알렉시아드 - 황제의 딸이 남긴 위대하고 매혹적인 중세의 일대기
안나 콤니니 지음, 장인식 외 옮김 / 히스토리퀸 / 2024년 2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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재미있는 책은 금세 다 읽어내는 것이 아쉬워 천천히 아껴 보는 제 독서습관으로 완독까지 시간이 꽤 소요 된 책입니다. 겉표지부터 내부 목차 부분의 삽화도 참 예쁜데요, 재밌어서 첫 시작부터 몇 장씩 우르르 읽다가 조절을 하며 읽었는데 두께가 무색하게 술술 읽혔습니다.

서구 최초 역사가인 그녀를 생각하며 만약 내 직업이 역사가라면 우리 부모님에 대한 글을 주관성 걷어내고 이렇게도 상세히 기록할 수 있을까 싶은 생각이 수시로 들면서 참 대단한 딸이자 역사가라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존경하는 아빠의 위엄이 잊혀지지 않도록 하고자 15권의 어미어마한 기록을 남긴 것도 참 멋졌는데 십자군 전쟁에 대한 내용을 우리 말로 만나볼 수 있어 정말 반갑고 유익했습니다.

역사 러버들에게 완전 강력 추천 드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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