방정환의 잡지 그레이트 피플 21
박은오 지음, 이지후 그림 / 밝은미래 / 2013년 11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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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위인전을 읽을때면 절로 어깨가 으쓱거리게 되, " 우리아이의 말이다.

아이의 이런 말은 우리나라에 위대한 분들이 많이 있다는 자부심때문이다.

 

[방정환의 잡지]에 등장하는  <어린이>란 잡지책을 보면서 역시 선각자들은 뭔가 달라도 다르단 생각을 해봤다.

미래의 주역이 될 어린이들이 그어려운시절 얼마나 소중한지를 일찌감치 내다보았던

방정환 선생님의 원시안도 대단하다 생각하지만 잡지책속에 실려있던 일제 강점기를 배경으로 한

<칠칠단의 비밀>이란 탐정소설뿐만아니라,추리소설까지 썼다고 하니 그가 얼마나 책읽기를 좋아하고 이야기를 하기를 좋아하는지  알게 해준다.

 

어려서는 부유한 집안에서 자랐지만 아관파천의 시절 일제하에 들어섬과 동시에 집안이 망하게되었다. 그의 동화 <만년 셔츠>를 보면 그가 얼마나 힘들게 살았는지 알수 있다.

어려운 형편속에서도 그의 애국심과 어린이들에 대한 사랑은 불타올랐고.만능 재주꾼인 방전환은

그림에도 소질이 있어서 우리나라 최초 미술유학생인 고희동선생님으로부터 환등기등을 선물을 받기도 했다고한다.

 

치열했던 일제강점기 , 그리고 경성청년구락부와 3.1운동과 신문발행 장인 손병희와의 만남등 역사책에서  우리가 자주 접하는 이들과의 두터운 인연이 그가 얼마나 나라를 위해 살았고 또 어린이를 위해 살았는지를 알게 해준다. 뿐만아니라,

방정환선생님은  일본 유학시절 만나게된 윤극영을 통해서 우리어린이들을 위한 노래가 없음을 깨닫고  <반달><설날><꼬부랑할머니><고드름> 과 같은 주옥같은 동요를 만들기 했다고 한다.

 

40여페이지에 달하는 분량속에 그의 일대기와 행보가 코믹한 그림과 함께 자세히 실려있다.

또 책의 후미부분에 영원한 어린이 친구 방정환 선생님의 대한 작가의 회고와 함께 중요한 사건들 어휘사전까지  앞선 내용들 되집어볼수 있도록 알차게 꾸며져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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