책이 참 예쁘고 글이 워낙 좋아서 자발적 필사 진행 후 서평을 등록하게 되었습니다. 마지막으로 필사를 한 부분은 부모님 생각이 나서 몇 번을 반복해 읽고나서 옮겨 쓰고도 여운이 깊이 남아 마음이 뭉클 했는데요, 서평을 적어내며 다시금 읽어보아도 참 마음을 울리는 글입니다. 아무래도 작가님께서 먼저 자식으로 태어나 부모가 되시고, 또한 부모님의 부재까지 모두 겪어보셨기에 담담히 써내려 갔지만 더 애틋한 감정이 묻어나서였을까요. 아직 저는 자식의 입장에서만 읽어보아도 심장이 쿵 떨어지고 코 끝이 찡한 부분이었습니다. 오평선 작가님의 글은 밝고 희망적인 글이 많은데요, 마냥 응원만이 아닌 현실적인 부분이 담겨 있기도 하고, 인생선배들께서 이미 살아내신 삶의 모습과 연륜이 담긴 글이라 마치 응원과 격려 편지를 받는 듯한 느낌이 강합니다. 좋은 글에 예쁜 디자인으로 마음은 물론 눈까지 치유되는 느낌이에요. 가장 최근 출간하신 이 책 “설레는 이에겐 모든 날이 봄입니다.“는 물론 이전 출간 된 베스트셀러 ”꽃길이 따로 있나, 내 삶이 꽃인 것을“, ”그대의 인생에 봄꽃 하나 심겠습니다“ 두 권까지 세 권이 마치 주르륵 이어지는 작가님의 독자 응원가 같다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갑작스럽게 너무나도 추운 이번 크리스마스 시즌과 연말에 따스한 봄 향기 풍기는 듯한 작가님의 책들을 읽으면서 모두 힐링 하셨으면 좋겠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