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 무덥던 여름이 가고 가을이 문턱이다.

영원히 오지 않을 것 같던 가을이 오다니.

아직 매미 소리가 잠들지 않아 여름은 만념의 추락을 인정하지 않으려 한다.

그러나 가을은 오고야 말 것이다.

 

지구는 공전한다.

 

 

종교적 색채가 짙은 몇 권의 책을 골랐다. 특히 오강남의 책들을 집중적으로 읽을 참이다. 가을이 심난해지지 않도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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