를 곧잘 냈다는게 창피하단 생각이 들었다.

마음의 부담을 확실히 줄이는 방법 말고도 중요한 일에 집중하는 연습과 무의미한 경쟁에서 벗어나는 방법, 누구에게나 관대해지는 마음 단련법, 인간관계가 놀랍도록 술술 풀리는 요령, 사소하지만 강력한 기분 전환법이 있다.

누구나 쉽게 감정 정리를 해서 작은 일에도 기분 상하지 않고 쿨하게 털어낼 수 있는데.. 아직 시도조차 못하고 있는 사람들이 안타깝다. 조금의 노력에도 자존감이 높아질 수 있고 좀더 원만한 인간관계를 맺을 수 있을텐데..


요즘 우리에게 꼭 필요한 책이 아닐까?
자신의 감정도 하나 컨트롤 못하면서 누군가와 관계가 오래도록 유지하려고만 한다면, 이것만큼 우스운 일이 없을 것이다.
당장 SNS친구부터 정리해서 나 자신을 초라하게 만들지 말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