저자인 김지수님의 책을 처음 접한 건 재작년 인상 깊게 읽었던 <이어령의 마지막 수업>이라는 책이었다. 인터뷰 형식으로 대화가 담긴 책으로 탁월한 질문과 세기의 지성인이신 고 이어령 선생님의 울림이 있던 답에 여운이 깊었던 기억이 있습니다. 저자는 의젓함에 대하여 불안한 세상에서 나로 살며, 너를 부축해온 시대의 신호라고 말합니다. 불확실한 시대를 건널 수 있는 단단한 마음의 방식을 의젓한 태도로 꼽으며 14인의 의젓한 사람들과의 대화를 통해 방향책을 제시합니다. 오랜 시간 기자로 일 하시며, 벌써 다섯번째 인터뷰 집인 <의젓한 사람들>을 출간하신 프로 인터뷰어임에도 더 잘 담아내고 표현하기 위하여 생각에 생각을 거듭하는 저자의 깊이와 의젓함에 함께 빠져든 독서 시간이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