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도 덕분에 숨을 쉽니다 - 삶을 지탱하는 열한 가지 끈
김동미 외 지음 / 미다스북스 / 2025년 5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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활력소가 있는 삶과 없는 삶은 힘든 시간이 찾아왔을 때 이겨내고 버텨내는 회복 탄력성 결과가 현저히 차이가 난다고 생각한다. 나도 건강하고 활기찬 정신 건강을 위해, 그리고 희로애락이 공존하는 삶의 수동적 환기를 위해 개인적으로 활력을 불어 넣을 수 있는 나만의 도피처 겸 충전소가 꼭 있어야 한다는 주의이다.

이 책은 11명의 작가가 인생을 살아가며 숨 쉴 틈을 선사해준 개개인의 슬기로운 덕질 생활에 대하여 풀어 놓는다. 공감이 가기도 하고, 새롭게 알게 된 부분도 있어 각자의 환경 안에서 다채롭게 삶에 활기를 불어 넣으신 작가님들의 이야기에 미소지어졌다.
새가 지저귀는 소리를 영어로 'Birdsong'이라고 통칭 하는 줄로만 알았는데 'Song'과 ‘Call' 두 가지로 세분화 되어 나뉜다는 걸 처음 알게 되었다.

에필로그에서 ‘숲‘ 이야기로 시작한 것은 독자의 숲에 꽃을 피우기 위한 마음이고, ‘지도’로 끝맺은 이유는 독자의 매일이 여행이길 기원했다는 말씀에 참 섬세한 마음으로 응원과 격려를 전하려함이 느껴져 더 따스했습니다. 감사한 마음으로 나에게 버팀목이자 활력소가 되어주었던 숨 쉴 틈들을 떠올려 보며 책장을 덮었습니다.

📍인상 깊은 부분
✅당신의 오늘은 안녕한가요?
당신의 숨 쉴 틈은 무엇인가요?
기쁨과 춤추는 법을 잊진 않았나요?

✅세월을 결여 마음를 짓다

✅엄마라는 두 글자가 귀하고 고마워졌다. 우리의 다정함이, 따뜻함이, 너와 나의 사계절 속에 담겨 있는 모든 시간이, 다시 그 시절로 돌아간다 해도 같은 선택을 하고 아이의 엄마로 살아낼 다짐을 하게 만들었다.

✅동화처럼 아름다운 삶이 존재하지 않음을 깨달았지만 둘이서 함께 ‘그려 갈’ 내일을 꿈꾸게 되었다.

✅이야기의 시작은 필사였지만 이제 나의 ‘숨’은 ‘씀’이 되었다.

✅그래, 오늘의 나를 웃게 만든다면 그걸로 충분하지 않을까. 지금의 삶을 사랑하게 만든다면 그보다 좋은 약이 있을까? •••••• 나는 삶에 필요한 지혜를 책에서 얻고 내 삶에 일어나는 일을 글로 남기며 나아갈 것이다.

✅나를 즐겁게 만드는 일을 시작합시다. 적어도 숨쉴 틈 하나는 남겨 둡시다. 잠시 머물다 가는 인생. 나를 위한 장면을 만들어 봅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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