좋은 여행 - 2018 한스 안데르센상 대상 수상작 어떤 하루의 그림책 2
베아트리체 마시니 지음, 잔니 데 콘노 그림, 김지우 옮김 / 이온서가 / 2025년 7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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좋은 여행이란 어떤 걸까? 사람마다 여행시 중요하게 생각하는 부분이 모두 다르다 보니 굉장히 상대적인 답변이 나올 거라는 생각이 든다.
나에게 있어 좋은 여행은 어디에 가서 무얼 하고, 얼마만큼 머물며 어떤 걸 먹느냐보다도 ‘누구와 함께 하느냐’가 우선 순위이다. 사랑하는 이와 함께라면 가만히 함께 있는 것만으로도 그 곳은 천국일 것이고, 불편한 이와의 자리는 1분1초가 벗어나고픈 지옥이 되는 것이다.
나는 여행을 굉장히 사랑한다. 단조로운 일상에 리프레쉬함은 물론 소중함을 일깨울 수 있다는 장점도 있기 때문이다.

본 도서는 볼로냐 아동 도서전에서 ‘잔니 데 콘노 어워드’로 이름을 기리고 있는 전설적 일러스트레이터인 콘노의 대표작이자 안데르센상 대상 심사위원특별상 수상, 방카렐리노 비평가특별상 수상작으로 어린이는 물론 어른들에게도 각자가 생각하는 이상적인 여행은 어떤 건지에 대한 궁금증을 시작으로 함께 독서 여행을 떠난다.
어쩌면 긴 여행과도 같은 삶의 여정을 좋은 여행을 한 것 처럼 살다가기 위한 사유를 해 볼 수 있는 책이었다.

📍인상 깊은 부분
✅어딘가에 도착하는 것도 여행만큼이나 중요합니다.

✅먼 길 떠날 채비를 마치면 사람들은 이렇게 말해요. “좋은 여행 하세요.”
당신은 “고마워요”라고 인사를 남기고 길을 나서지요. •••••• 그런데, 어떤 여행이 좋은 여행일까요?

✅그때 깨닫게 돼요. 이대로도 괜찮다는 걸. 이제 멈출 때가 되었고, 지금 여기가 머물 자리란 걸.

✅Il boon viaggio. “좋은 여행 하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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