행복이라는 건 지극히 주관적인 잣대가 크게 좌지우지 되는 부분이라고 생각 합니다. 어쩌면 어른이 되면서 평범하고 무탈한 게 가장 어려운 것이란 걸 체감하고, 현재 주어진 것, 가진 것에 만족할 줄 아는 삶이 소소 하지만 확실한 행복인 것 같아요. 행복한 순간에는 형언할 수 없을 정도로 큰 기쁨을 선물 받지만 그 감정에 너무 열망하고 집착하게 되면 그렇지 않을 땐 그만큼 나는 초라하고 불행하다는 상대적인 감정도 크게 느껴질 듯 합니다. 이 책을 읽기 전 책을 소개하는 짧은 글에서 말씀 하신 바와 같이 우리에게는 행복할 권리는 있지만, 행복해야만 하는 의무는 없으니까 주어진 삶에 만족하고 즐기며, 가진 것에 감사하는 소확행을 자주 느끼는 2025년도를 보냈으면 좋겠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