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물의 호의에는 이유가 없어서 - 악어, 나귀 그리고 들풀이 보여준 날들에 대해
김동영(김줄스) 지음 / 인북 / 2025년 5월
평점 :
장바구니담기


어떤 동물이건 종을 불문하고 반려동물과 가족이 되어 본 집사라면 동물들이 얼마나 순수한지 그리고 그 무조건적이고 일방적인 마음이 얼마나 고마운지 알 것이다. 제목을 보고 그동안 나의 삶을 더 사랑스럽도록 만들어 주었던 반려견들이 하나둘 떠올랐다.
아, 그 지고지순한 순도100% 사랑은 떠올리는 것만으로도 가슴이 참 뭉클하고 애틋하다. 결혼후 출장이 잦은 남편과의 동행으로 집사 인생은 졸업하게 되어서 문득 그 무한정 따스한 온기가 그립고는 한데 그러다가 이 책을 만나게 되었다.

우리에게 친숙한 반려동물 외에도 많은 종들과 함께
하신 작가님의 기록을 보고 있자니 신기하고도 대견한 점이 많았다. 얼마전 나무들이 서로의 공간을 침범하지 않고 조화롭게 나뭇잎이 자란 영상이 SNS에 유행처럼 퍼져나갔는데 동물들도 그러한다는 것을 느끼고 어쩌면 이런 부분은 동식물이 인간보다 나은 부분인 것 같다는 생각이 들었다. 서로를 존중하며 남의 사적인 영역은 침범하지 않는 것이 배려이자 예의이니 말이다.

작가님께서는 어릴 적부터 동물들에게 관심, 애정이 많으셨다. 어린 나이임에도 생명을 중시하며 가벼운 호기심 풀이가 아닌 진심으로 공부를 하고 책임을 다한다. 당신이 직접 키우는 동물 뿐만 아니라 야생 동물과 식물까지도 상생할 수 있는 구조의 동물의 집을 구상하시는 걸 보고 정말 생명을 존중하고 사랑함이 느껴졌다.

댓글(0) 먼댓글(0) 좋아요(0)
좋아요
공유하기 북마크하기찜하기 thankstoThanksTo