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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랄 맞을 용기 - 세상이 당신의 선을 넘으려 할 때, 기꺼이 ‘지랄맞을’ 용기를 내십시오
조영훈 지음 / 모티브 / 2026년 8월
평점 :
📍서평
자극적인 제목을 보고 쇼킹하긴 했지만 대중의 이목을 집중시키는 효과는 확실했다. 대개 사람들은 “지랄맞다”는 표현을 자기 줏대가 명확하면서도 자신의 기준에 있어 쉽게 타협하지 않고 냉철한 사람에게 붙이기도하고, 그냥 싸움닭 같은 성격이 거친 이들에게도 붙이기도 한다. 이 책에서는 전자의 정당하고 올곧은 ‘지랄맞음’에 대해 다룬다.
옛날에는 흔히 선하고 착한 게 미덕이라 해서 많은 것을 참고 인내하면 성인군자라며 훌륭한 사람으로 여겨져 왔다. 하지만 세월이 흐르고, 세상이 변하면서 더이상 그 착하고 선한 성향은 온전히 칭찬으로 통하지 않으며, 사람들의 인식도 너무나 변해버렸다. 좋은 사람을 만나면 그나마 다행이지만 요즘 보통 현대인들에게 착한 사람은 막 대하거나 이용해 먹어도 되는 사람으로 인식되고, 나르시시스트와 사기꾼에겐 타겟이 된다. 그렇게 이 책에서 말하는 ‘지랄맞음’은 자신의 바운더리를 지킬 수 있는 권리를 되찾는 적당한 선의 바른 소리를 할 줄 아는 표현이자 나의 가치와 자존감을 지킬 수 있는 멘탈 강화를 예찬한다.
남 눈치만 보면서 해야 할 말도 제대로 못 하고 전전긍긍 하며 속을 끓이는 사람, 거절을 잘 못해서 손해를 많이 보는 이들에게 추천하고픈 책이다.
📍인상 깊은 구절
✅어차피 욕먹는 인생, 역사에 남을 정도로 ‘지랄맞게‘ 살아갈 우리를 위하여
✅“나의 고유한 가치는 돈으로 살 수 없다”
✅미켈란젤로는 무뚝뚝하게 고개를 돌리며 이렇게 쏘아붙였습니다. “내가 끝낼 수 있을 때 끝납니다!”
✅결과물에 새겨지는 이름은 율리오 2세가 아니라 ’미켈란젤로‘였습니다. 훗날 사람들은 천장화를 보며
“교황이 빨리 끝내라고 닦달해서 그림이 엉망이 되었군”이라며 교황을 탓하지 않을 것입니다. 그저 “미켈란젤로의 실력이 형편없군”이라며 예술가의 무능함을 비웃겠죠. 미켈란젤로는 그 사실을 누구보다 뼈저리게 알고 있었습니다. 기한을 맞추기 위해 스스로 납득할 수 없는 쓰레기를 세상에 내놓느니, 차라리 지팡이에 맞아 죽거나 밥줄이 끊기는 편이 낫다고 판단한 것입니다.
✅“운명이 가혹하게 굴면 더 당당하게 맞서라”
불운을 나의 가장 강력한 무기로 승화하는 법
✅당신을 향한 비난과 가십의 입을 가장 빠르고 완벽하게 틀어막는 방법은, 억울함을 호소하는 것이 아니라 상대가 도저히 반박할 수 없는 본연의 실력과 묵직한 결과물로 증명하는 것입니다.
✅당신의 고유한 재능을 낭비하지 마십시오. 세상의 억까에 맞서는 가장 위대하고도 우아한 복수는, 묵묵히 당신의 길을 걸어가 그들을 실력으로 완전히 압도해 버리는 것입니다.
✅“비굴하게 연명하느니 기꺼이 독배를 들겠다”
✅당신의 진짜 가치는 당신 내면의 단단한 신념에 있습니다.
✅“천사의 가면을 씌우지 마라, 나는 투사니까”
세상이 부여한 위선적인 프레임을 찢어버리는 법
✅“내 인생이 흉터투성이일지라도, 나는 아무것도 후회하지 않는다”
비극적인 운명마저 발밑에 두는 맹렬한 긍정
✅“아니, 그 무엇도. 아니, 난 아무것도 후회하지 않아요. 사람들이 내게 준 좋은 것이든 나쁜 것이든, 나에겐 다 마찬가지예요. 그것은 대가가 치러졌고, 쓸어버렸고, 잊혔어요. 난 과거 따윈 신경 쓰지 않아요. 나의 기쁨과 나의 슬픔들, 이젠 다 필요 없어요. 나는 내 과거를 불태워 버렸고, 모든 것을 처음부터 다시 시작할 거예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