프로방스 여행 내 삶이 가장 빛나는 순간으로
이재형 지음 / 디이니셔티브 / 2023년 7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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살랑살랑 가볍고 투명하며 상큼한 지중해 날씨가 가장 먼저 떠오르는 이 책은 읽는동안 마치 내가 당장이라도 여행을 떠나기 위해 준비를 하는 듯한 설렘이 가득 했다. 한달 살기나 혼자 떠나는 자유 여행을 준비하는 느낌이었다.

보통 프랑스를 여행 간다면 수도인 파리를 필수적으로 방문하는데 나는 이탈리아 여행시 국경이 맞닿아있는 모나코와 남프랑스의 니스까지만 한번에 방문해보았는데 그 추억이 모락모락 생각나는 책이었다.

예술을 사랑하는 이들이 예술가의 정취를 따라 마을 을 하나하나 깊게 이해하며 구경하기 좋았고, 혹시나 사라지거나 변형된 부분이 있다면 그 부분까지 비슷한 감성을 느낄 수 있도록 소개해 주신 섬세함에 더 감동을 느꼈다.

프로방스 마을 곳곳과 그 곳의 추억이 묻어나는 예술 작품들, 그리고 예술가에 대한 공부와 대리 여행을 모두 즐길 수 있어 유익했고, 함께 책을 보며 여행을 하는듯한 기분이 들어 대리만족 할 수 있었다.

다음번에 다시 프랑스를 놀러 간다면 이 책을 참고하여 프로방스 예술 여행을 즐기고 싶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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