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제야 보이네 - 김창완 첫 산문집 30주년 개정증보판
김창완 지음 / 다산북스 / 2025년 3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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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양한 방면에서 활동 하시면서도 도전 분야에서 모두 뚜렷한 두각과 나타내시면서도 한 분야, 한 분야 모두 한 업에만 몰두하고 집중 하신 듯 너무나 멋지게 녹아 들어 완전한 존재감을 가지신 김창완 선생님.

선생님께서 연기 하신 작품들을 보면서 마치 배역을 씹어 삼킨 듯한 연기를 보며 소름 끼치기도 하고, 리메이크 되거나 작업에 참여하신 명곡들을 듣으며 신나거나 감미롭다는 생각을 해왔습니다.
얼마전 새로운 프로그램의 DJ가 되셨으나 아직 들어 본 적은 없는데요, 예전에 20년이 넘는 시간동안 진행 하셨던 <아름다운 이 아침, 김창완입니다>를 우연히 듣는 날이면 하루의 시작을 부드럽고 따뜻하게 채우는 느낌이 들었어요.

책도 여러 권 출간 하신 만능 엔터테이너이신데요, 그간 라디오 프로를 진행 하시면서 직접 써오신 오프닝 문구를 모아 출간 하셨던 <안녕, 나의 모든 하루>는 제가 선생님 책 중 가장 먼저 읽은 책 입니다. 다음에 읽어 보려고 북킷리스트에 담아둔지는 꽤 되었으나 아직 읽지 못한 <찌그러져도 동그라미입니다>에 앞서 이번에 김창완 선생님의 첫 에세이 발간 30주년 개정증보판으로 다시금 출간된 <이제야 보이네>를 먼저 읽게 되었습니다.

평화롭고 잔잔한 일상이 주는 안정감과 여유로움을 아주 사랑하는데요, 마치 선생님의 일상 속을 같이 산책하는 듯, 그리고 선생님의 라디오를 통해 인생 선배에게 좋은 말씀을 듣는 느낌과 다른 책을 통해 편지를 받은 느낌이 들었습니다.
또한 이 책에서 직접 그리신 작품들도 함께 볼 수 있어 참 좋았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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