많은 예술 분야에서 ‘사랑’과 ‘이별’에 관한 창작물은 쉽게 만나볼 수 있습니다. 이 책은 특이하게도 더 심화된 감정인 ‘애착’이라는 주제로 일곱 작가님들께서 여러 편의 시를 함께 담아내셨습니다. 작년 연말과 새해 연초 이 시집을 읽어내며 사랑과 이별, 애착까지 다양한 감정들을 느낄 수 있는 작품들을 한 편씩 읽어내는 데에도 흥미로웠지만 한 시집 안에서 서로의 시에 답시 작품이 실려 있어 마치 연서를 읽는 듯한 기분이 들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