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수정 작가의 작품들을 수 십년전부터 읽어 온 독자입니다.대표작 <아기공룡 둘리>가 대중에게 유명하지만, 오달자의 봄, 일곱 개의 숟가락, 홍실이, 날자 고도리, 소금자 블루스 등, 이루 헤아릴 수 없는 명작들을 남겼습니다.이번에 복간된 작품인 <설화>는 김수정 작가의 다른 작품들과는 궤를 달리 하고 있습니다. '18세 미만 구독 금지'라는 표시에서 알 수 있듯 성인용 작품입니다. 김수정 작가 특유의 만화체가 느껴지지만, 내용이나 캐릭터들이 다른 작품과는 차별화되어 있었습니다. 이것은 아마 작가의 말에도 있지만, 여러 만화가들의 작품을 보고, 참고한 것에서 기인하는 듯해보입니다.이번 복간을 통해 이전에 보지 못한 작품을 보게 되어 기쁩니다. 앞으로도 계속해서 많은 작품들이 대중들에게 다시 선보였으면 좋겠습니다.
이번에 <오달자의 봄>이 복간되어, 매우 기쁩니다.1985년 대전의 동네 서점에서 구입해서 본 <오달자의 봄>은 40년이 지난 지금에도 뇌리에 생생하게 남아 있습니다.잦은 이사 속에서 언젠가 사라져버린 <오달자의 봄>을 보기 위해 부천 만화박물관에 방문한 적이 있을 정도로 애정하던 작품입니다. 문학이 독자들로 인해 오래 사랑받듯이 만화 역시 상대적으로 짧은 역사이지만 인상깊은 작품들은 고전으로 남을 만합니다.앞으로도 좋은 작품들이 복간되어 많은 세대들에게 알려졌으면 좋겠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